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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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인 우리 아이는 요즘 팝송 외워 부르기에 재미를 붙였습니다.
동기는, 아빠 휴대폰의 컬러링이 "Lemon Tree"(Fool's garden)였는데 그 노래가 흥겹다며 따라부르기 시작한 것이었어요.
첨엔 대충 흥얼거리더니 얼마후엔 가사를 복사해서 외우더군요.
(학교 영어 시간에 선생님께 이 노래를 소개해 드렸더니, 아예 수업 시간에 모든 학생들에게 이 노래를 가르쳐주시기도 했대요)
요즘엔 'Hey Jude'와 'My love' 'Happy toghter'를 부르고 다닙니다. 가사가 적힌 쪽지를 들고 틈만나면 부르면서 외우네요.
이번 여름 방학엔 기타를 배우고 싶다고도 하구요.
그러고보니, 아이가 몇개월 다녔던 영어 학원의 외국인 교사에게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어떤 선생님이 1주일에 한번 통기타를 가져와서는 노래도 가르쳐주고 기타 코드 잡는 법도 보여주고 했었다고 했거든요.
게임, 소설, 노래...
아이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영어를 배우면 동기부여가 되어 영어를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송이주니 
팝송 외워 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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