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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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점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영어를 잘 한다는 방정식은 성립할 순 없겠지만,그러나 토익점수가 낮으면서 영어를 잘한다고는 분명 말할 수 없습니다.특히나 영어를 전공하고 직업적으로 영어교육에 종사하는 선생님들에게는 어떤 이유를 내세우더라도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이익집단의 상업적 언론 플레이와 언론의 제맘대로식 보도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만, 우리는 그이면에 내재된 사실관계만은 냉정히 한번 짚어보고,발전적 비평으로 우리 영어교육시스템의 전환점의 계기로 삼을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선생님들의 준비 안된 평가라 하더라도 그래도 전국에서 영어과 선생님들중에 상위권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평가 했다는 사실의 의미 또한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결국 선생님들도 우리와 똑같은 영어학습세대라 굳이 선생님들을 탓할 일만은 아니지만,그렇다고 해서 다른 이유로 적당히 얼버무려 넘어 갈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이번 기회에 우리의 영어 공교육시스템의 제도적 혁신을 기대해봅니다..적당한 변호보다는 오늘의 발전적 비평이 내일의 보약이 되리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분명 문제가 있다면 그문제를 덮을 것이 아니라 풀어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봅니다.
이것이 님의 최초의 글에 대한 저의 댓글이지요?
그 내용대로 제가 주장한것은 현실에 문제점이 분명 존재한다면 적당히 봉합할 것이 아니라 비난이 아닌 발전적 비평으로 공교육관계자들이 내일의 대안을 모색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자는것입니다.
그런데,처음의 님의 글을 보면 언론보도는 이익집단들의 선정적인 언론플레이고, 대부분의 영어선생님들은(대부분이란 다수를 의미하셨죠?)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교사가 된 분들이고 기본이 탄탄한 분들이라 토익시험정도야 준비만 좀 하면 고득점이 수두룩함을 확신하고,일부의 선생님만 각성하면 된다는 논지로 글을 올렸더군요.오늘 님의 글을 보니까, 님은 영어교육과 관련된 분이시던데,현재 우리나라 영어공교육 선생님들에 대한 님의 현실인식이 객관적으로 맞다고 진정 확신하십니까? 님의 현실인식에 현직의 영어선생님과 직.간접으로 관련되지 않은 순수한 학부모들이 얼마나 동의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동의하지 않는 학부모들이 있다면 그들을 설득할 일반적.객관적자료는 무엇입니까?)
저는 최초의 님의 원글에 대한 일부의 댓글들에서 적어도 쑥쑥의 조기영어의 필요성을 가지는 엄마들 중에도 문제의 인식을 저렇게도 가질수 있구나 하며 참 놀라움도 느꼈고 답답함도 느꼈습니다.같은 세대의 영어교육을 받았고,현재 같은 세대의 학부모로써 영어공교육의 현실의 문제점들을 체험하면서, 솔직히 최초의 님의 글과 일부의 댓글에서 제가 느낀바는, 님이 언론보도내용이 너무 선정적이라고 단정한 것처럼 저 또한 그 댓글을 쓴 분들이 당사자인 현직영어선생님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분들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제가 주장하는 것은 이익집단들의 언론플레이라 치부하더라도 그 이면에서 돌출된 사실관계
하나만은 우리가 바로 보고 변화시키자는 것입니다.또한 일부의 댓글에서 느꼈듯이 이익집단의 언론플레이와 언론의 선정성등에만 촛점을 맞추다 보면 정작 이번에 드러난 문제점들 즉 과거 영어학습자의 경험으로서 익히 추측해왔던 그 문제점들을 이슈화할 본질은 간과되고 여태껏 그래왔던 것처럼 발전적 변화보다는 일회성의 가십으로만 그치는 것을 막자는 것입니다.
님이 지적하듯이 언론이나 국회의원의 선정적 놀음에 무작정 여과 없이 현혹될 정도로 ,요즈음 우리 학부모들의 의식수준이 어리석지만은 않습니다.
그들이 어떤 말장난을 치더라도 우리가 거기에 내포된 사실관계만은 객관화해서 취사선택을 할 건 하고 대안모색을 하자는 것이죠.비록 그 기자나 국회의원의 불순한 의도야 우리가 단정할 수는 없겠지만,분명한 것은 이번에도 그 기사가 아니었다면 어쨌든 교육당국에서는 그냥 문제점을 감추고 넘어 갔습니다,그 평가 결과가 나온 지가 한참 지난 뒤인 오늘에야 비로소 폭로식으로 나왔다는 사실이 그걸 입증하지 않습니까?
처음의 글과는 달리 님도 우리 영어교육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하고 계시길래 님에겐 더 이상 말씀 드릴 필요성은 못 느낌니다만,그러나 님을 포함해서 다수의 학부모가 바라는 공교육시스템의 혁신을 진정 하루라도 빨리 가져오기를 바란다면 저는 우리학부모들의 현실인식의 문제부터 혁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런 기사를 접했을때 촛점을 언론의 선정성에만 맞출것이 아니라 그 본질적인 문제점을 논해서 혁신의 기반을 조금씩이라도 다져 나가자는 것이지요.다수의 선생님들을 비난만 해서는 안되듯이 또한 객관성 결여된 일부의 자료로 변호할 시점만은 아니다는거죠.(물론,흠잡을데 없이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들도 계시다는건 저도 확언합니다.문제는 그분들이 대세가 아니라는 것에 있죠.이런 선생님들이 대접받는 사회를 위해서라도 저는 이문제의 본질을 바로 인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답답해 한 것은 본질은 그게 아닌데 그 포장의 허점만을 지적하는 일부의 문제인식에 대한 우려감에서 였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이보도가 나간후에 그제서나마라도 교육부에서 몇가지 발전적인 방안들을 조금씩 모색한다는 사실이죠.혁신을 위해서는 이렇게 분위기를 조성하고 한걸음 한걸음씩 나아가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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