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제 주변에서도 그정도 하는 아이들이 많더군요. 저는 그렇게 하진 않지만 공부 안시키는 엄마도 맘이 편하지만은 않아요. 제 생각엔 적정량이라 생각되는 만큼만 하는데... 주변에서도 다들 이해못하는 분위기고, 다른 애들 해제끼는 양을 보면 은근히 불안해지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그런데 중요한 건 아이가 잘 따라오느냐 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저희 딸은 학습량이 조금만 많다 싶으면 감당을 못한답니다. 엄마 기대에 부응하고자 애쓰는 모습이 역력한데 실제로는 소화를 못하는 거에요. 어려서부터 공부하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일수도 있고, 어쩜 타고난 건지도 모르지요.
가끔씩은 저도 맘이 급해져서 아이를 다그치게 되는데 그런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결국 요즘은 다시 최소한의 학습만 하기로 마음을 먹었지요. 얼마나 하냐구요? 민망할만큼 조금입니다. 그래도 저희 아이에겐 그게 받아들일 수 있는 최대량인것 같아요.
초록님 자녀의 학습량은 요즘 아이들 평균치로 보면 크게 과하다곤 할 수 없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제 생각엔 요즘의 평균치 자체가 좀 과한것 같아서요... 딸아이 친구들도 1, 2학년에 벌써 공부에 지친 아이들이 많거든요. 물론 성적은 그 애들이 잘 나옵니다.
아이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아니면 조금만 무리하는 선에서 결정하심이 어떨까요?
: 초록님의 글입니다.
>
> 오늘 아침에 아이가 코피를 흘렸습니다.
> 평소에 나의 교육방법을 못 마땅하게 생각하던 남편은 이때다 싶은지 다 그만두라고 난립니다.
> 아침부터 한바탕하고 혼자 심란합니다.
> 그래 남편 말마따나 모두 그만둘까
> 그저 한글동화책(지가 무척 좋아하니)이나 실컷 읽고
> 친구들이랑 놀이터에서 맘껏 놀게 할까...
>
> 여러분 우리아이 이제 초등1학년입니다.
> 아파트 아이들이랑 밖에서 노는것 대단히 좋아하는 적극적인 여자아입니다.
> 우리 아이의 하루 일과를 말씀드린다면...
>
> 방학때는...
>
> 아침8시 기상
> 아침식사...기탄(국어3장, 사고력수학3장,연산수학3장)
> 그리고 리틀팍스30분에서 한시간정도...
>
> 11시,,,
> 태권도 1시간
>
> 12시 태권도에서 바로
> 피아노 학원...
>
> 1시 30분 점심식사...
>
> 그리고 저녁 7시까지 동네 친구들이랑 아이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놉니다.
> 7시에서 들어와서 피아노 연습 20분 정도
> 저녁먹고 윤선생2쪽 하고 책읽고 영어 동화책 좀 읽고
> 10시 취침.
>
> 개학후...
>
> 학교에 갔다와서 점심먹고
> 리틀팍스 30분에서 1시간정도 보고
> 2시 30분 태권도 갔다가
> 피아노 바로
> 집에 오면 5시...
>
> 그때부터 친구들이랑 6시 까지 놀고
>
> 6시에 들어와서
> 피아노 연습
> 저녁먹고
> 기탄 각 과목당 2장으로 줄여서 3권 하고
> 윤선생 1장하고
> 한글동화 읽고
> 영어동화 엄마랑 2권씩 읽고 오디오 테잎듣고...
> 밤10시에 영어 동화 읽었던 오디오 테잎들으며 잠니다.
>
> 너무 심한가요.
> 우리남편 말처럼
> 아이를 잡는것인가요?
>
> 여기 계신 맘님들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
> 저희때처럼
> 뒷산 잔디동산에서 막 뒹굴다
> 엄마의 저녁 먹으러 오라는 부르는 소리에 ...
> 약간은 즐거운 피로로 들어와 씻고
> 형제들이랑 도란도란 놀다가 잠들던....
> 정녕 아이에게 자유와 선택권을 주던 그시절의 모습이 옳은 것은 아닌지...
>
> 오늘 아침 전...
> 많이 심란합니다.
>
> 오늘 아침에 아이가 코피를 흘렸습니다.
> 평소에 나의 교육방법을 못 마땅하게 생각하던 남편은 이때다 싶은지 다 그만두라고 난립니다.
> 아침부터 한바탕하고 혼자 심란합니다.
> 그래 남편 말마따나 모두 그만둘까
> 그저 한글동화책(지가 무척 좋아하니)이나 실컷 읽고
> 친구들이랑 놀이터에서 맘껏 놀게 할까...
>
> 여러분 우리아이 이제 초등1학년입니다.
> 아파트 아이들이랑 밖에서 노는것 대단히 좋아하는 적극적인 여자아입니다.
> 우리 아이의 하루 일과를 말씀드린다면...
>
> 방학때는...
>
> 아침8시 기상
> 아침식사...기탄(국어3장, 사고력수학3장,연산수학3장)
> 그리고 리틀팍스30분에서 한시간정도...
>
> 11시,,,
> 태권도 1시간
>
> 12시 태권도에서 바로
> 피아노 학원...
>
> 1시 30분 점심식사...
>
> 그리고 저녁 7시까지 동네 친구들이랑 아이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놉니다.
> 7시에서 들어와서 피아노 연습 20분 정도
> 저녁먹고 윤선생2쪽 하고 책읽고 영어 동화책 좀 읽고
> 10시 취침.
>
> 개학후...
>
> 학교에 갔다와서 점심먹고
> 리틀팍스 30분에서 1시간정도 보고
> 2시 30분 태권도 갔다가
> 피아노 바로
> 집에 오면 5시...
>
> 그때부터 친구들이랑 6시 까지 놀고
>
> 6시에 들어와서
> 피아노 연습
> 저녁먹고
> 기탄 각 과목당 2장으로 줄여서 3권 하고
> 윤선생 1장하고
> 한글동화 읽고
> 영어동화 엄마랑 2권씩 읽고 오디오 테잎듣고...
> 밤10시에 영어 동화 읽었던 오디오 테잎들으며 잠니다.
>
> 너무 심한가요.
> 우리남편 말처럼
> 아이를 잡는것인가요?
>
> 여기 계신 맘님들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
> 저희때처럼
> 뒷산 잔디동산에서 막 뒹굴다
> 엄마의 저녁 먹으러 오라는 부르는 소리에 ...
> 약간은 즐거운 피로로 들어와 씻고
> 형제들이랑 도란도란 놀다가 잠들던....
> 정녕 아이에게 자유와 선택권을 주던 그시절의 모습이 옳은 것은 아닌지...
>
> 오늘 아침 전...
> 많이 심란합니다.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