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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다 다른 영어학습 능력

글쓴이 아영

등록일 2008-09-03 14:20

조회수 4,768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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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마다 다른 영어학습 능력 차이

 

놀자님과 하니비님의 글에 많은 분들이 재미있는 글을 달아 주셨으니 저는 조금 분석적인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수학만큼은 아니지만 영어도 아이들에 따라 학습능력이 상당히 다릅니다. 쑥쑥에 제가 처음 쓴 글이 “수학은 재능이다”였습니다. 이 글에서 수학이 부족한 아이는 명문대가기 거의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이후 논쟁이 뜨거웠습니다. 수학은 추상적 사고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타고난 재능이 많이 작용합니다. 경험이나 노력으로 메우기 쉽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영어는 다릅니다. 경험과 노력으로 상위권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수능 90점을 기준으로 얘기해 볼까요?

 

중학생이 수능 90점을 받을 수 있을까요?

 

과목에 따라 다릅니다. 아무리 선행학습을 해도 수학 90점 이상은 극소수 탁월한 천재형을 제외하고 거의 불가능합니다. 수능언어도 중학생이 90점 받기는 수학만큼이나 어렵습니다. 이해력(=뇌의 활동력)이 뒷받침해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중학생의 이해력과 고등학생의 이해력은 차이가 아주 큽니다. 중학생의 이해력으로 고3 수학과 언어를 이해하기는 아주 어렵습니다.

 

수학과 언어에 비한다면 영어는 중학생도 할 수 있습니다. 수능영어 90점 이상 받는 중학생 수두룩합니다. 쑥쑥 어느 분의 아드님은 초6에 수능 만점 받았다고 본 거 같은데요.

수학과 달리 영어는 노력에 의해 잘 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열심히 공부한다면 수능 90점은 대부분의(95%정도) 학생이 할 수 있지만 영어도 학습능력차이는 있습니다. 별로 힘들이지 않고 쉽게 쉽게 잘 익히는 학생이 있는 반면 처음 과정에서부터 영어를 아주 어려워하는 학생도 많습니다.

 

영어학습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문제점을 분석해보면 대략 두 가지입니다.

 

첫째, 철자를 잘 구분하지 못하고 정확히 발음하지 못합니다. 뿐만 아니라 문자인식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명백한 난독증인 경우가 있고 난독증적 증세라고 보여지는데 난독증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글은 그런대로 잘 읽는데 영어만 잘 못 읽는 학생이 이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꼭 난독증으로 분류해야 할 지는 의문입니다. 분명한 것은 영어알파벳을 제대로 해독하는데 이 학생들은 굉장히 많은 연습과 노력, 시간이 필요합니다. 철자를 잘 해독하지 못하는 어려움은 대부분 지능과는 무관합니다. 교육자가 세심히 배려해서 차근차근 따라오도록 해주면 어느 순간 자유롭게 글을 읽습니다.

오디오를 이용하든 교육자가 먼저 읽어주든 큰소리로 따라 읽기를 많이 연습해야 합니다.

 

둘째, 아무리 공부해도 머리 속에 남아있는 게 없는 경우입니다. 어제 아주 열심히 읽고 외웠는데 오늘 물어보면 백지상태입니다. 외국어 학습은 어차피 반복이기 때문에 누구나 여러 번 반복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학생은 대여섯 번 반복하면 기억 속에 저장되는 반면 어떤 학생은 수십 번 반복해도 머리 속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문장이나 단어의 암기속도가 굉장히 느리고 기억되어 있는 양도 아주 적습니다. 이런 학생 중 이해력마저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학습이 체질이 아닌 경우입니다. 이런 학생은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수능영어 90점조차 어렵습니다.

영어학습 초기단계에서 고생을 많이 하는 학생 중 대다수는 이해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이 단계만 잘 극복하면 영어를 잘 할 수 있습니다. 영어공부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암기와 기억력의 역할은 줄어들고 이해력과 사고력이 중요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학생들도 약 4000-5000시간 공부하면 수능 90점에 도달합니다.    

 

영어공부가 더딘 학생들을 세심히 관찰했더니 대개 위에 언급한 두 가지 경우였습니다. 물론 노력과 집중력이 현저히 부족해서 영어공부가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잘못된 방법으로 공부해서 영어학습에 취미를 잃어버린 학생들도 여전히 많더군요.

