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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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구매 활용예문 게시판에 이미 올려주셨습니다.
참고하시구요. 아래에 퍼다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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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ory of the little mole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우와, 글이 많기도 하다."하고는 미련없이 내려놨답니다. 자세히
보지도 않고 포기한거죠. 그런데 다시 볼 기회가 있어 살펴보니 반복되는 문장과 구문의
연속이어서 아이들이 의외로 쉽게 받아들이고 엄마도 읽어주기에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이 책은 중요하지만 그냥 지나치기 쉬운 동물들의 생리적인 현상을 다루고 있죠. 각 동물
의 다양한 변의 형태와 소리들이 현실감 있게 표현되어 책의 재미를 한층 돋구워 준답니다.
아이가 어리다면 괄호 안의 지문들은 생략하셔도 무관해요. 그저 실감나게 의성어를 읽어
주면 그것만으로도 즐거워하는걸요. 반복되는 "Me, no, how could I...."를 다같이 외쳐도
좋고요.
Audio tape에서 익살스럽고 재치 있는 목소리의 성우가 너무나 재미있고 현실감 있게 이야
기를 들려주어 아이들이 들으며 깔깔대고 웃기도 하고 또 엄마가 먼저 듣고 성우의 억양이
나 발음 등을 익히면 아이에게 책을 읽어 줄 때도 도움이 되니 많이 참고하셔요.
(1) 연극
- 준비물
1. 엄마가 숨을 만한 천 (보자기나 신문 등 구하기 쉬운 종이도 가능)
2. 동물들 그림
(비둘기, 말, 토끼, 염소, 소, 돼지, 똥파리, 개 등이나 아니면 집에있는 다른 돔물들도
가능)
3. 동물들 변
(그림, 밀가루 반죽, 콩, 주사위, 고무공, 찰흙, 던졌을 때 철썩 소리가 나게 만든 물풍선,
새알 초컬릿 등 다양하게 준비할 수 있답니다)
- 연극 대사
두더지: How mean!
Who has done this on my head?
Did you do this on my head?
Who did this on my head?
동물들: Me? No, how could I? I do it like this!
동물들의 대사는 짧으므로 아이들이 입을 모아 하거나 엄마들이 다같이 외칠 준비를 한다.
파리: It is clear to us that it was A DOG.
1. 두 사람이 천 양쪽 끝을 잡으면 두더지 역을 맡은 엄마가 고개를 내밀 준비.
2. 머리위로 철썩 똥이 떨어진다. 종이에 그린 똥을 계속 머리에 붙이고 다닌다.
3. 두더지 대사
How mean! Who has done this on my head?
4. 동물들이 차례로 등장하면 질문한다. Did you do this on my head?
5. 각 동물들 답한다. Me? No, how could I? I do it like this!
6. 그리고는 자신의 똥을 보여주거나 떨어뜨려 본다.
7. 개를 제외한 모든 동물이 등장한 후에 파리 등장.
8. 두더지가 묻는다. Who did this on my head?
9. 파리의 대답
(It is clear to us that) it was A DOG. 아이가 어리면 ( )안의 생략하세요.
10. 개를 찾아가 복수(?)한다.
소파 위나 높은 곳에서 작은 변(소세지 어때요?)을 떨어뜨리면 되겠죠?
11. 흐뭇하게 웃어준 다음에 다시 천 밑으로 머리를 박고 땅파는 시늉을 한다.
(2)흰 장갑을 이용한 놀이
-준비물 : 흰 장갑, 각 동물들의 그림(조그만 것), 동물들의 변(콩, 찰흙, 등) 풀
-놀이방법 : 흰 장갑 손가락 끝에 각 동물의 그림을 붙인다.
아이가 두더지가 되고 엄마는 장갑을 낀 채 각 동물의 역할을 한다.
대사는 위의 연극을 참조하세요.
<한글번역>
굳이 문법을 따지며 공부히는게 목적이 아니라서 약간
의 의역이 있는 번역본을 소개하니 감안하시고 보세요. 그래도 의역이 직역보다 아이들에
게는 더 실감나고 좋네요.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작은 두더지가 하루는 해가 떴나 안 떴나 보려고 땅 위로 고개를 쑥 내밀었어요.
