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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RE] 도와주세요.. 아이가 무섭다고 하네요...

글쓴이 sonja

등록일 2001-03-14 14:30

조회수 1,124

http://www.suksuk.co.kr/momboard/BEB_001/17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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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린맘 입니다.
걱정이 크시겠어요.
같은 영어교육을 하는 이들중 한명으로써 큰 유감을 표하는 바 입니다.

제 생각에는 어떤 구체적 학습교육 보다는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건강하게 크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 됩니다.
따라서 선생님으로 인해 아이가 유치원에 가지 않겠다고 할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다른 유치원을 물색해 보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또한 외국인 선생님이 아닌 한국인 선생님으로 인해 아이가 힘들어 한다면 영어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선생님의 교수방법이나 가르치는 기술측면에 문제로 인한 연유로 보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다른 영어 유치원을 보내 보는 것도 한 방법이겠죠.
하지만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우리 주변에 특정 영어유치원을 제외하고는 거의 영어유치원을 찾아 볼 수 없다는 것이죠.
즉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어서, 문제가 있더라도 그것이 조그만 일이라면 그냥 보낼 수 밖에 없다는게 여러 어머니들의 의견들 이십니다.

이럴 경우,제 생각에는 아이가 3살이라면 어리고 하니 당분간은 집에서 엄마와 함께 놀이학습 위주로 생활하며, 경과를 지켜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이가 어리기때문에 유치원이라는 조그만 집단생활에 적응을 못하는 수도 있으니까요.

또 한가지 방법은 유치원 담임 선생님을 찾아가서 상담하는 것입니다.
물론 직접적으로 '아이가 선생님이 무섭대요. 그래서 유치원에 가는것을 꺼리는 군요.' 라는 식의 집접적인 어투 보다는 상의조로 아이의 유치원생활 적응도를 물어 보면서 우회적으로 선생님께서 그 원인을 파악하고 고치실 수 있도록 말이예요.
아마도 선생님이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아이사랑님의 아이를 지켜보며 교육하실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네요.
저 같은 경우도 학부모님들께서 상담을 하러 오시면 그 아이를 좀더 지켜 보며 교육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학부모님들의 매너도 관건이겠죠?

꼭 좋은 해결이 나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시구요.

아이사랑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저는 6살된 남자아이를 영어유치원에 보내고 있는데요.
> 3월부터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게 되었는데...
> 영어유치원에 다니기 전에 스포츠단이나 어린이집을 다닐 때는
> 선생님들은 많이 따르는 편이었답니다.
> 현재 아이가 다니고 있는 영어유치원은 외국인선생님과 한국인선생님이 함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 그런데 아이가 선생님(한국인)이 무섭다고 말을 합니다.
>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그러거니 했는데 며칠동안 지켜보니
> 아이들에게 말조차도 위협적으로
> (~하면 회초리로 혼내준다.~하면 밖에 벌을 세운다면서 큰소리로
> 말을 하는 것 같아요)
> 저가 영어때문에 고생도 하고 또 앞으로는 영어를 모르면 안될 것
> 같아 아이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어렵게 유치원에 등록했는데
> 많이 속이 상하네요..
> 그래도 아이가 유치원을 다니는데 선생님에게 싫은 소리하기도
> 겁난답니다. (혹 아이에게 불이익이 돌아갈까봐)
> 현재 아이는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니까 그로 인한 스트레스도
> 많은 것 같은데, 선생님이 무섭게 하니까 난생 처음으로 유치원에
> 가기 싫다는 말을 한 것 같아요,
> 가만 있으려니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가 심한 것 같구 걱정입니다.
>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 영어유치원도 유치원인데.. 영어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치려는 자세와 인성교육등이 함께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가
>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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