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네, 사이언스 스토리북은 페이퍼백입니다.
그것도 제가 보기에는 그다지 좋아보이는 제본은 아닙니다.
원이맘님의 말씀에 맞는 부분도 있지만 조금더 설명이 필요한
곳도 있군요.
페이퍼백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같은 하드커버라 해도 레이디버드의 Read it yourself 같은
제본이 있고 고급스러운 제본이 있는 것처럼요.
영어서점에 가보시면 같은 작가의 같은 책,
같은 페이퍼백 제본의 책인데 출판사도 다르고 미묘하게
종이질도 차이가 나는 것을 가끔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같은 서점에서 비교되는 두가지를 함께 가져다 놓지는 않으니
민감하신 분이나 알아채실지도 모르지만..
혹시 지역영어모임에서 같은 책을 가지고 왔는데
서로 차이점이 있더라,.. 하는 것을 느끼신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점에서 원이맘님의 말씀은 맞습니다.
학교등으로 대량보급하기 위해 값싼 종이를 사용해서
만들어낸 책이 많거든요. 주로 이런 책들은 한장의 그림
앞뒷면이 서로 비쳐 보일 정도로 종이질이 좋지 않고
책꽂이에 꽂아 놓을 경우 제목이 보이지 않게 제본이 되어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하시겠지요? 책 옆면에 제목이 들어갈수 없는,
스태플러(쉽게 말해서 호치키스)로 제본한 경우라는 거지요.
이런 책중 우리나라에 수입된 것이 주로 스칼라스틱사의 것이 많습니다.
스칼라스틱하면 우리는 좋은 출판사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물론 훌륭한 출판사라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출판사의 이름만 믿고 맹신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같은 출판사에서도 여러가지 질의 책이 나올수 있으니까요.
또 같은 책이라도 여러 질로 출간될수 있습니다...
일례로 제게는 Rosie's Walk, Caps for Sale
을 각각 두권씩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보급판의 싼 스칼라스틱 페이퍼백이고
하나는 Aladdin, Harper Collins 등의 출판사것입니다.
(둘다 우리에게는 생소할지 몰라도 유명한 출판사입니다.)
그런데 종이질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값이야 말할것도 없이 후자의 것이 조금 더 비싸지요.
하지만 저는 그 정도의 차이라면 조금 더 지불하고
좋은 종이와 제대로 된 인쇄상태의 책을 보여주겠습니다.
이런 책들은 페이퍼백이라 해도 하드커버판과
속지에서 차이가 없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책표지만 두꺼운가 얇은가의 차이지요.
예전에 공구했던 DK 의 토들러 스토리북 같은 경우를
보면 페이퍼백인데도 정말 종이질도 좋았습니다.
(DK 의 책들은 페이퍼백도 제대로 만들더군요.)
하드커버로 나와 있는 같은 책과 전혀 차이가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원이맘님의 말씀 중
질이 나쁜 제본만 페이퍼백이라고 부른다는것은
정정하고 싶네요.
분명히 사이언스 스토리북은 페이퍼백입니다.
그리고 페이퍼백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앞으로 책을 직접보고 구입하실때에도
이런 점을 염두에 두시고 찬찬히 살펴보시길...
히플러
나나뽀님의 글입니다.
> 또 질문하는데요.
> 사이언스 스토리북 페이퍼북만 같던데요?..
>
| [일반][RE] 페이퍼 백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
|---|
|
글쓴이 히플러 등록일 2001-03-22 09:57 조회수 1,052 |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