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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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욱님 요즘 많은 갈등을 하는 저에게 희망의 메세지좀 날려 주세요.
영어를 좋아하는 2학년 아들이 요즘 영어에 굉장히 욕심을 내서 걱정이 된답니다.
일곱살때 부터 개인선생님께 일주일에 두번씩 영어공부를 해오다가
요즘 학교에서 하는 원어민 수업을 매일 듣게 되었습니다. 두개다 포기 못하겠다고 해서
그냥 다 다니는데
욕심이 많은 놈이라 학교영어도 제일 끝레벨이고
개인 선생님께 하는 것도 형아랑 같이 한답니다.
기회가 생겨서 원어민 선생님 수업을 수강 하게 되었는데 굉장히 재미있다고하며
선생님께서도 영어에 자신감이 넘치고 예전보다 영어구사를 많이 하며
영어를 즐기고 있다고 하시는데 계속 두가지를 끌고 가야 하나 아님 하나를
포기 해야 하나 걱정이 됩니다.
한국선생님께서 요즘 해석을 강조하셔서 좀 불만이 있었는데
원어민 수업으로 중화가 되긴 합니다만 아이가 영어만 할 수도 없고
두개다 하다가 혹 영어의 무서운 맛을 보면 실증을 내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아이들을 한번씩 영어의 바다에 푹 빠지게 해야 한다고들 해서
시도는 했는데 주위의 시선도 무시못하겠고 (엄마가 영어에 목숨 걸었다고 ..)
영어도 잘하고 즐기는데 단시간에 승부를 내려는 단거리 주자 갔다는 생각도 들고
맘이 이랬다 저랬다 하네요
즐거운 고민이긴 하겠지만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할 수 있는 것이라
님께서도 한번쯤은 해본 고민이 아닐까 해서
도움을 청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고요.
임정욱 
임정욱님 꼭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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