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방학 매직트리와의 한판승부를 끝내고,이번 여름방학은 샤롯과 함께입니다.
제 경우 책을 3가지 병행하는데,리터러시3와 샤롯,로알드달의 마틸다입니다.
리터러시도 교과서이므로 정독하는데,이번에 혼자 많이 듣고,읽고,상상하고
줄거리를 제게 이야기 해주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3.1-3.3은 혼자 읽고 듣기로 했지요.
생각보다 내용이 재미있고,흥미진진하며,사고력을 키워주는 내용이 많네요.
"How the world got wisdom"은 한번 듣고 줄거리를 말 할 정도로 잘해서 깜짝 놀랐어요.
리터러시4는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데,세월이란 것이 또 해결해 주겠지요.^^
애들 영어를 시키면서 시간의 흐름이 애들 영어를 무르익게 만들어 주는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마틸다는 처음에 어려워서 고전했는데,내용이 재미있으므로 그냥 이해되는 수준으로
혼자 읽으라 했습니다.
원래 교과서를 저와 꼼꼼히 공부스타일로 했는데,이번에 샤롯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으로 다섯번째 읽게 됩니다.
방법은 먼저 아이가 사전을 찾으며 꼼꼼히 읽고,한 쪽에서 3개정도 찾습니다.
한쳅터씩 혼자 읽기가 끝나면 엄마와 함께 큰소리로 읽고,이해가 어려울것 같은 문장은
아이가 제대로 이해를 했나 확인합니다.전문을 해석하지는 않지만 군데 군데 한글 해석도 시켜봅니다.
숙어가 있으면 알려주고,문법적으로 중요한 부분은 설명해 주고 비슷한 문장을 만들어봅니다.
그리고 쉬운 영어로 내용을 물어보고 답하고,느낌도 이야기해 봅니다.서로 질문을 합니다.
사실 영어대화라는 것이 책안의 내용안에서 이루어지므로 문제와 답은 모두 책속에 있습니다.
몰랐던 단어는 모아 두었다가 50개정도 모이면 한꺼번에 외워서 테스트합니다.
방법은 아주 다양하게 합니다.그날의 기분에 따라서...
그런데,문장속에서 보았던 단어라 두세번 읽으면 눈으로 금방 외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이어폰을 이용하여 30분 정도 테잎을 듣고,낮에 30분 정도 듣고
잠들기전에 듣는데,읽어주시는 분의 목소리가 자장가와 같아서 금방 잠이듭니다.
너무나 단조로운 목소리로 읽어주어서 애들에 따라서는 싫어하는 애들도 많습니다.
마틸다를 읽어주는 분의 음성과는 아주 대조적이죠.
사실 처음 시작 할 때 글씨가 너무나 빽빽해서 "과연 읽을 수 있을까?"걱정했는데
책은 마지막 단원을 남기고 아쉽게 끝나가고 있습니다.
처음 읽은 뉴베리수상작 소설이라 가슴 벅차네요.
이 책은 미국초등학생의 필독서 중에서도 우선순위를 차지하는 책이고
"You've got mail"의 케슬린(맥 라이언)의 동화책 서점에도 가장 큰 포스터로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책인데, 미국애들도 아주 좋아하고 인기있는 우량도서라고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저는 진지하게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주 보잘것 없는 것도 아주 소중한 것이다?"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생각이지만
"나도 거미와 같이 누군가를 살리기 위하여 철처하게 살고싶다"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생명을 살리는 일이 아니더라도 무언가 죽을 때 기억에 남는 "남을 위한일" 과연 무엇일까?
나에게도 그런 기회가 올까? 생각해 봅니다.
이런 생각을 우리 둘째 아들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해도 해도 부족한 것 같은 영어...어느 정도에서 조절해야하는지 고민합니다.
아마 제게 쑥쑥맘이 아니라면 이런 고민 없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