얼마 전에 상담한 초4 학생의 이야기입니다. 영어학원에 다녔다고 하길래 알고 있는 영어 아무거나 말해보라고 했더니 잠시 생각한 후 “This is a book.” 을 말합니다. 그 문장이 너무나 고리타분했지만 그 보다 더 큰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연이어 자랑스럽게 “티 에이치 아이 에스 아이 에스 에이 비 오오 케이”라고 큰소리로 철자를 외우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식으로 가르치는 학원도 여전히 있구나. 인천쪽 학생이었는데 안타까웠습니다. 잘못된 방법으로 공부하다 성과도 별로 없이 흥미마저 잃으면 어쩌나 걱정되었습니다.

 

놀자님이 가르치실 아이가 6년을 꾸준히 공부했는데도 여전히 중1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 좀 심각하네요. 적어도 2000 시간 이상 공부했을테니까요. 아마도 세가지 문제가 모두 겹쳐 있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1. 문자 해독의 어려움,

2. 암기력과 기억력의 어려움,

3. 지금까지의 영어 학습방법이 위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적합하지 않음

 

영어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남자아이들 중 특히 많습니다. 이 아이들은 처음 어떻게 학습하느냐가 아주 중요합니다. 이런 아이들은 어떤 어려움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 교육자가 많이 고민해야 합니다. (이 자리에서 하나하나 열거하지 않겠지만) 엄마표는 굉장히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엄마표의 가장 큰 단점은 경험부족입니다. 아이의 어려움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아이가 꾀를 부리거나 나태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쑥쑥에서 더 많은 경험을 공유하여 엄마표가 더 활성화되기를 바랍니다. 엄마표가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영어학습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겪는 어려움을 적어 보았습니다. 이 글은 초안에 불과합니다. 더 많이 고민해서 완성도를 올려야 할 글입니다. 많이 비판하고 서슴없이 질문해 주세요. 답변을 통해 저의 생각을 더 다듬겠습니다.

 

 

 

 


: 놀자님의 글입니다.
> 우리 꼬맹이 친구 형아가 중 1입니다.
> 1학기 때 영어 시험을 엄청 못봤답니다.
> 일곱살 부터 지금 까지 아무리 힘들어도 영어는 쉼 없이, 학원이며 공부방이며 과외며 쭉 해왔다는데...
> 리딩타운 레벨 테스트에서 1b 나오더만요 ㅠ.ㅠ
> 여름 방학때 주 5일 영어 학원 80만원 짜리 보내고 주 2일 내신 대비 공부방 25만원 짜리 보내면 좀 나아지지 않겠냐며 묻더군요.
> 헐.... 6년 넘게 영어 공부를 했다는데 어떻게 저럴 수가 있을까?????
> 제 두눈으로 직접 목격하면서도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더군요.
>  
> 그집 살림 내가 뻔히 알고...
> 학원이나 공부방에서 하는 영어 수업이란 것도 얼추 답 나오는데...
> 도저히 그냥 두고 볼 수가 없었습니다.
> 오지랖이 뻗쳐서 내가 한시간씩 주 4일 봐주겠다 했습니다.
> 울 꼬맹이 수영 가는 시간 동안 봐주려구요.
> 나랑 한시간 하고 집에 가서 두시간 하라 일렀습니다.
>  
> 두산 동아(장) 교과서 오디오 씨디 맹글어서 매일 아침 저녁으로 쉐도잉 시키고
> 자습서 쥐잡듯이 해주고 평가 문제집 풀려서 일단 2학기 중간 기말 시험 점수를 잘 맞게 해주고싶네요.
> 교과서를 보니
> You can't miss it.
> 선생님이 찾을 수 있다라고 말씀하신 걸 받아 적어 놓았더군요.
> miss가 무슨 뜻인 것 같냐?
> 너무도 당연하다는 듯.... 찾다는 뜻입니다.... 그러더군요.
> visit 바쁘다... 라고 하기에 뒤로 넘어질 뻔 했답니다 ㅠ.ㅠ
>  
> 7과 내용이 미스터 컬렉트 할아버지 이야기더군요.
> 전직 목수였던 76세의 할아버지이신데 은퇴하고 아이들을 위해서 장난감 병원을 차리시네요.
> 그림 동화책 중에 비슷한 이야기들이 몇몇권 떠오르더만요.
> 단원 뒷부분에서 현재 진행형 연습 문제에서는 little red hen 이야기가 나오구요.
>  
> 그림 동화책 the little red hen 읽어 주고 단어 짚어 주었습니다.
> 집에서 큰 소리로 세번 읽고 단어장 해오라 했습니다.
> 교과서도 7과 구석구석 세번 읽고 단어장 하구요.
> 내일은 7과 쉐도잉 시키고...
> 그림 동화책 making from nothing 읽어 주고 숙제 내주려 합니다.
>  
> 교과서 내용 따라 집에 널린 그림 동화책들과 함께 진행하려합니다.
> 겨울 방학 전까지 그림 동화책 100여권 단어장 하면서 진행하면 겨울 방학땐 챕터북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 전에 어떤 분이 중1 조카 영어 공부를 시키려 하신다는 글에 응원 차 답글을 달았었는데...
> 우짜다 제 일이 되어버렸네요 ㅠ.ㅠ
>  
> 이러다 제가 수학에서 영어쌤으로 업종 변경하는 것은 아닌지.... ㅋㅋㅋㅋ
> 그런데 한시간씩 주4일 수업하는 영어 과외는 얼마를 받아야 하나요?
> 공짜로 해준다면 좋겠지만
> 나나 학생 엄마나 돈을 받는게 오히려 더 서로가 편할 것 같긴 한데....
> 참 애매하네요.
> 동네 공부방 보내는 정도로 주세요 했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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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채맘 2008-09-06 09:04 

