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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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에는 큰 아이가 과학 관련 책이나 비디오를 워낙 좋아해 주저 없이 사서 같이 읽었습니다.
과학 동화의 경우에는 일단 단어가 어려워서 저도 사전을 끼고 읽어야 할 경우가 많더라구요. 발음도 확인해야 할 것이 많구요.
과학에 특별히 흥미를 갖고 있는 아이라면 크게 염려되는 바가 없지만, 어느 경우라도 일단 개념을 먼저 확인하고 들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최소한 책의 뒷편에 소개된 개념 정리정도는요.
아이가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얼마만큼 영어를 해왔는지 적지 않으셔서 애매하긴 하지만...^^
이 정도 책이면 영어로만 하려고 하지 마시고, 상황에 따라 우리말로 정확하게 개념을 아이와 정리하고 들어가는 편이 여러모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도 부담없이 책의 내용에 다가갈 수 있구요. 초등학교 3학년 정도면 그 책의 시리즈에 나온 내용은 이해할 나이니까, 다른 면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더군다나 그동안 원서를 꾸준히 보아온 아이라면 말이지요.
또, 책에 소개된 간단한(것 같지만 막상 하려면 성가신... ㅠ.ㅠ) 몇몇 실험은 실제로 해 볼 수 있다면 좋겠는데, 전 이런 저런 핑계로 직접 해보질 못했어요.
전 못했지만, 꼭 해보셨으면 합니다.. .^^
김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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