그러자 아주 이상한 일이 일어 났답니다.
(뭉글뭉글하고 갈색을 띤 어떤 긴 것이 갑자기 두더지의 머리에 철퍼덕 하고 떨어졌어요.
그것은 소시지 같기도 했어요.)
"에그, 이게 뭐야!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두더지가 소리쳤습니다.
(그러나 눈이 나쁜 두더지는 아무도 찾을 수가 없었어요.)
"네가 내 머리에 똥 쌌지?" 두더지는 막 그 곳을 날아가는 비둘기에게 물었어요.
"나? 아니야. 내가 왜?" 비둘기가 대답했습니다. "내 똥은 이렇게 생겼는걸."
(그러자 하얀 물똥이 작은 두더지의 발앞에 철썩 떨어졌어요. 두더지의 오른쪽 다리가 하얗
게 얼룩졌어요.)
"네가 내 머리에 똥 쌌지?"
두더지는 밭에서 풀을 뜯고 있는 말에게 물었습니다.
"나? 아니야. 내가 왜?" 커다란 말이 대답하였습니다. "내 똥은 이렇게 생겼는걸."
(그러자 쿠당탕 소리를 내며 다섯 개의 크고 굵은 말똥이 작은 두더지 옆으로 떨어졌어요.
마치 까만 사과처럼요. 정말 굉장했어요.)
"네가 내 머리에 똥 쌌지?" 두더지는 토끼에게 물었어요.
"나? 아니야. 내가 왜?" 토끼가 대답하였습니다. "내 똥은 이렇게 생겼는걸."
(그러자 타타타 하고 열다섯 개의 토끼 똥이 마치 까만 콩처럼 두더지 주위로 쏟아졌어요.
두더지는 "아이쿠!" 하면서 잽싸게 피했어요.)
"네가 내 머리에 똥 쌌지?" 두더지는 방금 꿈을 꾸고 난 듯한 염소에게 물었어요.
"나? 아니야. 내가 왜?" 염소가 대답하였습니다. "내 똥은 이렇게 생겼는걸."
(그러자 오동당동당 하며 까만 새알 초콜릿 같은 똥이 공중제비를 하며 잔디위로 떨어졌어
요. 이것은 두더지의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네가 내 머리에 똥 쌌지?" 두더지는 방금 되새김질을 끝낸 소에게 물었어요.
"나? 아니야. 내가 왜?" 소가 대답하였습니다. "내 똥은 이렇게 생겼는걸."
그러자 쫘르르륵 하며 누렇고 커다란 쇠똥 무더기가 두더지 바로 옆 잔디로 쏟아졌어요.
두더지는 자기 머리에 똥을 싼 녀석이 커다란 소가 아니라는 걸 알고 기뻤어요.)
"네가 내 머리에 똥 쌌지?" 두더지는 돼지에게 물었어요.
"나? 아니야. 내가 왜?" 돼지가 대답하였습니다. "내 똥은 이렇게 생겼는걸."
(그러자 묽은 똥 무덤이 뿌지직 하고 풀밭에 떨어졌어요. 두더지는 코를 싸쥐었어요.)
"너희들이 내 머리에 똥 쌌......"
두더지는 물어 보려다 말고 가까이 다가가 보았습니다..
거기에는 통통하게 살찐 파리 두 마리가 앉아 있었습니다.
뭔가를 핥아먹고 있었어요.
드디어 나를 도와 줄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구나.' 하고 두더지는 생각했어요.
"얘들아, 누가 내 머리에 똥을 쌌을까?" 두더지가 얼른 물어 보았습니다.
"재촉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 봐."
파리 두 마리가 윙윙 거리며 냄새를 맡았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했어요. "아, 이건 바로 개가 한 짓이야.!"
드디어 작은 두더지는 누가 자기 머리에 똥을 쌌는지 알게 되었어요.
뚱뚱이 Basil(한글 번역본에는 한스)! 바로 정육점 개였어요.
두더지는 뚱뚱이 한스의 집 위로 재빨리 기어 올라갔어요.
(잠시후, 작고 까만 곶감 씨가 뚱뚱이 한스의 널따란 이마 위로 '슝' 하고 떨어졌어요.
작은 두더지는 그제서야 기분좋게 웃으며 땅 속으로 사라졌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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