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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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올려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현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현실 이야기를 그대로 올려주시는 선생님도 참 드문 세상이라 부모로선 알아낼 방도가 없었는데, 그리고 내 아이의 여기에 적힌 면들에 대해 상담받는 것에 대해 싫어하거나 귀찮아하는 경향을 갖고 있는 요즘 부모들에게 경종을 울려주었습니다.
이 땅의 모든 부모님들 인성이 따로이고 인지가 따로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런 질문이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 평범한 사람들의 사회에서 나온다는 것이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현실입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인성과 인지는 따로가 아니라 하나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나타난 아이들의 인지는 높고 인성은 낮다라고 평가할 수 없습니다. 인지 능력이 낮으므로 인성이 낮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지요. 영어를 몇마디 알고 있는 것으로 단편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것으로 인지능력이 괜찮다고 보는 평가는 무지의 소산일 뿐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평가하는 것이 제대로 학습능력을 평가하는 것인지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경우입니다.
인지란 생각하는 능력과 행동하는 능력 모두를 포함합니다. 인성은 인지개발에 영향을 미치고 인지능력은 인성개발에 영향을 미칩니다. 영어를 잘하기를 원한다면 이 두 가지를 모두 개발해야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 아이 영어를 잘하게 하기 위해 영어 학원을 보내는 것으로 해결될 일이라면 영어 교육이 뭐 그리 어려운 것입니까? 그야말로 간단한 일이지요. 하지만 교육이란 그렇게 간단히 해결되거나 만만한 것이 아니므로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데도 계속 문제점들이 속출하는 것 아닐까요?
어떤 능력들을 갖추어야 영어도 잘하는 우리 아이가 될 수 있을까요? 영어를 배우는 것이 우리 아이는 영어를 알고 있다라는 차원에서 보내는 시대는 이미 아닙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에 대한 접근은 알게 모르게 영어 학원이 아닌 곳에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유아들의 경우에도 영어에 대한 낯설음은 많이 극복된 상황입니다.
이젠 경험의 차원에서 영어 학원을 보내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누가 영어에 더 오래 도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는가에 경쟁력이 달려있다고 봅니다. 크도록 영어 학원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자신의 행동에 대한 생각의 분별도 갖추지 못한 학생이 점점 복잡해지고 종합적으로 생각해야하는 단계로 진행되는 영어학습을(인지학습) 따라 갈 수 있을까요? !
진지하게 생각해 볼 이슈를 용기있게 올려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생각님의 글입니다.
> 학원에서 일하다 보니 시간이 갈수록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아이들도 변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 특히 영어 전문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의 경우 그 도가 그야말로 선을 넘는 경우를 종종보게 되어서
> 안타까운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 제가 일하는곳 역시 많다싶은 학원비로 부모님들 기대가 크시고
> 아이들에 대한 기대 또한 비례하는 곳 중 하나인듯 합니다.
>
> 저나 같이 일하는 한국인 강사들, 그리고 외국인 강사들 모두 원생들이 이곳에
> 절대적으로 언어를 배우러 왔으므로
> 자유롭게 말하고 싶은 분위기를 조성하려 애쓰는 편입니다.
> 또 요즘들은 어지간한 학원들은 인터넷으로 모니터링을 할수 있으니 부모님들도 확인이 가능하시구요.
>
> 절대 참지 못하고, 남이 잘하는 것은 인정하지 않고, 수업시간에 대한 룰도 희박해서 책상위를 뛰어다니거나 아무때나 소리를 지르고, 강사의 말이건 같은 학생의 말이건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말만하기-영어만 리스닝이 아닙니다. 숙제를 내줘도 심지어는 우리말로 써줘도 무슨말인지 못알아듣는 경우가 50%는 됩니다. 의사소통자체에 문제가 생깁니다-
> , 원생끼리 오가는 폭력이나 거친 말은 기물 파손, 교실바닥에 휴지버리기는 물론이고, 한국말을 모르는 외국인 강사에게 우리말로 상스러운 말을 해서 곤란한 경우가 거의 매일 발생합니다. 말이 가진 파장때문인지 이런 표현들은 외국인들도 곧장 알아듣는 다는걸 아이들이 모르고 또는 무시하고 또는 아이들이 그래도 순진해서 하는 행동인것 같습니다.
