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되는건 아주 쉬운 일이지만, 좋은 부모가 되는일은 공부를 해야 할만큼 어렵고도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부모 교육 프로그램중 하나로 "내 아이는 이렇게 키우겠다" 하고 써보는 일이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부모가 원하는데로 자라주지는 않겠지만 막연하게 키우는것 보다는
"이런 사람으로 살아주었으면" 하는 방향이 나름대로 세워진다면.....
참 괜찮은 일이겠다 싶었습니다.
우선 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얼마나 엄마로써의 나의 역할에 관해 고심했나 한번 돌아 보았습니다.
너무도 쉽게 많은것을 얻으려고 했고, 아이보다는 항상 내 입장을 먼저 생각하여 일의 우선 순위를 정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모든 부모들 나름대로 아이들에 관해 이런저런 바램도 있고, 교육의 목표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것들을 끄집어내 활자화 해보는건 또 다른 의미가 있을수 있다고 여겨 집니다.
어릴때 이루고자 하는게 있으면 어딘가에 써 놓았던 기억들이 한번쯤은 있겠지요.
어떤이는 책상 앞에, 어떤이는 책상 서랍에,또 어떤이는 자신만 아는 일기장에... 그리고 반드시 이뤄내지 못했더라도 볼때 마다 마음을 다잡았던 기억도...
그래서 저도 제 아이가 이루어 주었으면 하는 삶을 적어 보았습니다.
왜 그렇게 바라는게 많은지 줄이고 줄여서(?) 3가지 정도로 적어 보았습니다
*항상 건강 했으면....
*자신이 선택한 일에서 전문가가 되었으면...
*남을 배려할줄 아는 따뜻한 마음이 있었으면...
목표없이 띄워둔 조각배는 바람부는 대로 흔들리겠지요,정처 없이 바다를 헤매다 아는이 없이 침몰 할수도 있겠구요.
하지만 항구로 가야하는 목표가 있는 배는 모진 바람과 거친 파도를 만나더라도 항구로 가야 하는 목표가 있기에 무던히 노력할꺼라는 생각입니다.
내 아이의 이런 삶을 위해 내가 할수 있는 일을 더 생각해야 겠습니다.
그저 막연하게 훌륭한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게 아니므로....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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