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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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쓰기를 이제 시작하려는 아이들을 위한 교재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유치부나 초등 저학년 아이들을 수업할 때 부교재로 사용하는 것들입니다. 영어전문서점이나 인터넷 서점 수입교재 코너에서 구입했습니다. 교재들을 보다 보면 어떤 방식으로 쓰기를 접근할 수 있을 것인지 나름대로 아이디어를 얻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1. <I Can Write My ABC's Mini-Books>, Scholastic
먼저, 가장 기본적인 알파벳 쓰기먼저 살펴볼까요? 이 책은 알파벳 minibook을 만들 수 있는 교재입니다. 각 글자 쓰기를 유도하는 짧은 이야기가 아주 재미있습니다. 또, 각 글자마다 미로찾기, 숨은 그림 찾기 등 다양한 활동이 포함되어 있어서 처음 글을 쓰려는 아이들에게 재미를 더해 줍니다.
2. <The Kindergarten series>, Early Childhood Publication
유치원생을 위한 시리즈이지만, 우리나라 초등 저학년 수준에 해도 좋습니다. 쓰기만을 겨냥한 것은 없지만, 짐작하시듯이 모든 시리즈에 쓰기활동은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그림이 예쁘고 교재 구성의 밀도가 낮아 아이들이 부담 없이 쓰기의 재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 시리즈의 구성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Titles in the Kindergarten series:
Letters & Sounds -K1 / K2
Reading Readiness - K1 / K2
Beginning to Read - K1 / K2
Language Skills - K1 / K2
특히 Language Skills의 경우, 문법의 기초를 정리해주고 싶으실 때 보시면 좋습니다. 쉽게 접근하면서도 초등 저학년 수준에서 알고 지나가야 할 부분은 거의 짚어주거든요.
3. <Word Puzzles & Games>, Carson-Dellosa Publishing Company, Inc.
Secret codes, word searches, word scrambles, crosswords 등 단어와 관련한 고전적인 액티비티들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sight words와 파닉스를 다루는 액티비티가 대부분입니다.
4. <Fun First Words>, Sterling Publishing Co., Inc.
Word search game을 할 수 있는 소스가 가득한 책입니다. 이 책에는 각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들의 묶음은 물론, 공통 주제 하에 묶이는 단어들의 묶음도 만날 수 있습니다. 같은 시리즈로, 같은 발음의 모음으로 단어들을 묶은 책도 있습니다. 파닉스 확인할 때 딱이겠죠. 아이들에게 단어를 찾은 다음에는 자신이 찾은 단어를 한 번씩 써보게 하세요. 그냥 쓰기를 먼저 시킬 때는 싫어하지만, 이러한 활동 끝에 단어 쓰기를 시키면 대부분 아이들은 ‘뭔가 써야한다’는 부담감을 거의 느끼지 않습니다.
5. <Sight Words>, Scholastic
Back-to-school, fall, weather, birthday 등 20여 개의 주제에 따라 sight words를 묶어 minibook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만든 책입니다.
6. <25 Read & Write Mini-Books That Teach Word Families>, Scholastic
Word family를 통해 파닉스도 확인하고 단어도 익힐 수 있는 책입니다. Word faimly로 이루어진 짧은 이야기를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7. <25 Read & Write Mini-Books That Teach Sight Words>, Scholastic
A, I, look, is, my, am 등의 sight word를 한 minibook에서 반복적으로 쓰며 익힐 수 있게 한 책입니다. 아이들이 스토리를 따라가며 같은 단어를 지루하지 않게 반복하며 쓸 수 있어 좋습니다.
위에 소개한 책들은 구성이 재미있고, 집중적인 학습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적은 분량과 비교적 저렴한 가격(싼 것은 2, 3 천원에서부터 만 오천원 내외)에 비해 교재로 손색이 없습니다. 동화책과 겸할 목적으로 코스북을 시작하기가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특히 이런 교재를 이용해 보세요.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쓰기에 입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한 책 중 상당수가 minibook으로 제작할 수 있는 교재들입니다. 자신의 손으로 만든 minibook에 대한 아이들의 애정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자신이 만든 것에 대한 애착은 영어 학습의 효과도 동시에 높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쓰기 교육을 위한 다양한 minibook 만들기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세요~!
메뚜기맘 
[MENTOR] 즐거운 쓰기를 위한 교재 몇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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