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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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을 읽고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니 고맙습니다.
솔직히 저도 영지는 아직 시도를 못 해 봤구요. 오늘 시장에 나가서 사올 예정입니다. 분유에 타서 먹이는 것도 한 방법인거 같군요.
영지에 대해서는 TV에서도 봤지만, www.mirmom.com.ne.kr에서 자세히 나와 있더군요. 이 사이트에서 아마 소아과를 클릭하시면 아토피성에 대해서 몇가지 글이 올려 있더군요. 게시판 같아서 페이지별로 계속 찾아 보셔야 이것저것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또. 여기 게시판에서 봤는데. 녹차에 소금을 넣은 후 진하게 끊인 뒤에 냉장고에 넣고 차게 해서 가려운 부위를 약솜으로 발라 주면 덜 가렸다고 하는군요. 녹차물은 기저귀 발진에도 많이 도움이 되거든요.
저희 아이는 열 체질이래서(땀을 한겨울에도 흘립니다. 이불은 덥고 자는 일이 없지요.) 열을 빼야 한다는 게 한의사의 말이었거든요. 그때가 아마 32개월 정도 인거 같습니다. 한 일주일 먹였는데얼마 있더니 말짱하더라구요. 만약에 그 약이 안 들 경우엔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그런 류의 약을 먹여 보자고 했는데 다시 병원엘 가질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구요. 한의사가 쉽게 알아 들으라고 한 말이어서 아마 의학용어랑은 거리가 있을 겁니다.
아마 소아과에서는 연고를 주거나 저절로 낫는다는 말을 자주 할 겁니다. 그런데 그게 낫질 않더군요. 그리고 연고를 자주 바르면 피부가 더욱 안 좋아진다는 말도 있구요. 아이가 아직 어리니 한약을 먹이는 것은 확신이 안 서네요. 아이들 용 먹이는 것도 돌이 지나야 먹이쟎아요. 심하면 한번 문의해 보세요. 그냥 방치하는거 아이가 너무 괴로와해서 안 됐쟎아요. 한약은 다섯채인가 했는데 한 4-5만원 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경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에 대해서 들은 적이 있는데, 거긴 한약과 연고를 병행해서 쓴다고 하더군요. 저는 지방이라서 아직 갈 엄두를 못 내고 있거든요. 영지로 안 되면 가 볼려구요.
전 처음엔 저절로 나아지려니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아이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증세가 틀려지더라구요. 물론 우리 아이는 손발 긁는 수준으로 그렇게 심한 거는 아니지만 어떤 책을 읽어 보니까 증세가 나이에 따라서 똑같은 거예요. 그때부터 걱정이 되기 시작하더라구요. 이게 나중엔 천식까지 갈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우리 아인 여자앤데 손에 긁은 자국이 자기 딴에 신경이 쓰인는지 로션을 열심히 바릅답니다. 정신적인 면도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아이를 키우면 반은 의사된다는 말이 맞나봐요.
이것저것 쓰긴 했는데, 별 도움이 안 된거 같네요. 그냥 나같은 엄마가 또 있구나 하고 반갑기도 했구요. 아이가 어리니까 괜찮아질 거예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참 알레르기나 아토피성(태열)에 관한 책들도 많이 나와 있더라구요. 저는 이동도서관에서 빌려 읽었거든요. 그럼 안녕히.
| [일반]hyunmin님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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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석보경 등록일 2001-04-01 01:52 조회수 1,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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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hyunmin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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