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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영어 지침서(TV)][RE]6살에게 단어 읽기 지도는 말리고 싶네요!!!!

글쓴이 리디아

등록일 2001-03-23 18:54

조회수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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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글을 읽는 모든 엄마들께,

제발 이 문제로 고민하는 엄마들이 더 이상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간절하게 글을 올립니다.

6살아니라, 8살이라도, 아이에게 무리가 보인다면, 읽고, 쓰는 방법을 피하는게 좋습니다. 그러나 완전히 배제하시면 안되구요.

총체적 통글자(whole language approach)중심 방법인가, 아니면 파닉스(phonics approach) 중심인가? 많은 분들이 A다 B다 서로 다른 의견을 주시는데, 저는 두 가지 방법다 잘 활용하면 양쪽 다 긍정적인 방향의 도움을 준다고 봅니다.

그러나 나이가 어릴 수록, 통글자 중심 총체적 언어학습 위주의 방법을 택하여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에서, 문맥속에서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점점 나이가 들면서, 파닉스를 통한 확실한 철자의 조합을 학습하여 읽고 쓰는데 도움을 받게 해 주세요.

저학년의 경우 기본 규칙 소리를 익히는데 1-2년이 소요된다면, 6학년의 경우 단 1개월에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저학년에게 문자 교육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일단 활동적인 수업이 아니라, 자리에 앉아 집중을 해야 하고, 몇가지 규칙(rule)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논리적 구조의 사고가 약한 어린 아이들에게는 아주 힘든일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 나이로 2학년 정도 부터 문자교육을 "체계적"으로 "본격적"으로 시켜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제 시댁 조카가 이제 고 2학년인데, 10년 전 초등 1학년때 발음기호 찾아 가면서 단어 공부한 영어 학원에 엄마가 보내 이제 영어는 질려, 작년 고등학교 입학 후 첫 영어 시험에서 "양"을 받았다고, 영어는 꼴도 보기 싫다고 엄마한테 푸념하는 걸 보았습니다.

엄마들의 열정과 관심도 중요하지만, 그 부작용에 대해서도 염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지금 6세라면, 향후 10년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기초과정과 저학년일 때는 "흥미", "재미", "관심"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정말 중요한 엄마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지난번에 한번 올린 글인데, 다시 여기다 붙여 놓습니다. 엄마들 참고하세요.


파닉스는 저학년(2학년 이하)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도 6살 아이의 엄마이지만,

파닉스로 아이들을 많이 지도해 보았습니다.(영어교육전공했심다)

3학년 부터 무리 없이 수업이 잘 되었고,

그 학년 밑으로는

한마디로 "처절" 했습니다.

심지어 많은 아이들이,

알파벳의 소문자 (b, d, q, p)의 4가지 글자를 분별하는데

상당히 많은 세월(시간의 개념이 아니라, 세월의 개념)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에게 주입을

시키게 되면,

당연히 "철자 규칙"의 암기를

강요하게 되고

그러면, 아이들의 "흥미"는 떨어지게 되고...

결과는 아시겠지요?

참고로 그런 저런 흥미를 끌기 위해

60분 수업 중 대부분이 게임을 응용하지만,

그래도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이 방법이 "부담"스러웠다고 봅니다.

이 담에 좀 더 구체적으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더 질문있으면, 개인멜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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