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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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 20개월 딸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외동아들도 문제이지만
외동딸, 무남독녀도 보통이 아닌것 같아요
성격이 거친면도 있고 이기적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힘든건 엄마만 찾는 거죠
전 설겆이 할때 아이를 싱크대 위에 올려 놓습니다
무척 위험하지만 정말 어쩔수 없답니다
드러누워 토할때까지 울어대는 모습을 안보려면
그렇게 라도 해야 한답니다
정말 대단하죠?
제가 택한 방법은 무조건 밖으로 나가는 겁니다
다행히 저희 집주위엔 현존하는 패스트푸드점은 다 있거든요
파파이스 맥도날드 롯데리아 KFC...등등 그곳에 있는 놀이 시설을
이용합니다 같이 놀다보면 시간이 잘 가죠
하지만 단점도 있답니다 아무래도 몸에 좋지 못하다고 소문난
패스트푸드를 매일 애용할 수 밖에 없고 돈도 많이 들죠
그래서 전 오늘은 감자튀김 내일은 아이스크림 (300원밖에 안해요 ^^)
담날은 무료쿠폰...이런 식으로 이용한답니다 ㅋㅋㅋ
너무 우울해 마시구요 우리 열심히 살아요^^
경수 엄마님의 글입니다.
> 저는 경수 하나만을 두고 있어요.
> 더 이상 아이를 낳지 않기로 남편과 합의를 봤구요.
>
> 그런데 아이 하나 키운는 것이 더 힘든것 같아요.
> 두세명 있는 집을 보면 아이들끼리 다투기도 하지만 저희끼리
> 잘 놀더라구요.
>
> 하지만 혼자인 경수는 무엇이든지 엄마와 같이 하려고 합니다.
> 제가 식사 준비를 하면, 아이도 부엌 놀이 박스를
> 가지고 와서 부엌 바닥에 펼쳐놓고 똑같이 따라 합니다.
>
> 오후 2시 15분쯤 집에 돌아오면 계속 하루종일 붙어있는
> 셈이죠.
> 한 1시간 정도 낮잠 자는 것을 제외하고는
> 어떻게 하루를 보내야할지 정말 고민이 되요.
>
> 학습지도 한 40분 정도 하고,
> 책도 5~6 권 읽고,
> TV도(한 1~ 1시간 정도 봅니다) 보고,
> CD도 함께 듣고,
> 장난감 가지고 조금 놀아도
> 왜 이리 시간이 더디 가는지.
>
> 아이는 계속 이제 뭐 할까? 하면서 늘 놀이감을 찾지만 저는 잘 못해주고,
> 어쩌다 친구를 불러도 함께 노는 것이 아니라,
> 자신의 장난감을 못 만지게 하느라 따라 다니는 것이 일이고, 그래서 저는 친구도 자주 부르지 않는답니다.
> 요즘은 정말 짜증이 납니다.
> 그래서 아이에게도 큰 소리도 많이 내고.
>
> 어머님들은 어떻게 아이와 하루를 보내시나요?
> 좋은 계획 있으면 제게도 가르쳐 주시겠어요?
> 정말 우울하네요.
>
| [일반][RE] 저도 무척 걱정하는 부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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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유다 등록일 2001-04-08 21:34 조회수 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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