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리디아님의 글입니다.
> pearl님의 글입니다.
>
> >
> > 일단은 키다리 영어샵에서 사이언스 스토리북을 추천받았는데요..
> > 저희 아기가 곧 네돌이 되는 아이인데, 늦게 시작하는 만큼 파닉스는 생략해도 될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거든요..
> >
> > 엄마가 파닉스부터 차근히 밟아가도록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키다리 상담선생님의 말씀으로는 스토리북으로 시작해도 파닉스는 해결된다고 하셨거든요.
> >
> ***************************************************************
> 안녕하세요?
>
> 리디아 입니다. 이틀전에 문자읽기나 파닉스에 관해 질문하는 엄마들이 더 없으면 좋겠다고 서두에 못박아 두고 글을 올렸는데, 이틀만에 또 이런 질문이 있군요.
>
> 다시 한번 여기에 강조합니다. 초등 미만은 문자에 대해서 너무 "본격적으로" 시키지 말자구요.
>
> 그리고, 사이언스 스토리책은 영어로 되어 있으니까, 물론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되지만, 우선적으로는 선명한 사진과 함께 동식물에 대한 사전 지식과 상식을 길러 주는데 큰 효과를 주는 책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장이 간단하여 반복의 효과로 자주 보게 되면, 아이들은 글을 쉽게 읽을 수도 있겠지요. 그것은 파닉스 방법이라기 보다는 통글자 학습에 가깝다고 봅니다.
>
> 파닉스란 철자법을 익히는 하나의 방법으로 글자를 한자한자 조합하면서 읽을 수 있고, 쓸 수 있도록 훈련하는 방법을 말하는 겁니다. 그런 목적으로 보면, 사이언스 책은 합당한 파닉스책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나 어떤 교재, 어떤 방법도 "정석" "정답"은 없다는 걸 강조하고 싶네요. 그냥 참고하세요.
> 다음은 제가 그냥 메모해 놓은 파닉스 내용인데, 덧붙입니다.
>
> ***************************************************************
>
>
> 'phonics'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정음법(正音法)-철자를 읽는 법을 가르치는 발음 중심의 어학 교수법(a method of teaching reading and spelling based upon the phonetic interpretation of ordinary spelling)이라고 나와 있다. 즉 발음 기호를 배우지 않아도 'phonics'식으로 철자와 음을 내는 방법을 알고 있으면 아무리 긴 단어라도 발음을 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 이와 비교하여 많은 어학 기관에서나 학교 교사들은 'whole-word approach'(통글자 학습법)에 의한 방법으로 영어를 지도한다. 이 방법은 "The whole-word approach may work well with native speakers or foreign language learners who have much exposure to English."라고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다. 즉, 외국으로 이민을 가서 살거나 혹은 미국이나 영국에서 모국어로 영어를 배울 경우에는 'whole-word approach'를 사용하여도 별 무리가 없다. 장시간 영어에 노출이 많이 되면 될수록 배우는데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상황에서 일주일에 두세 번 영어를 배우는 우리나라의 학생들은 통글자(whole-word)로 학습법하면, 외워야 할 단어의 분량도 많고 충분하지 않는 강의 시간 동안 빠른 효과를 보아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부담을 느끼게 된다. 또한 배운 단어를 읽고 쓸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단어들은 읽고 쓰는데,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특히 짧은 단어보다 긴 단어에 더 큰 부담을 갖는다. 반대로 파닉스로 익힌 학생들은 생전 보지 못한 단어이고 길이가 길더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부담 없이 단어를 읽고 쓸 수 있다. 예를 들면, 'cockcroach'나 'hippopotamus' 같은 단어들을 들 수 있다.
>
> 따라서, 이와 같이 파닉스 학습법이 효과적이라는 것은 요즘 널리 알려졌다. 그렇다고 한다면, 여러 가지 측면에서 고려할 사항을 살펴보아야 한다. 7-8세 이전에도 파닉스 학습법을 강조하는 엄마들이나 선생님들도 많이 있다. 과연 초등학교 이전의 어린이들에게 이러한 학습법은 괜찮은지? 어떤 과정으로 어떻게 도입이 되어야 하는지? 반복과 복잡한 규칙을 익혀야 하는데서 오는 부작용은 없는지? 등등의 문제들을 인식하고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해 보아야 한다.
>
> 우선 규칙적인 사운드로 발음되는 단어를 선별하여 지도한다.
> 많은 교재에서 a-z까지 알파벳을 소개하면서 그 글자로 시작하는 단어를 골라 놓은 것 중 L=lion, X=xylophone, T=tiger 등을 예로 들어 본다. 단순히 규칙적인 사운드로 글자의 소리를 합성해 보면서 글자 읽기를 배운 아이인 경우 '라이언'이라고 읽지 않고, '리안'이라고 읽을 것이다. 또한 '타이거'라 하지 않고, '티게'라고 말할 것이다. 이러한 단어들은 초기 파닉스 학습자에게 많은 혼란을 가져다 줄 수 있다. 그러므로 규칙적으로 딱딱 잘 맞아 읽어질 수 있는 단어들을 먼저 선별하여 지도해야 한다. 즉, at를 읽을 수 있으면, cat, pat, mat, sat, bat 등의 글자를 읽어낼 수 있게 지도하는 것이 파닉스 학습법이다. 또한 규칙적인 사운드별로 잘 정리해 놓은 파닉스책을 초보자에게 골라 주는 일이 중요하다.
>
> 적합한 교재는 규칙적인 소리를 가진 단어들을 잘 정리해 놓은 것을 말한다. 규칙적인 단어를 여러 가지 게임을 통하여 무수히 반복을 많이 하면서 익히다 보면, 외우기 어려운 단어들도 쉽게 익힐 수 있다. 그리고 "기본 규칙 + 새로운 규칙"을 점점 더해가면서 지도하면 초등학교 이전의 어린이들도 재미있게 글자를 익힐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고학년 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 때문에, 대부분의 저학년 아이들은 혼란을 많이 느낀다.
>
> ****************************************************************
>
>
>
>
>
| [36개월 이후][RE]적합한 파닉스 교재란... |
|---|
|
글쓴이 리디아 등록일 2001-03-25 20:53 조회수 1,552 |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
Native Speaker를 여기서 직접 찾아보세요.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