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결론은 엄마표입니다.
제 성격에 남에게 맡기는 것은 정말 더 불안하구요...
과학이건 수학이건 능력이 된다면...
안된다면..
제가 밤 새워 배워서라도 가르키고 싶은 엄마입니다.
영어를 엄마표로 진행을 했건만...별 진전이 없는 아이를 보며..
구체적인 계획과 점검없이 오랜 세월을 무식하게 했다 싶어서 가슴이 철렁합니다.
너무 많은 정보는 오히려 정보가 없는 것과 같이 느껴져서..
제게 정말 필요한 정보도 한동안 뚝.....
얼마 전에야..
잠수네 책과..솔빛이네 책을 읽고 지금...초 2학년 딸아이를
원점으로 돌려...
..요즘 열심히 듣기에 노출시키고 있지요.
눈뜨기 전부터 영어 테잎...
비디오..1편..
20분 정도의 집중듣기...
늘 영어 방송 틀어놓기...
아서어드벤쳐..영어 성경...월드컴 1-10권...이렇게 일단 준비하고
디즈니의 에니매이션을 10개 정도 구입했습니다.
돈이 만만찮게 들었는데...
우리아이...월드컴을 영 좋아하지 않내요..
그래서 하루에 한 권당 한 챕터만 집중듣기를 합니다.
엄마 속타는 줄은 아무도 모릅니다.
비디오 가만히 보고 있는 것이 공부가 된다하면서도..
그 시간이 얼마나 아까운지요...꼬~박 한 시간 반....ㅠ.ㅠ
계획한 시간표 대로 못하면 불안합니다.
이틀 못하면...드러누울 지경입니다.
인생이 어디 계획대로 되던가요? 알면서도 그럽니다.
늘 가슴이 답답하고 왠지 가만히 있으면 불안하고
이런 제 자신에 ...울고 싶고 ....솔직히
알콜이라도 들어가면..숨쉬는 기도가 넓어지려나? 하는 생각도 해보기도 합니다.ㅠ.ㅠ
행여 그런 마음 표현하여 아이들 스트레스 줄까...
속으로만 삭이니
불이 속으로만 삭아 속만 탑니다.
속상해 울고만 싶습니다.
정말........심각합니다.
피아노,플룻,수영....수학 ,독서....
왜 이리 할 것이 많은지...
그리고 시간은 ....왜 이리도 총총히 가는지...
나는 매일 시계만 보고 오는 시간 점검하고
아이 스케줄노트에 맞추에 o.x 체크하고 움직이다보니...
어디 가는 것도 불안합니다.
오늘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불고
쌀쌀한 날씨에 감기 기운이 있어 보이는 아이를...
재워 놓고보니...
피아노 못 가..수영 못 가....내일은 플룻도 못하겠구나 싶어서..
울고 싶습니다.솔찍히 돈도 많이 드는데.....ㅜ.ㅜ
참..........
내 자신이 왜 이런지 모르겠내요.
어제는 모임에 나가...
이런 저런 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여유롭고 기다려줄줄 아는 엄마의 자세에 대해
목소리 높여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정작...제 자신은 그렇지 못할 때가 더 많으니 말이여요.
엄마표..............
정말 힘듭니다.
아이를 낳는 순간..."나의 아이"가 아니고 "나와 아이"가 되는 거다..
그렇게 다짐했건만,,,
엄마 뜻대로 안되면...속이 탑니다.
늘......아이를 축복하며 키우는 말을 하건만...
엄마는 어디서 또 힘을 얻어야 할지...
아이들 자라는 모습은 이쁘고 사랑스럽지만..
또 그만큼...고민거리도 생기구요..
넋두리 해보았습니다.
슬기롭게 이겨내신 분 있으시면 위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음에 ...태풍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