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초1, 6세입니다.
저도 쑥쑥과 함께 아이를 키워온
쑥쑥 지킴이인데요.
한 때는 열정적으로 유아영어에 매달리기도 하였지요.
그러다 ...
생각의 변화가 있었고
영어테입보다는 좋은 음악을 들려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우리말 어휘력, 이해력을 최대한 높여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영어는 조금 뒷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다시 영어를 시작하면서
이제까지의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
제가 다짐한 것은
결과에 연연하지 않기입니다.
요즘 쑥쑥식 아이들의 영어실력이 우수하다는
것에 대한 평가(평가라고 해도 될지)
를 보면서
조바심 내고, 나도 저렇게 만들어야지 하는 욕심으로
아이 잡지 않기 다짐합니다.
이제까지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쳐오면서
가장 후회스러운 것은
아이가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영어를 싫어하는 것, 싫어하게 만든 것입니다.
내가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결과를 바라보고
어떤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면서
가르친다면
저는 아이가 영어를 싫어하게 가르칠 수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엄마이니까 때로는 감정을 절제하지 못할 거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동화책을 보고
아이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이 짧고 소중한 시간에
아이도 나도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이 순간을 즐길 수 있기를
다짐해 봅니다.
엄마표 영어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한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