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좋은 교육관을 가지고 계시네요.
3학년에 시작이라...아니 바탕도 깔려있고요.
결코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데 제가 조언해 드리기 힘든점은...
엄마의 주관에 따라 아이의 성격에 따라 영어도 배우는 스타일이 모두 다르다고 생각해요.
우리집도 5년 터울 형제가 영어를 배우는 스타일이 다르고 받아들이는 것도
다르거든요.
책도 애들의 기호에 따라 다르고,영어를 영어로만 배우기를 원하는 아이가 있고
우리말과 병행해서 배워야 직성이 풀리는 애들도 있지요.
엄마표와 학원의 다른점이 학원은 학원커리큘럼에 따라야하지만 집에서는
아이가 원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면서 단점입니다.
우리애가 좋아하는 것만 하는 편식이 되기 쉽죠.
우리말 책을 그렇게 많이 읽고 공부도 잘하는 애라면 분명 영어도 잘 배울 수 있어요.
3학년이라면 학습적인 방법으로 유도해도 좋을 것 같은데...
일단은 코스북과 리더스북을 병행하시면 좋겠네요.
코스북은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렛츠고를 하면서 문형연습을 하고
지금 하시는 책의 단계를 올리며 계속 읽어나가세요.(근데 제가 런투 리드라는 책을 보지 못해서
우리 애들 영어 배우던 시기에는 없었거든요 ㅠㅠㅠ....저는 구식입니다.그래서 저학년 조언해 드리기가어려워요.ㅠㅠㅠ...모른는 교재가 너무 많아요)
사실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죠.
아이의 성향에 맞추어 주어야 하니까요.그리고 걱정되는 것은 우리말 독서의 단계가 높아
리딩레벨이 낮은 책을 읽으면 지루하고 재미없어할까 걱정입니다.
다른 것들을 일단 접어두고 당분간은 리딩레벨을 높여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쳅터북 이상의 교재에 관하여 잘 알고 있으므로 다른 분들이 교재를 단계별로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시면 좋겠네요.
아니면 멘토님이 런 투 리드 이후에 읽어야 할 책들을 난이도에 따라 리딩레벨 정리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잘 알고 계시는 분이 계시다면 도움을 주시고요.
우리 작은애는 4학년이지만 형이 했던 교재를 사용해서 요즘은 별로 사용하지 않는
교재들로 했어요.별로 권해 드리고 싶지 않은 교재들이죠.
요즘은 좋은 책들이 단계별로 많이 나온것 같아요.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고요,나중에 쳅터북이상 수준이 되면 칼?^^같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이요.^^
있어요. 좋은 영화도 보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집중적으로 읽으며 영어의
묘미를 느끼는 것이죠.
토미 드 파올라,로알드 달, 메리 폽 오즈번이라는 작가를 알게 되면 애들은 영어가 재미있고
즐거워지고 영어에 빠지게 됩니다.
이런 작가와 만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 가을님의 글입니다.
> 님께서 쓰신 글 잘 읽고 있어요, 항상 감사 드려요.
> 우리 아이 영어에 대해 고민하다가 님께 조언을 듣고 싶어서 용기를 내봅니다.
> 우리 아이는 초등3 남아예요.영어는 윤선생 1개월 해본것이 공식적인(?) 접촉의 전부이구요, 비공식적으로는 영어 비디오 불규칙적으로 보고있고, 니켈로 디언 짬짬이 보구요, 런투리드 본인이 혼자 읽을수 있을 정도로 해서 전체의 반 읽었어요.
> 조기에 접한 요즘 아이들에 비하면 그야말로 황무지(?)라해도 과언이 아니죠.
> 엄마의 게으름과 아이의 주관이 빚어낸 결과죠.
> 영어 비디오나 영어 방송 보기는 거부감 없이 좋아하구요,영어책도 1-2번 들으면 쉬운책은 잘 읽어내고 발음이 제가 듣기에 꽤니 괜찮아요.
> 이제부터 아이와 제가 본격적으로 영어를 시작해보기로 의기 투합했는데 정보가 너무 많아 헷갈리네요.
> 아이 스스로 영어 배우고 싶다고 진지하게 말해주길 지금껏 기다렸다고 말하면 좀 미련해 보이겠지만 이것이 아이와 저의 살아가는 한 모습이고 별 후회 없어요.
> 제가 조금이나마 느긋할수잇는건 아이의 집중력, 언어적 감각,영어를 공부로 생각하지않고 본인의 호기심으로다가가 자발적으로 배우고 싶어하는 마음,,,,들을 믿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 심지가 굳은 아이라 시작하면 쉽게 포기하진 않을 거예요.
> 한글책은 엄청 읽었어요. 읽은 권수 말하면 조금 놀랄만큼요.
> 특히,과학과 역사.세계사를 즐겨 읽다가 요즈음엔 수학 단행본들을 재미있게 보더군요.
> 지난학기엔 350여명되는 3학년중에서 1등을 하는걸보면 머리는 어느정도 있는거 같긴해요(팔불출 엄마).
> 임정욱님, 핵심을 말하자면 전 평소 아이를 200% 믿는 팔불출 엄마고,아이가 누구보다 잘하는 영어가 아닌 조금 늦게 길게 가더라도 제대로 (?) 영어에 젖게 하고 싶은데 지금부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비디오보기, 영어 방송 보기,런투리드 듣기,그외에 어떤걸 더 접해주면 효과적일까요?
> 너무 공개적으로 부담을 드리는거 같아 죄송합니다만 먼저 경험하신 지혜를 좀 나눠주시어요.
> 평소에 저의 남편과 저는 친구들을 경쟁상대로 보게 하지않기위해 좀 노력하는편이고 사람은 저마다의 색깔과 능력이 있다는걸 아이들도 어느정도 받아들이고 있어 자기보다 잘하는 아이가 있으면 제법 칭찬도 잘하는편이라 학교도 재미있게 다니고 있어요.
> 영어도 재미있게 경쟁하지않고 실력을 쑥쑥 늘이는 방법 어디 없을까요?
> 웃자고 한말인데 갑자기 추워지는건 왜..........
> 지금 상황에서 추가하면 좋을것과 런투리드 다음에 읽을 책을 소개좀 해주세요.
>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
>
>
>
>
가을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