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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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히!
여러분이 짐 지워 주신 숙제 안하고, 농땡이 치는 것이 죄스러워,
침이나 막아 볼 요량으루다가,, 웃으면서 등장합니다.^^;;(설마 웃는 낯에,,!)
오늘 아이들과 제가 누굴 만나고 왔는지 아시는 분~!
킥킥!(지금 좋아서 입도 못다물고, 어제 오늘 잠도 설치지 싶어요!)
이 분이 바로바로~!
한국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외국그림책작가,
"존 버닝햄"이십니다.
그제는 품앗이에 초복이라 시댁나들이, 어제 오늘은 진탕 놀러 다니느라~~
(여행,나들이게시판과 전시,공연게시판으로 가심 핑게를 정당성을
확인하실 수 있거든요..ㅠㅠ)
성곡미술관에서 존버닝햄과 앤서니브라운 특별전을 한답니다.
두 작가에게 보내는 편지를 적어 붙이는 난도 있는데,
저는 이 게시글 제목의 편지를 써서 직접 전달하고 애들 풀어서 사인도
세권이나 받았답니다.
조각공원 산책길에서 일정을 마치고 휴식하시는 노작가도 독대할 수 있었던 행운이~!
쑥쑥을 만난 것도, 오늘의 일도,,
아무래도 제가 운이 아주 없는 여인은 아닌가 봅니다. (이그 오바 고만~)
전시 별관에는 전시작가들의 새 책들이 잔뜩이지만, 원서는 없습니다.
오래 전에 존 버닝햄원서시리즈를 특가했던 적이 있어서 구입해 둔 것이
넉넉해서 얼마나 든든했는지 모릅니다.
어린이그림책 작업에 대해 한없는 진지함을 간직한 이 노작가가
정말 소중하게 여겨지는 하루였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해 넘길 일이 아닌 주제가 많은지라,
초등생 어린이들에게도 방학내내 읽혀 주시고, 전시관도 방문해 보심
참 의미를 남길 수가 있을 겁니다.
Jiny 
" We are great admirers of your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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