아영님의 글을 읽을때마다 댓글을 너무나 공감되고 도움이 되어서 댓글을 달아야지....하다가도 

잘짜여진 완성품에 흠이날까.... 감히 글을 못답니다....^^;; 이넘의 소심증...

그러나 언제나 잘 읽고 도움받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계속 도움주세요~~~^^

 

하맘 2008-09-05 05:46 

정말 공감 가는 글입니다.

잘 못따라오는 아이에게 나태하다거나 꾀를 부리는구나 그런시선을 갖기쉬운것 같아요. 어느과목이나...

아이에게 개인차를 인정해주고 인내해야겠지요.

오늘도 생각을 이리 정리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놀자 2008-09-04 01:47 

6년을 영어 공부하고도 현지 초등 1학년의 읽기 수준이라는게 도저히 납득이 가질 않아요. 

아직도 were를 나올때 마다 버벅거리고 went와 want 구분을 못하는 걸 봐서 아영님 말씀 처럼 약간의 난독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말 독서도 많이 모자라서 어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구요.

암기력도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you'll miss the bus (train, taxi, plane, ship, tv show, program)

놓치다란 의미의 miss를 이틀 동안 열 문장 정도씩 떠들어주었더니 3일째 외우더라구요 ㅠ.ㅠ

visit 방문하다는 이틀 반복해도 3일째 여전히 바쁘다라고 답하구요 ㅠ.ㅠ

그래서 visit 들어가는 그림 동화책 서너권을 읽어 주고 노래 불러 주고 챈트도 해주었어요.

4일째 I'll visit my uncle's farm 버벅거리기는 했지만 visit 의미를 제대로 답하더군요.

 

아이에 대해 저 나름의 분석을 해본 결과...

앞으로 소리와 이미지 학습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제 판단으로는 이 친구는 단어장도 남들 처럼 하면 아무 효과가 없을 것 같아요.

싸인펜으로 visit 제가 크게 써주고 교과서에 그려져 있는 그림 붙여주고 그림 밑으로 예문만 아이가 직접 쓰게 했습니다.

우리 동네 지도 대충 그려놓고

bakers, bank, hospital, post office, department store, school, subway station 직접 그려넣고 단어도 써놓게 했습니다.

많이 듣고, 들으면 무조건 따라서 말하게 하는 습관을 갖게 해줘야하구요.

수업도 컴퓨터 책상에서 인터넷 사전 이용하며 진행하구요.

바로바로 소리 들으며 따라하고 구글 이미지 검색하면서 하니깐 참 좋더군요.

가끔 아이랑 같이 보기 민망한 이미지가 뜨기도 하지만.... 걍 무시해버립니다 ㅠ.ㅠ

학교 내신 시험 준비해서 교과서 단어 정도만 스펠링 신경쓰게 하고 나머지는 무조건 소리와 이미지로 저장시키려합니다.

