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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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을 하도 보니, 거의 반에서 3분의 일정도가 없어졌습니다.ㅠ.ㅠ. 아직도 여기저기서 나간다는 소리가 들려오고요. 다들 4학년, 5학년이 적기라고, 지금나가서 1년만 잇다가 오면,영어는 다~된다고들 하시더군요. 심지어는 기숙학교까지 넣으시더군요.
그동안은 뭐 그런거! 하고 심드렁했던 저도 워낙 많이 없어지니... 참 심란합니다. 아직 중 고등을 보내 본적이 없어서인지, 뭔가 제가 스킴이 잡힌것도 아니고... 저의 애 어릴때도 뭐 영어유치원.. 인성발달에 어쩌구 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실제로 나온 아이들이 영어만큼은 .. 잘하지요.
다녀오면 수학이나, 다른 과목은 어쩌냐고 하면 그거야 금방 다 따라잡으면 된다고. 빡신 학원 보내고, 열심히 시키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뭐 그런걸 걱정해서 못 데리고 나가냐는 식으로요.
전 솔직이 그 만한 돈을 쓰고 나가기도 부담스럽고, 남편 없이 저 혼자 아이들을 책임 진다는 것도 많이 부담스럽거든요. 거기가도 영어로 잘 따지고! 해야 챙길 것을 챙길텐데요. 더구나, 악기나, 수학이나, 뭐 또 우리말 독서 같은 거 모두 튜터 붙이지 않으면 엄마가 해주어야 한다는 결론인데.. 어휴~.
영어가 얼마나 차이가 날지는 모르겟으나... 아이에게 좋은 경험인것 만은 분명하겟지만, 그것이 즐거운 것이 될지, 고생스러운 것이 될지 전 잘 모르겠더군요. 착잡합니다.
4학년 되니, 수학도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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