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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에 연연하지 않기

글쓴이 navy

등록일 2005-07-16 01:53

조회수 1,87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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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초1, 6세입니다.
저도 쑥쑥과 함께 아이를 키워온
쑥쑥 지킴이인데요.
한 때는 열정적으로 유아영어에 매달리기도 하였지요.
그러다 ...
생각의 변화가 있었고
 
영어테입보다는 좋은 음악을 들려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우리말 어휘력, 이해력을 최대한 높여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영어는 조금 뒷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다시 영어를 시작하면서
이제까지의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
제가 다짐한 것은
결과에 연연하지 않기입니다.
 
요즘 쑥쑥식 아이들의 영어실력이 우수하다는
것에 대한 평가(평가라고 해도 될지)
를 보면서
조바심 내고, 나도 저렇게 만들어야지 하는 욕심으로
아이 잡지 않기 다짐합니다. 
 
이제까지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쳐오면서
가장 후회스러운 것은
아이가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영어를 싫어하는 것, 싫어하게 만든 것입니다.
 
내가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결과를 바라보고
어떤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면서
가르친다면
저는 아이가 영어를 싫어하게 가르칠 수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엄마이니까 때로는 감정을 절제하지 못할 거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동화책을 보고
아이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이 짧고 소중한 시간에
아이도 나도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이 순간을 즐길 수 있기를
다짐해 봅니다.
 
엄마표 영어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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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플러 2005-07-17 10:27 
모든 아이들이 똑같은 과정을 거쳐 똑같은 결과를 낼 수는 없습니다. 좀 더 빨리 받아들이는 아이도 있고, 늦은 아이도 있지요. 그렇지만 그 속에서도 한가지 공통적인 것, 아니 똑같아야만 하는 점은 그래도 영어를 두려워 하지 않고 즐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쑥쑥이 지향하는 점은 영어를 잘하는 아이보다는 영어와 함께 놀 수있는 아이입니다. 그러기에 모든 엄마들에게는 서두르지 않을 수 있는 용기과 꾸준히 해낼 수 있는 열정이 필요하지요. 함께 화이팅입니다.^^
쥬피터 2005-07-16 09:23 
맞아요, 엄마표 영어는 많은 용기와 인내가 필요한 것 같아요. 아이를 아이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자꾸 욕심이 생기지요... 엄마의 욕심... 경계해야 할 적 1호인데...
김수진 2005-07-16 02:32 
읽고보니, navy님이야말로 오리지날 쑥쑥표 방식을 잘 따르고 계신 분이네요. ^^* 화이팅입니다!!!
초록토끼 2005-07-16 02:21 
navy님, 말씀을 듣고 보니 이미 많은 용기를 가지고 계신 분이십니다. 목표를 가지고 있고, 그 목표를 이룬다면 뛸듯한 기쁨일테지만, 지금의 시간을 함께 즐기다면 그건 잔잔한 행복일겁니다. 아이와 함께 느끼는 행복으로 함께 영어를 즐기시리라.. 믿습니다. 더 용기가 필요하세요? 제것을 나누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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