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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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아들녀석,
그간 영어동화책 읽어주고 테입 듣는 걸로 버텨오다가
오늘 드디어 영어 학원에 가서 테스트를 받았답니다.
아 심란합니다.
단어 하나 하나 꼬집어주지 않고,
문장 하나 하나 해석하지 않으며
개략적인 문맥을 파악하고 리스닝하는데 주력해 온 것에
헛점이 있었던 것일까요.
리딩이 초등 5~6학년 정도의 수준인데 반해
읽은 책에 대해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나
단어의 스펠링, 쓰기 부분이 부족한 것 같다 하십니다.
그간 영어동화책 읽어주고 테입 듣는 걸로 버텨오다가
오늘 드디어 영어 학원에 가서 테스트를 받았답니다.
아 심란합니다.
단어 하나 하나 꼬집어주지 않고,
문장 하나 하나 해석하지 않으며
개략적인 문맥을 파악하고 리스닝하는데 주력해 온 것에
헛점이 있었던 것일까요.
리딩이 초등 5~6학년 정도의 수준인데 반해
읽은 책에 대해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나
단어의 스펠링, 쓰기 부분이 부족한 것 같다 하십니다.
사실 쓰기는 전혀 시키지 않았었고,
작문 역시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될까해서 유보하고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1.3 정도의 레벨 반에서 적응 기간을 거친 후
레벨 테스트를 다시 보겠다고 하시더군요.
심란합니다.
오늘 받아온 책을 보니, 당장 중문 복문에 화려한 관계사 문장이 눈에 띄고
매일 단어 5개를 5번씩 쓰고, 그 단어를 이용해 문장을 만들어오는 숙제가
있네요...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가 골고루 진행돼 왔어야 했는데
그간 액티비티는 건성 건성으로 하면서,
그래서 결국 1.3 정도의 레벨 반에서 적응 기간을 거친 후
레벨 테스트를 다시 보겠다고 하시더군요.
심란합니다.
오늘 받아온 책을 보니, 당장 중문 복문에 화려한 관계사 문장이 눈에 띄고
매일 단어 5개를 5번씩 쓰고, 그 단어를 이용해 문장을 만들어오는 숙제가
있네요...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가 골고루 진행돼 왔어야 했는데
그간 액티비티는 건성 건성으로 하면서,
듣기 읽기에 더 많이 치중해온 결과 같기도 하고..
해온 만큼 다지기의 과정이 없어서
부실 공사를 해온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어쨌건 이제 작문과 쓰기 대열에 들어선 성호 녀석이
웬지 안쓰럽기도 하고.. 이게 과연 지금 현재 최선의 방법이 맞는지 하는
의구심도 슬몃 고개를 들고.. 꼴랑 하루 어학원 보내보고 말이지요.
아무튼 복잡 심란합니다.
아무튼 복잡 심란합니다.
샬랄라 
심란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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