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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 질문요.

글쓴이 qkek

등록일 2005-09-01 09:18

조회수 1,95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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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고 있는 선생님이 뉴욕거주 9년 경험있는 유년시절을 미국에서 보낸 영어과 학생이예요.
 
우리 아이는 학습지 3년, 그룹지도 6개월과 학원 1년 경험 있는 4학년 아이인데, 학원은 지금 그만 두었구요.
지금은 집에서 집중듣기와 자막가리고 비디오 보기에 열심.....
회화를 하고싶어서 선생님을 생각 중인데, 일주일에 두번, 한번에 한시간 반 정도로 친구와 둘이 시작하려는데 효과가 있을까요?
 
 
어제는 밤에 잠도 못자고 고민을 했어요. 후~
 
아니면 유학 보낸셈 치고 매일 선생님 불러서 말을하게 하고 싶은데 '영어하면 나지!'하는 분들 조언 좀 주세요..
2년정도 외국서 살다온 아이들은 왠만큼 입을 떼던데, 매일 집에서 한시간 반을 영어로 말하면 그만큼은 아니더라도 효과가 있을까요??? 말 터지는거 말이예요....
 
제가 영어에 자신있으면 혼자 어떻게 해보겠는데, 이젠 아이의 실력이 저보다 나으니 건드릴수가 없는 엄마입니다.
 
꼭 답변 부탁 드려요.....
정말 고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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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rlet 2005-09-02 11:17 
두분말씀 다 맞습니다. 전 영어전공하고 영어관련된일을 하는데도 여전히 듣기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있거든요.아마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안되는것이 듣기라지요.^*^
쥬피터 2005-09-01 11:38 
저도 nana님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저는 불어로 먹고 사는 사람인데도, 듣는 게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통역할때도 제 언어수준으로 말하는 건 다 돼지만(모르는 용어는 풀어서 쓰면 되므로...), 들리지 않으면 도대체 어떻게 해볼 수가 없답니다. 귀가 뚫리면 다른 세 가지 영역도 무난하게 따라갈 수 있다는게 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nana 2005-09-01 11:28 
듣기를 양동이에 비유를 많이 합니다. 양동이에 물이 부으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물이 넘칩니다. 듣기란 듣는 소리가 아이의 머리에 귀에 넘치면 흘러 넘치는게 말입니다. 댁에서 영어소리 집중듣기와 흘려듣기 시켜주세요. 영어를 잘 하기를 원하신다면 정해진 시간에 학원가듯이 그 시간에는 놀다가도 책상앞에 앉아 영어듣고 따라하기 하고 나머지는 노는시간, 잠들기전의 시간, 일어날 때의 시간 이런 시간들 영어 틀어놓고 지내면 아마 듣는 시간이 노출이 미국의 영어환경이 되니 영어습득의 시간이 많이 당겨질 겁니다. 님이 하신대로 비디오보기, 인터넷 무료사이트 (야후 꾸러기의 영어나라 등) 활용해 노출을 극대화 시키세요. 분명 스스로 입이 터질 겁니다.
nana 2005-09-01 11:23 
말 하는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정작 중요한건 듣는거죠. 내가 백마디, 천마디를 구사한다 하더라도 상대방의 한마디를 알아들을 수 없다면 그 많은 말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Yes, No만 잘 해도 영어 어느 정도 한다는 얘기가 헛말이 아닙니다. 2년정도 외국에 산 아이라면 영어노출량은 하루 24시간 중 수면시간 8시간을 제외하면 5,840시간에 노출됩니다. 1년의 노출시간이 이정도이니 2년이면 10,000시간을 넘어갑니다. 통계학상으로 외국가면 7개월 정도 지나면 어느정도 말이 틔인대요. 그게 3,000시간의 영어소리에 노출되고 입이 열리는 거죠. 즉 우리나라에서도 가정에서 약 3,000시간을 노출시켜야 제대로 된 영어가 된다는 뜻이죠. 하루 90분을 해서는 하루에 120분이라 잡아도 약 4년이 흘러야 3,000시간 정도에 도달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과정을 배제하고 빨리 읽고, 빨리 말하기에 중점을 두시는데 언어에 있어 제일 중요한건 듣기고 듣지 못하면 자연히 말도 못하는 겁니다. 많은 분들이 영에에 그렇게 노력하고 실패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듣기 표가 나지 않지만 꾸준히 오랫동안 노출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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