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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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둘째 딸 이야기 입니다. 7세 (12월생) 여아입니다.
아주 어려서 부터 영어동화를 많이 들려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어 말하기를 아주 좋아하더군요.
그래서 영어 유치원에 보냈습니다. 작년3월 부터 지금까지 1년 4개월 다녔습니다. 쓰기가 가장 안되고 말하기가 가장 잘됩니다.
집에서는 거의 영어로 애기하고(엄마는 잘 못합니다.) 한글로 애기하다가도 막히면 영어로 말합니다.
사람들은 영어권에서 살다 왔느냐고 묻습니다.
한글은 글자 자체는 거의 읽을수 있지만 책을 혼자 읽으려고 하지 않고,영어도 읽는것은 잘하는데 혼자 읽으려고 하지 않고 테이프 듣는것은 잘하는 편입니다.
당장 내년에 학교에 가야하는데 한글이 잘안돼서 걱정입니다.
참고로 저희애는 한글유치원이나 보육시설에 다닌적이 없습니다.
친구도 영어 유치원 친구 밖에 없구요.
엄마가 매일 한글책 2권 정도는 읽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쓰는것은 받침 없는것만 조금 씁니다.
책을 아주 싫어하지는 않는것 같아요.
책을 자주 보고 있거든요. 물론 그림위주로 보지만. 글씨를 읽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경험있으신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영어 유치원을 그만두고 한글유치원에 다녀야 하는지.......
chch 
영어에만 관심...한글은안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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