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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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 초2학년을 두고 그동안 참 게으르게(속으로는 느리게 산다며 위안하며) 지내온 시간이
아까워 요즘은 속이 상해요. 어릴 때부터 가끔(이것이 문제지요) 영어동화 읽어주고
테잎 들려주고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수업이 전부입니다. 그랬더니 방학하고 받아온 성적표에
영어 듣기가 "노력요함"
경제적인 이유를 떠나 엄마표로도 하지 못한 제가 부끄럽습니다.
이미 영어하면 하기 싫어하는 나이가 되었어요.
키즈무비를 알고 얘기했더니 만화볼 마음으로 빌려달라고 하는데 과연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고
학원을 보낼 여유는 정말 없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큰아이는 컴퓨터를 무지 좋아하는데 인터넷으로 배우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정말 정말 모르겠어요. 주위에서는 거의 학원으로...
제가 학교 다닐 때도 보면 적극적이고 용감한 성격의 친구들이 외국어를 잘한 기억이 납니다.
둘 다 내성적이어서 자신있게 표현하는게 조금 걱정되기도 해요.
아이맘 
정말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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