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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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홍맘님 안녕하세요?
히플러님이 예전에 올리신 글을 퍼왔어요.
다른 분들도 많은 도움글 주실거라 믿구요.
왼쪽 유아영어다이어리를 들어가시면 여러가지 도움글이
많이 있답니다.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중앙일보 엄마랑 아이랑 영어 (1/20일자) >
1. 아이와 영어로 얘기를 (2000. 1.20 일자)
아이에게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게 해주자.
무엇보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간단한
말부터라도 엄마가 영어로 얘기를 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반응은 처음 영어를 접하는
시기에 따라 다르기 마련이므로 내 아이의 수준에 맞게 엄마가
유연하게 대처하는 요령도 필요하다.
24개월 미만 월령의 아기들이라면 아마 처음 영어로 얘기를
해주어도 큰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물론 돌 이상이 되면 어느 정도 한국어에 익숙해져 있는
나이므로 처음 엄마가 영어로 얘기한다면 무슨 말 인가하고
동그랗게 눈을 뜨고 쳐다볼지도 모른다.
하지만 꾸준히 계속해준다면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금방 영어에도 익숙해지는 것이 이 시기의 특징이다.
아직 완벽한 대화가 가능하지 않을 때이므로 엄마 혼자서라도
계속 말을 해주자.
* 아기에게 해줄 수 있는 영어 대화 리스트
- "Nighty night, my baby. (잘 자라, 우리 아기.)"
- "I'm changing your diaper. (엄마는 네 기저귀를 갈고 있단다.)"
아직 의사표현을 못하는 아기라도 엄마의 말은 머릿속에 저장되므로 아무 반응이 없더라도 흔들리지 말고 시도해보자.
24개월 이전이라도 말이 빠른 아이들은 편한 한국말이 아닌
생소한 언어라는 점 때문에 엄마가 영어를 쓰게 되면
거부감을 표시할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강요하지 않는
자연스런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못 알아듣는다고 싫어한다면 한국말로 설명을 해주어도
상관없다.
예를 들어 "Here you are." 하고 난 다음 바로
"여기 있어."하고 얘기를 해주거나 "물 마실래?" 물어본 다음
"Do you want water?" 하고 얘기하는 것이다. 아마 두 가지
언어로 얘기를 한다는 사실에 의외로 호기심을 보일 아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만 다섯 살 이상이 되면 아이들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등에서 간단하게나마 영어를 접하게 된다. 비록 그것이
단어위주의 공부라 하더라도 영어는 재미있는 것, 또는
꼭 배워야 하는 것, 이 정도의 개념은 가지게 된다는 얘기다.
바로 이럴 때 엄마가 "우리, 이제부터 집에서 같이 영어로
얘기해 볼까? 엄마도 배우고 너도 배우고. 재미있겠지?" 라면서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다. "Let's have dinner.
(저녁 먹자.)" "Go get your socks. (가서 네 양말 가져오렴.)"
"Daddy's home.(아빠 오셨다.)" 이런 말을 자주 엄마가
해주다보면 나중엔 아이도 "이건 영어로 뭐라고 해?" 하며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될 것이다.
단, "이 apple 맛있어.", 또는 "네 sister 좋아?"하는 식으로
어설픈 문장은 만들지 말자. 오히려 영어와 한국어를 혼동하게
만들뿐이다."This apple tastes good.", 아니면
"Do you like your sister?" 처럼 완전한 영어문장, 또는
한국어 문장을 얘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어쨌든 유아기의 영어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강요'가
아닌 자연스러움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아이가 계속 싫어한다면 절대로 강행하지는 말고 다른 방법,
게임이나 노래 등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히플러
진홍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 지금 5개월 중반이 된 아가를 키우고 있는 맘입니다.
>
> 다름이 아니라...아기에게 영어로 말을 걸어주는 과정에서
>
> 혼란이 와서요..
>
> 여기 계신 선배맘님 여러분들께 조언을 좀 얻고자 해요...
>
> 저는 일단은 영어로 모든 일상을 얘기해 줄 실력은 안되구요...
>
> 하루종일 하는 말중 한 삼십 퍼센트정도 가능하거든요.
>
> 그렇다 보니 한국어와 영어를 마구잡이식으로 섞어 쓰게 되는데...
>
> 이래도 될지요...
>
> 한국어로 한번 영어로 한번 같은 상황을 말해주는건 어떨까요?
>
> 차라리 그렇게 말해주는게 덜 혼란스러울지...
>
> 이 두가지 방법중에 어떤게 나을지 저좀 도와주세요~!
>
> 한국어와 영어를 기분내키는 대로 섞어쓰는게 좋을까요..
>
> 아님 영어로 안나오는 말은 한국어로 말하면서 종종 한국어 한번
>
> 영어 한번 말해주는게 나을지...
>
>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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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주번 등록일 2001-04-12 17:50 조회수 1,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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