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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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동안 머리터지게 고민하다 결정하니 시원하네요.
영어원서 책값...휴~~
우리가 영어를 배우기 위해 지출하는 비용을 생각해 봅시다.
사실 저같은 짠순이는 요즘 엄마들처럼 책 사들이지 않습니다.
꼭 필요한 영양가있는 책만 구입하지요.
사실 제가 교재연구용으로 책을 사들여야하는 입장인데도 정말 인색합니다.
애들 어릴 때는 그래도 멋모르고 사들였는데 지금은 삼고초려?하지요.
그래도 안보고 먼지와 더불어 쌓아두는 책있습니다.우리집의 대표적 실패작 쥬니비 죤스
헉 테잎까지 사가지고 정말 아깝습니다.하도 유명해서 샀더니만...
해리포터는 페이퍼백 본전뽑고 하드커버까지사고 테잎에 CD까지...성공작.
아무튼...
Literacy Place가 요즘 제 머리를 터지게 했답니다.
이책이 폼도 나고 내용좋고 ...제가 최고로 아끼는 책인데 가격이 좀 쎄지요?
테잎까지하면 10만원이 훌쩍 넘어버리니 교재로 쓰기는 무리지요.그런데 사실 비싼책은 아닙니다.
읽을거리와 그림등 책의 질을 생각하면...
하지만 요즘 엄마들 워낙 교육열이 높아서...영어라면 물,불을 안가리지요.^^
이 책을 가지고 엄마표로 두형제가 공부하면 본전의 200% 아니 1000%도 뽑을 수 있지요.
그런데 이책을 가지고 수업료까지 내려면..에구~~
제 생각에는 책이 끝나면 중고로 50%(가격조정가능^^) 해서 팔았으면 하는데 엄마들은 절대 Oh,No.
정말 애착이 가서 손자에게까지 물려주고 싶은 책이지요^^
이 책이 뭐낙 튼튼하게 만들어져서 15명이상 아니 그 이상이 공부해도 끄덕없을 책입니다.
궁리 끝에 제가 가진 책을 그냥...빌려주기로 했죠.에구 아까워라..열번 아니 삼십번 고민.
사실은 (비밀인데) 어제 복사집에 제본하러 갔더니 에이~~
칼라가 많아서 복사가 안된답니다.그리고 칼라복사하면 책값보다 비싸고..
어떤 엄마가 제 매직 28권을 빌려다 제본을 해서 저 기절하는 줄 알았답니다.
한번보고 버릴책인데 아깝다고..헉.근데 제본해서 보면 교육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분명합니다.
모두 제 값을 치루어야만 합니다.
제 값을 치루기에는 외화낭비가 너무 심합니다,
영어책 수입하면서 퍼붓는 돈,어학연수,외국인 강사료,거기에 토플시험 한번보려면...헉
내년부터는 엄청비싸진다는데...ETS(토플,토익주관하는 미국기관)만 배불러지고...
그래서 외화낭비를 줄이자고 (그냥 말이 그렇지요) 토플러들은 두번 볼 토플시험 한번보기 위해
'해커스'라는 사이트를 만들어 정보와 교재를 나눕니다.
어떻게 하면 영어책값을 절약 할 수 있을까요?
Wanda님은 아이의 키만큼 영어동화책을 읽혀야한다는데...
책은 책이고 테잎은 또 얼마나 비싼가요.없는 집 애들은 영어책 구경도 못하겠습니다.
어제 마틸다 unabridged(5시간)받았는데 30260원. 이것 abridged(3시간)도 저 있거든요.ㅠㅠ 낭비.
근데 5시간 무한대 읽어주고 3만원이면 비싼것도 아닌가?
큰애 어릴때 테잎이 없어 원어민 선생 데려다 사정해서 녹음시킨것 생각하면 ...10년이면 강산바뀜.
그래도 듣고 듣고 또 들어서 본전을 뽑아야쥐..본전 뽑는다고 애들 스트레스 받는 것은 아닌지...
아무튼 어려운 상황에서 구입한 책들의 본전을 뽑기위해 열심히 합시다.
추가로 우리말 동화책도 너무 비싼것 아닌가요?
중고등 학생 참고서 문제집은 기절 할 수준입니다.공부 잘하는 애들 과목당 3,4권 풀거든요.
중요9과목 권당 거의 만원이라고 치면 계산이 나오지요?
왜!!! 책을 이리도 고급으로 만드는지...책에서 향기나는 문제집 거기에 칼라판.
제가 요즘 너무 아침(쑥쑥)부터 잘 때까지 영어생각에 사는 것 같습니다.ㅜㅜ...
그렇다고 영어 잘하는 사람도 아닌데..다른 재미있는 세상 없을까요?
나연엄마 
제 값을 치루어야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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