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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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네이티브 스피커처럼 말을 못하니까
급한 상황에서 버버거릴때...비참한 기분 많이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건 이제 옛날 말이구요,
정말 많이 나아졌다는걸 느낀답니다.
우선 안되는 말은 그냥 넘어갔어요. 그후에 확실하게 맞는 말을
스스로 찾아보고 나중에 같은 상황이 닥치면 제대로 쓰곤 했지요.
스트레스를 받기는 했지만 그건 자극제 정도로 지나갈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짧은 영어로 하는 말이라해도 정확하기만 하다면 해를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제대로 된 문장으로 멋지게표현해줄수
있는 한국어에 비해 초라한것은 사실이겠죠.
그래도 어차피 완벽한 이중언어로 영어와 한국어를 같은 수준으로
구사하게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그 정도에서 만족을 하시고
다만 엄마가 해주는 영어는 아이가 영어의사표현을 하고자 하는
동기를 유발해주는 수단이라 생각하세요. (무지하게 중요한 거지만)
그리고 전집교재에 대해서는 꾸준하게 제 입장을 말씀드려왔지만
우리나라에 나온것 중에 제대로 나온 것은
(적어도 제가 원하는 수준으로는) 없습니다.
한가지 자세히 못보았지만 괜찮지 싶은게 있는데
여전히 너무 비싸 권하고 싶지 않구요...
또 전집에 대해서는 홍기영님이 답변해두신 글이있으니
그것도 참고하세요. 기본적으로 저도 같은 입장입니다.
히플러 드림.
민이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히플러님. 저는 11개월된 민이의 엄마입니다. 요즘 영어문제로 고민이 되어 도움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제가하는 고민은 짧은 영어로 민이에게 하는 말들이 오히려 해를 주지는 않는지.. 국어로 말하면 신나고 재미나게 말할 상황들을, 영어로 이 상황에 어떻게 말해야지 등을 생각하면 너무나 어렵게 느껴저 할 말도 안하게 되거나 버버거리고 지나 갑니다. 영어를 잘 하시는 분들이야 스트레스가 되지 않겠지만 제게는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 지금 계획으로 전집책을 사주고 싶은데, 제 마음에 영어책을 사야 되는 것은 아닌가 등으로 고민이 됩니다. 그리고 전집책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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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히플러 등록일 2000-09-08 01:41 조회수 1,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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