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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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째 글을 올릴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올립니다.
어찌보면 배부른 고민한다 할까 봐서..
지난 2,3년간 많은 에너지를 영어에 쏟아 부으며 살았고 아이 또한 고맙게도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현재 리딩레벨 3이나 4단계의 책을 주로 봅니다.
- 모든 걸 다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재미있다고는 합니다. 샬롯의 거미줄이나
사라 플레인 앤 톨, 로알드 달을 좋아하네요.
글쓰기도 가끔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자발적으로
글을 씁니다. 문법수업을 별로 안해서 엉망이지만 그보다 더 걱정인 것은
그 내용이네요. 하지만 이건 글쓰기 일반에 관한 얘기이니 아이 학년이
올라가면 나아지리라 봅니다.
아직 3학년인데 문법이 뭐 그리 중요하겠냐 싶어 지금까지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그 보다는 "엄마, 영어방송이 들려요" 같은 말이 듣고 싶어서 비디오에 더욱 치중하려 합니다.
아이가 학원에 다니는 것도 아니고 사는 지역이 수준(?)이 높은 곳이 아니라서
그런 지 영어를 잘 하는 아이도 생각만큼 많지가 않아서 자꾸 느슨해 지는 걸 어쩔 수
없네요. 하지만 앞으로 1,2년 뒤를 생각하면 좀 서늘하고 불안해 지네요.
그래서 말씀인데, 고학년이 되면 어떤 점을 유념해야 할 지,
토플같은 시험도 보나 본 데 그 외에 시험들은 어떤 것이 있으며 어찌 준비해야 할 지
알려 주시면 많은 자극이 될 거 같애서요.
방학 때 특강 형식으로라도 학원에 보내려 했더니 그 마저도 쉽지 않네요.. 보내고 싶은 곳은
티오가 없다하고 다른 곳은 교재가 맘에 안드네요.
언제까지 영어에 매달려야 하나 하는 생각이 자꾸들어서요...
체리맘 
고학년엄마들과 임정욱님께 질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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