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별로 읽기 [재키 프렌치 × 브루스 와틀리] 2016-09-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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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별로 읽기 [재키 프렌치 × 브루스 와틀리]

 

​

최근 '재키 프렌치'와 '브루스 와틀리'의 그림책들을 모아서 읽어보았는데

은근한 매력이 있어 소개합니다.

 

 

 



두 사람 모두 호주 출신의 작가인데요.
브루스 와틀리는 관심과여유님이 유게에 소개하셨던

'Martha Doesn't Say Sorry'의 일러스트 작가이기도 해요.

 

 


두 사람이 협업한 그림책들중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작품은

[Diary of a Wombat]이라고 하네요~


[웜뱃 모스볼의 일기]
[Diary of a Wombat]


 
'웜뱃'은 오스트레일리아에 사는 동물로 오소리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야행성이며 땅을 파고 집을 지어 생활한다고 하네요.

이 그림책은 유유자적한 웜뱃의 일상을 그린 그림책인데요.

월화수목금토일~~~ 뒹굴 뒹굴~~~거리며 지내는 것이 일상인 웜뱃~

배가 고플 때면 천연덕스럽게 사람이 사는 농장에 가서 자기 것인양 매우 자연스럽게

당근을 먹어치웁니다.ㅎㅎ


​

웜뱃이 만들어 놓은 통로를 사람들이 막으면...
또 다른 방법으로 통로를 만든 후 당근을 획득하는 모습이 은근한 유머 코드로 진행됩니다.ㅋㅋ 

 

 

 


먹이를 얻어내기 위해 자신의 존재를 어필(?)하는 웜뱃~
느릿한 행동이지만 원하는 것은 당당히 요구할 줄 아는 은근 매력 덩어리랍니다. ^^
 
​

[Pete the sheep-sheep]

이 그림책은 번역서가 없어서 영어 원서로 읽었는데요.

양치기 개(sheep-dog)가 아닌 '양치기 양(sheep-sheep)'이 등장하는

독특한 소재의 그림책이에요.

다른 양털 깎기 전문가들은 모두 양치기 개와 함께 일하지만...

Shaun은 양인 Pete와 함께 일하고 있어요.

 

Pete는 '양치기 양'이기에 양이 하는 말을 모두 알아들을 있다는 장점이 있었고~

Shaun은 Pete가 Baaaa~~~~하고 울 때마다 그 의미를 용케 알아듣는답니다. ㅎㅎㅎ 



Pete는 양이기에 양들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동료들은 텃세와 타박을

하기 시작해요.

구박을 받아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포기할 수 없는 Shaun과 Pete는

어느 날 새로운 컷 스타일을 선보이는데요.

다른 양들로부터 도데체 어디서 컷을 했는지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양들을 위한 전용 헤어샵을 오픈하게 됩니다.

 

 

양 고객들은 모두 Shaun의 헤어샵으로 몰리고~

 

상황은 역전되어.....함께 일하던 동료들은 할 일이 없어지고 말지요.

하지만 Shaun과 Pete는 자신을 무시하던 다를 동료들을 헤어샵에 영입하는 대인배의

면모도 보여줍니다.


 


익숙한 것에 안주하지 말고 '발상의 전환'을 하면 또 다른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림책이었어요.



[캥거루가 춤을 춘다고?]
[Josephine Wants to Dance] 

 

 

평소에 춤추기를 즐기는 캥거루 소녀 '조세핀'의 이야기에요~

 

동물의 동작과 자연에서 춤의 동작을 익혀온 조세핀.....

캥거루는 춤을 출 수 없다는 동생의 만류에서 불구하고 자신만의 감성으로

춤을 즐기고 있었어요.

 


우연히 마을에 간 조세핀은 발레리나의 모습을 보고
발레에 흠뻑 빠지게 되는데요.

발레리나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위기에 처한 공연을 성공으로 이끈다는 내용이에요.
 
앞서 소개한 그림책에 출연한 등장인물과 동물들이 까메오로 출연해서 그 모습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양털 깎기 전문가들과 양치기 개, 웜뱃이 출연하네요. ㅎㅎ)

 

 



[빅토리아 여왕의 속바지]
[Queen Victoria's Underpants]


여자는 바지를 입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던 빅토리아 여왕의 통치 시절...

여왕의 분부에 따라 속바지를 만들게 되는 이야기에요.

 

 



주인공 소녀의 엄마는 빅토리아 여왕으로부터 속바지를 만들어달라는 편지를 받게 되고~
어떤 속바지를 만들어야할지 가족 회의가 시작됩니다.
​

여왕님에게 속바지가 필요한 이유와 속바지의 디자인에 대해 아이들의 재미있는

추측과 상상이 이어지고....

 

 

​

 

근엄한 여왕님은 아이들의 엉뚱한 상상 속에서 재미있는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해요~

 


 
가족들의 공동 작업을 통해 쉰 두장의 속바지가 만들어지고 여왕님의 이니셜과

속바지의 갯수에 따라 일련 번호를 수 놓은 후 왕궁으로 보내집니다.

 

 



 

이 그림책은 실제로 속바지를 주문해서 입었던 빅토리아 여왕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요.
여자들은 드레스를 입고 얌전히 지내야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여성들에게도 활동의 자유를

가져다 주었다는 점에서  '빅토리아 여왕의 속바지'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여왕님 드레스의 치마가 플랩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속바지 속의 모습을 들춰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ㅎㅎㅎ 


​

 

'재키 프렌치'와 '브루스 와틀리'의 그림책들의 스토리상 공통점이 있다면
대부분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를 독려하고 있어서 인상적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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