 

수학은 그럴 수 밖에 없는 너무도 타당한 근거와 논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학생 수준에 맞춰 이해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설명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영어는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근거와 논리가 너무 약하고 다양한 설명 자체가 불가능한 것 같아요.

 

Thank you! 에는 you're welcome, my pleasure

I'm sorry에는 It's all right. That's ok. 이라고 교과서에서 학원에서 배우고 있는데

Thanks a lot! 그러면 That's all right 이라고 답하는 미국인들도 많다는 겁니다.

분명 교과서에서 I was playing the guitar 배우고 정관사 the를 쓰는 시험도 봅니다.

그런데 분명 I play pino, I play violin 이렇게 쓰여진 너무도 유명한 그림 동화책이 있습니다.

영어적 배경이 얄팍한 비전공자가 겪는 혼란스러움이라 생각합니다만...

새삼 수학을 전공해서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다시 했답니다 ㅠ.ㅠ

 

이참에 몇몇 출판사의 중등 영어 교과서를 훑어보면서 쇼크 아닌 쇼크를 먹었네요.

현재 중1 공교육의 영어는 영어 유치원 졸업생 아그들이 초등 건너 뛰고 배워도 전혀 어렵지 않을 양과 질인 것 같습니다.

우리 꼬맹이가 공교육에서 받을 영어 수업을 생각하니 서늘해지더군요.

초등학교 들어가서 8칸 쓰기 공책에 읽기 책 베껴 쓰기 숙제를 하는데...

울 꼬맹이가 얼굴이 벌개지면서 그러더군요.

"엄마, 가슴이 답답하고 숨을 못쉬겠어요"

네모 칸 속에 글씨를 가두고 있으니 녀석 가슴이 숨도 못쉬게 답답하다는 거에요.

 

종이에 박혀 있고 짜여진 틀 안에 갇혀 있는 영어를 수업 시간에 가르치고 배우게 한다면

울 꼬맹이는 분명히 얼굴 벌게지고 가슴을 치며 한숨을 들이쉬고 내쉬고... 그럴 것 같습니다 ㅠ.ㅠ

앞으로 5, 6년 뒤엔 분명 달라지겠죠?

달라질 거라 믿고 싶네요

 

 

 

 

 

아영 2008-09-04 05:44:01
이렇게 긴 댓 글을 달아주시니 황송하네요.

영어를 공부하려면 무엇을 익혀야 할까 저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철자를 해독하여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2. 단어를 암기하여야 합니다.
3. 영어문장의 의미를 이해하여야 합니다.
4. 영어문장의 구조를 이해하여야 합니다.
5. 높은 수준의 영어청해가 가능해야 합니다.
6. 자기 생각을 영어로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7. 자기 생각을 영어로 쓸 수 있어야 합니다.

세분해서 적었지만 줄여서 쓰면 네가지 입니다.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입니다.
그런데 딱 한가지만 열심히 하면 이 네가지를 모두 잘 할 수 있습니다. 큰 소리로 읽기입니다.
큰소리로 많이 읽으면 1. 영어문장구조가 몸에 스며들고, 2. 단어가 문장 속에서 외워지고, 3. 듣기 향상되고, 4. 영어로 말하기가 두렵지 않고 5. 영어작문도 어렵지 않습니다.

큰소리로 읽기는 영어공부의 만병통치약입니다.

그런데 큰소리로 읽기는 따분합니다. 재미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갖 잔 꾀를 다 부립니다. 아이들이 한 문장이라도 더 읽도록 이런 저런 방법을 강구합니다.

아이들마다 성격도 다르고 학습능력도 다르니 공부방법도 당연히 달라야겠지요.
그런데 한가지 비켜갈 수 없는 핵심이 있습니다. 영어공부의 핵심은 영어문장구조 습득입니다. 우리말의 문장구조와 영어문장구조는 완전히 다릅니다. 영어문장구조가 익숙해져야 영어가 쉬워집니다. 큰소리로 많이 읽으면 영어문장이 내 몸 속에 스며듭니다.

놀자님은 글을 부드럽게 쓰시는데 저는 항상 딱딱하게 답하네요. 저의 능력부족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이 고민한 분들과 생각을 나누는 게 즐겁습니다. 쑥쑥에 오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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