> 문제는 말을 배우는데 있어 그 에티켓이 무시될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 강사들도 사람인지라 이런 일을 당하고 나면 그 학생에 대한 감정이 좋을 수만은 없고 그 감정은 사실 아무리 걸러진다해도 그 학생에게 전달되기 마련입니다.
>
> 상담을 하면서 부모님께 그야말로 완곡하게 표현을 합니다만,
> 사실 못알아 들으시는 분이 대부분입니다. 워낙에 아웃풋에만 관심이 있으시기때문에 기본적인 인성발달사항으로 상담을 하면 생활상담만 한다고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 학원에 보내시는 것보다 심리상담을 받아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걸 꾹꾹참기도 합니다.
>
> 전반적으로 공중도덕, 그야말로 매너나 에티켓을 전혀 배우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그 잘난 말 몇마디 배우는 것이 세상살아가는 기본에 우선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될것입니다.
> 정말 안타깝습니다.
>
>
> 공중도덕, 매너, 에티켓 모두 사실은 한 가지 입니다.
> "상대방을 존중하기, 배려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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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원에서 일하다 보니 시간이 갈수록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아이들도 변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 특히 영어 전문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의 경우 그 도가 그야말로 선을 넘는 경우를 종종보게 되어서
> 안타까운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 제가 일하는곳 역시 많다싶은 학원비로 부모님들 기대가 크시고
> 아이들에 대한 기대 또한 비례하는 곳 중 하나인듯 합니다.
>
> 저나 같이 일하는 한국인 강사들, 그리고 외국인 강사들 모두 원생들이 이곳에
> 절대적으로 언어를 배우러 왔으므로
> 자유롭게 말하고 싶은 분위기를 조성하려 애쓰는 편입니다.
> 또 요즘들은 어지간한 학원들은 인터넷으로 모니터링을 할수 있으니 부모님들도 확인이 가능하시구요.
>
> 절대 참지 못하고, 남이 잘하는 것은 인정하지 않고, 수업시간에 대한 룰도 희박해서 책상위를 뛰어다니거나 아무때나 소리를 지르고, 강사의 말이건 같은 학생의 말이건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말만하기-영어만 리스닝이 아닙니다. 숙제를 내줘도 심지어는 우리말로 써줘도 무슨말인지 못알아듣는 경우가 50%는 됩니다. 의사소통자체에 문제가 생깁니다-
> , 원생끼리 오가는 폭력이나 거친 말은 기물 파손, 교실바닥에 휴지버리기는 물론이고, 한국말을 모르는 외국인 강사에게 우리말로 상스러운 말을 해서 곤란한 경우가 거의 매일 발생합니다. 말이 가진 파장때문인지 이런 표현들은 외국인들도 곧장 알아듣는 다는걸 아이들이 모르고 또는 무시하고 또는 아이들이 그래도 순진해서 하는 행동인것 같습니다.
> 문제는 말을 배우는데 있어 그 에티켓이 무시될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 강사들도 사람인지라 이런 일을 당하고 나면 그 학생에 대한 감정이 좋을 수만은 없고 그 감정은 사실 아무리 걸러진다해도 그 학생에게 전달되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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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을 하면서 부모님께 그야말로 완곡하게 표현을 합니다만,
> 사실 못알아 들으시는 분이 대부분입니다. 워낙에 아웃풋에만 관심이 있으시기때문에 기본적인 인성발달사항으로 상담을 하면 생활상담만 한다고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 학원에 보내시는 것보다 심리상담을 받아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걸 꾹꾹참기도 합니다.
>
> 전반적으로 공중도덕, 그야말로 매너나 에티켓을 전혀 배우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그 잘난 말 몇마디 배우는 것이 세상살아가는 기본에 우선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될것입니다.
> 정말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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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중도덕, 매너, 에티켓 모두 사실은 한 가지 입니다.
> "상대방을 존중하기, 배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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