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5-7세에 신기한 영어나라 스타트부터 이지넷까지 하다가 7세부터 Tiny talk으로 수업을 했었습니다. 아이는 Tiny talk을 매우 좋아했었고, 스스로 테잎을 즐겨들었습니다. 자유분방하게 수업을 받았으며 song과 chant, story book도 곁들였습니다. 헌데, 안타깝게도 선생님사정으로 인하여 수업을 중단하게 되었고 아이는 언제 다시 수업을 시작 하냐며 다시 수업하기를 내내 기다렸습니다. Tiny talk 교재료 계속 이어서 할 새로운 선생님을 구하지 못하고 대략 6개월을 보내다가(그동안에는 비디오를 보거나 오디오 테잎을 간간히 들으면서) 소개로 아주 어렵게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선생님께서는 수업 스타일이 완전히 틀리셔서 파닉스만 6-8개월 정도 잡으시고 기초가 튼튼해야 하신다며 알파벳부터 나가셨고 쓰기를 중요시 하십니다.( 현재는 파닉스 1권이 끝난 상태이고 복습을 중요시하게 생각하시어 한번더 반복학습을 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도 조용히 앉아서 집중해야 하는... 그러니까 영어도 공부다 하시면서 학습으로 영어를 하시는 분이십니다. 즉, 어떤 짧은 구문이 있더라고 그것을 듣고 읽고 쓸줄 알아야 다 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십니다. 선생님께서는 아이의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시는 장점이 있으시며, 선생님과 아이, 그리고 엄마들과의 상호작용을 매우 중요시하게 생각하시는 분이십니다. 저도 이제 초등학생이 되었으니 그동안 놀이로써 영어에 흥미를 느꼈다면 이제부터는 보다 본격적인(?) 영어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선생님의 수업방식에 만족해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이가 영어를 좀 지겨워 한다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2시간을 배우는데(남자 2, 여자1, 중간에 10분 휴식) 사실 지금까지는 아이가 복습이라고 할 정도로 거의 아는 것이 대부분이었고(물론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스스로도 쉽다고 생각을 하는것 같았습니다. 심지어 어제 수업에서는 선생님께서 산만하다고까지 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게임식으로(자기가 먼저 읽은 카드 가져오기등)할때는 상당한 집중력을 보이면서 하다가, 어떤때에는 멍하니 다른 생각에 빠져있답니다. 알파벳쓰기를 할때에는 간혹 발가락으로 써보려고 한다든지, 연필을 잃어버리면 그거 찾느라고 수업에 신경을 안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영어가 아닌 다른 수업시간에는 그런얘기를 들은적이 없어서 좀 많이 놀랐었습니다. 아이가 그전에는 놀이영어로써 쓰기는 거의 안하고 회화위주의 수업을 하였으며 아주 간단한 구문정도는 눈으로 읽거나 해석이 가능했으며 상황에 맞는 대답을 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동안 해왔던 영어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에 아이가 질려하는 걸까요? 저는 솔직히 계속 진행을 하고 싶고, 아이한테 물어보면 예전에 배웠던 Tiny tlak을 더 하고 싶긴한데 지금 하는 영어도 친구들과 같이하는게 좋아서인지 안하겠다고는 안합니다. 초등학생이니 이제는 좀 제대로 잡아주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데 저학년에게는 너무 이른수업방식일까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경험이 있으시거나 좋은 얘기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초등1학년 남자아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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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안데르센 등록일 2005-04-15 13:09 조회수 1,909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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