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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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썼는데 갑자기 다 날라갔습니다...허탈한 맘에 다시 써야 하나 어쩌나 고민하다가
오기로 또 써봅니다.. ㅡ.ㅡ)
우리가 유아들에게 처음 책을 골라줄때
그림 하나에 단어 하나 있는 책들...바나나 그림있고 밑에 BANANA 뭐 이런 식의
단어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간단 명료한 사물인지용 책부터 보게 되지요
이런 책들을 수없이 보고 많이 접한 다음
드뎌 문장으로 된 책을 접하게 되는데요
이 때도 역시 main sentence 는 정해져 있고 단어만 바뀌는 것들이지요
이미 단어는 그 전에 알고 있는 것들이 반복적으로 나오니
문장으로 접해도 대강의 의미를 파악하게 됩니다
노부영이나 런투리드 종류겠죠...이런 책들을 또 수백권 읽은 다음엔
드뎌 그런 문장이 많이 포함된...스토리가 있는 책들을 읽게 되고
그러다가 얼리챕터북이나 챕터북으로 수준이 올라가게 되죠.
항상 단계를 올리기 전엔 책을 먼저 살펴보시고
한 페이지당 모르는 단어가 3-4 정도 이상...
한 권에 접해보지 못했던 문장이 3-4 개 정도가 되면...
아직 그 책은 어렵다는 뜻입니다.
좁은 계단을 하나 하나 밟아 나가는 것보다
폭이 넓은 계단을 준비하셔서..빈틈없이 꼭꼭 다 밟고 넘어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첨에...한 칸 한 칸 올라가는 것이 대견하고 눈에 드러나지만.
가면 갈수록 힘들어 지고 진도빼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넓은 계단을 준비하셔서 왼쪽부터 오른쪽 끝까지 다 밟고
그 다음 한 칸을 올라가시면 첨엔 좀 느려 보여도 결국 가면 갈수록 수월해 질 겁니다.
아이의 어휘력 문제는 역시 동화책을 이용하시면 좋은데요
이 때는 자기 수준에 딱 맞거나 아님 약간 쉬운 책들을 선정 합니다
한 챕터에 모르는 단어가 3개 미만 정도로 되는 것들을 골라서
(굳이 그 단어의 뜻을 몰라도 줄거리는 알 수 있는 것들이죠)
아이만의 영어 사전을 만들어 주세요
약간 두꺼운 공책에 알파벳 a 부터 z 까지 견출지로 다 붙여 주신 다음
모르는 단어가 나오는 것을 찾아서 해당 알파벳에 적는데
가능하면 뜻도 영영 식으로 적어 줍니다
예로 최근에 저희 애가 읽었던 문장중에
The box was by Chip`s bed.
Something was glowing inside it.
이란 문장이 있는데 아이는 glow 란 단어를 첨 접하는 것이였습니다
제가 영영 사전을 찾아보니
to shine with a soft light 라고 적혀있더군요
영영 식으로 풀어놓은 글엔 아이가 모른느 단어가 없었거든요
그럼 제가 읽어줄떄
glow means ~~~~~~~~ 하면서 영영식으로 설명을 해줍니다
아직 제 아이는 어린 관계로 이런 과정을 엄마가 대신 해주지만
님의 자녀분은 스스로 해도 충분할 거라 생각합니다.
근데..모르는 단어나 어휘가 너무 많이 나온다면 아이가 힘들어 하겠지요...
말씀드렸듯이. 한 챕터에 3-4 개 정도의 단어를 찾아 볼 수 있게끔 해주세요..
그런식으로 자기만의 영영 사전을 만들어 주시면...
어휘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가장 좋은 점은...단어를 문장 안에서 익힐수 있다는 겁니다.
단어를 따로 외우게 되면..그게 문장 안에 들어갔을때 제대로 해석이 안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리터러시 플레이스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던데..전 사실 약간은 시쿤둥~~입장이거든요..ㅋㅋ
이거야 뭐 개인 선호도니까 뭐라 할 필요는 없지만요..
굉장히 좋은 내용이 많이 담겨있는 책이지만.
그걸 즐기기 보단 이건 영어공부용 책이다 라고 느낄 확률이 높기 떄문에 말이죠..쫑알 쫑알~~
좀 더 편하고 main sentence 를 많이 익힐 수 있는 쉬운 책들을
제공해 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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