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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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에서 퍼온 글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1.영어로 말하기 위해서는 우선 들어야 한다.
이 세상의 어느 민족이건 만 3살정도 되면 자기 나라 말을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어린이들이 영어가 유창해지는 이유는 읽을 수 있거나 쓸 수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처럼 암기를 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단지 엄마, 언니 오빠들이 하는 얘기를 수 없이 들었을 뿐입니다.
우리가 영어회화를 배우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을 할 수 있기 위해서는 우선 남의 얘기를 알아들을 수 있는 단계에서 조금 더 기다려야 합니다. 영어의 각종 표현에 대해 좀더 익숙해질 때까지 듣기 훈련을 계속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2. 얼마나 들어야 하나.
미국에 이민간 가정의 경우, 보통 6개월이면 우리 어린이들이 능숙하게 영어를 말한다고 합니다. 하루 10시간 정도 영어를 들으면서 생활한다고 가정했을 때 약 1,500시간을 듣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아기들이 3살까지 듣는 시간은 적게 잡아도 3,000시간은 넘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중고등학교의 영어시간은 각각 150시간 정도입니다. 그것조차 읽기, 쓰기에 대부분을 보내고 듣기, 말하기에 보낸 시간은 20~30시간에 불과하니 우리 학생들의 말문이 열리지 않는 것은 당연합니다.
결국, 하루 1시간씩 영어를 듣는다면 5~6년을, 하루 2시간씩 듣는다면 2~3년은 들어야 외국어를 말할 수 있는 기본 토양이 생긴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3.어떻게 들어야 하나.
무조건 듣게 하라. 절대로 한글로 바꾸어 해석하지 마라, 영어의 독특한 리듬에 몸을 맡기고 듣다 보면 알아듣게 되어 있답니다. 우선 발음을 식별할 수 있고, 아는 단어와 구문은 들리게 마련입니다. 우리는 자음, 모음, 단어공부 부터 하는데 말이란 rhythm과 intonation이 먼저라는 것이지요. 단어는 1차원, 문장은 2차원인데 일상적인 회화는 3차원인 연음이기 때문에 단어공부 부터 해서는 절대로 영어를 알아들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word - by - word listener가 아닌 phrase - by - pharse listener가 되어야 귀가 뚫린다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 글자부터 배우면 영어를 자꾸 해석하려는 심리가 생겨 hearing에 문제가 생긴답니다. 우리가 한글을 들을 때 글자가 생각나지 않는 것처럼, 영어를 영어로 이해해야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한 것이지요.
4. 단어는 얼마나 알아야 하나.
Edgar Dale이라고 하는 학자가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미국인이 현재 알고 있는 어휘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초등학교 2년생 : 3,000단어 고등학교 1년생 : 12,000단어
중학교 1년생 : 9,000단어 대학교 1년생 : 15,000단어
물론 위의 숫자는 평균치이기 때문에 교육환경이나 개인의 독서량에 따라 어휘력의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초등학교 2학년생이 3,000단어밖에 알지 못한다는 사실은 재미있습니다. 이정도로도 일상생활에서 특별한 불편없이 생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고등학교 영어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가 약 3~4,000단어니까 생활영어를 익히기에는 충분한 단어 수입니다. 따라서 hearing과 말하기의 문제는 분명히 어휘의 부족보다는 "듣기"의 "양"을 늘려 다양한 구문에 익숙해 지는 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유아영어 지침서(TV)]영어회화를 잘하려면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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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vicky 등록일 2001-04-13 00:04 조회수 1,5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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