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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영어 게시판

  
[일반][RE] 답답하네요.

글쓴이 리디아

등록일 2001-04-06 02:48

조회수 1,001

http://www.suksuk.co.kr/momboard/BEB_001/18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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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ja님의 글을 가끔 읽으며, 참 바른 사고를 가진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주변에서 '영어'에 대해 이렇게 난리를 치는 세상이라도, 흔들리지 않고, 주관대로 교육관이 뚜렷하시니 말입니다.

저도 그런 편이고 상당히 꿋꿋해 지려고 노력합니다. 학교에 왔다는 그 아이의 엄마 이야기를 들으니...무지 답답하네요.

사는게 그렇게 단편적이지 않는 것인데 말입니다.

외국의 교포 2-3세들이 다시 우리 나라로 들어와서 자리를 잡고, 직장을 구하려면, 우리말을 필수적으로 구사해야지 좋은 직장을 구한다고 들었습니다.

영어만 잘하는 아이...
우리 문화를 모르는 아이...
우리 말과 글을 모르는 아이...
과연 성공을 할지 못할지...
두고 볼 일이죠?

소냐님글 정말 메아리로 남네요. 감사합니다.




의 글입니다.

> 함께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
> 제가 근무하는 학교에 어느 학부형이 찾아 왔습니다.
> 5살된 여자아이를 데리고 말입니다.
> 그래서 우리 선생님들 중 한분이 " 너 몇살이니?" 하고 물었죠.
> 그런데, 그 아이가 '도대체 뭐라고 묻는거야?' 라는 표정으로 엄마를 물끄러미 바라보았습니다.
> 그 아이 엄마는 이렇게 말했죠 "She asked, How old are you?"
>
> 세상에!
> 한국에 살면서 한국말은 못하고 영어로만 알아듣고, 대답하다니...
>
> 맥시코나 나른 나라사람들은 이민을 가게 되면 그들의 2세들에게 꼭 모국어를 가르쳐서 영어와 모국어 2개국어를 문제 없이 하도록 그들의 부모들은 가르칩니다.
> 그런데 한국인들은 이민가면 영어로만 말하고, 한국어는 알아도 더듬더듬...... 깊이 있는 대화를 하면 아예 이해도 못하는....
>
> 우리가 자녀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이유가 뭘까요?
> 뭘 위해서?
>
> 다시한번 생각해 봅니다.
> 우리가 우리의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이유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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