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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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첫째딸에 대한 얘기에요. 초등학생은 아니지만 유아도 아니라서.. 초등게시판에 올립니다.
상당히 언어에 대한 감각이 있는 모범생 스타일의 아이랍니다.
유치원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동화구연 수업을 했는데 5살,6살 동안 하면서 한글을 깨쳤어요.
영어도 같은 방식으로 통문자로 익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치원에서 5살,6살때 하루 30분씩 영어를 접한게 전부인데 아는게 꽤 많더라구요.
또 cd-rom 게임을 어렸을때부터 많이 해서 영어 단어는 많이 알고 있는 편입니다.
튼튼영어는 시작한지 4개월되었는데 책에 있는 내용을 보고 읽는데 통문자로 익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신주니어(스토리북)하다가 너무 쉽게 외우고 따라해서 초등단계로 올렸는데 지금은 예비초등단계로 회화교재를 하고 있답니다. 아직은 쉽게 따라하고 있어요.
선생님도 잘 한다고 한달에 교재 2개씩을 하고 있습니다.
한달에 한개씩을 할 수도 있겠지만 굳이 잘 쫒아하는데 천천히 할 필요가 없고 교재를 바꿀때마다 새로운 걸 좋아하니까 두배의 비용이 나가지만 그냥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한 9개월간 회화교재를 계속 해야하기 때문에 리딩이나 스토리북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는데 그것 마저 튼튼으로 하게되면 비용 부담이 너무 많답니다. 게다가 초기단계의 튼튼이 너무 쉬운 경향이 있고 교재는 달라도 표현이 약간 비슷비슷한 점이 있어 강화는 될 수 있어도 다양한 표현을 익히지 못하는 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튼튼만으로는 영어가 완성되지 않는다는 여러 후기들도 보면서 조바심이 나기도 하고..스토리북은 하나도 접하지 않아서 단계가 어려워질때 못 따라갈 것 같은 불안감도 있고해서..
금전적으로도 부담도 덜고 다른 영어 표현도 접하고 체질을 강화하기 위해 그 교재를 하는 동안 오디오북과 비디오를 많이 들려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의 질문은 학습 방식에 대한 것인데요.
튼튼은 선생님도 오시고 질문에 답하고 workbook 을 하려면 어느 정도 본문의 내용을 익혀야 가능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본문 전체를 외우고 있습니다. 외워야 자기도 끝냈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테이프의 구성도 읽고 따라하기가 항상 있어서 따라하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외워집니다.
그런데 오디오북은 따라하기가 없는 것도 있고 본문의 길이가 좀 더 긴 것도 있고 하니까 튼튼 테이프 처럼 쉽게 외워지지는 않나봐요. role play를 좋아해서 되도록 외워서 저와 함께 본문내용을 주고 받으려고 한답니다. 또 처음에는 어려워도 자꾸 들으면 외워진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별 부담없이 외워질때 까지 듣습니다. 그렇다고 하루에 많이 듣는 건 아니구요. 듣는 날이 길어지는 겁니다.
어차피 파닉스를 마스터해서 글을 읽는건 아니기 때문에 통문자로 인식된 영어를 보고 읽는 정도로만 하고 다른 책을 접해줘도 될 것 같은데... 그렇게 많은 책을 접하는 것과 몇권 안되는 책이라도 정말 완전히 익히는 것 중 어느 방법이 더 나은가요?
또 비디오도 많이 보고 있는데..
티모시네 유치원같은 쉬운것도 보고 블루스 클루,디즈니 비디오영화들, 매직스쿨버스, 지미뉴트론, 인크래더블, 마다가스카 등을 봅니다. 푹빠져서 하나를 집중해서 보는 타입이 아니고 이것 저것 바꿔가며 보는 타입입니다. 지금은 방학이니까(병설유치원에 다님) 하루에 한개 정도는 꼭 봅니다.
주말에는 스토리북 대신 learn to read 를 보겠답니다. 그걸 보면 영어를 읽을 수 있을 거라고 했더니 주말에만 보겠다는 거에요.
그리고 cd-rom 게임도 가끔합니다. 꼭 영어로 된 것만 하라고 합니다. ㅎㅎ.
어떤 아이들은 하나에 푹빠져서 비디오도 본문 내용을 모두 외울 정도라고 하는데 성격이 그렇지는 않아서 학습으로 여기고 있는 튼튼이나 오디오북은 그냥 외우도록 내버려둘까 싶기도 하답니다.
어떤 방법이 더 나은지.. 지금처럼만 꾸준히 하면 2-3년 아니 4-5년 후에는 afkn 정도는 쉽게 청취할 수 있는 수준이 될지.ㅋㅋ 욕심이 많죠? ....
학원도 알아봤더니 너무 읽고 쓰기에 집중하고 있어 튼튼을 계속 하려고 합니다. 튼튼도 3년만 하면 영어가 술술~이라니 4년이 될지 5년이 될지는 몰라도 영어가 술술~된다고 생각될때 까지 튼튼을 하려고 하거든요.
듣기가 먼저이든 쓰기가 먼저이든 한가지 방법으로 꾸준히 하면 영어는 습득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뭘 하느냐가 문제가 아니고 어떻게 꾸준히하느냐가 영어를 습득하는 방법이라는..
주저리 주저리 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기다릴께요.
과학책활용 이런 건 어떠신가요?^^
스텔라님의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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