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엄마표도 사실 2,3학년까지 입니다.
뭔 학습지 광고에 "스스로 학습"이라 하는데 맞나?
아무튼 4,5학년 이상되면 엄마표도 먹히지 않습니다.
잘못하면 마마보이?등이 될 수도 있죠.엄마표가 좋은 점도 많지만 부작용도 많지요.
어차피 영어도 스스로 터득하고자 하는 본인의 노력이 없으면 한계가 있습니다.
어릴 때야 엄마의 노력 여하에 따라 큰 차이가 나지만 학년이 올라 갈 수록 모두 똑같아 집니다.
제 영어 문법선생님?이 애들 영어가 모두 같아지는 시점이 중 2,3때라고 하시더군요.
저도 동의 합니다.어릴 때 죽어라 시켜 놓았더니...중학가서 자신이 죽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종합반 다니며 평범하게 영어배운 애들과 똑같아 집니다.어릴 때 영어가 그냥 영원히 남는다?
천만의 말씀입니다.사춘기도 잘 보내야 하고요.
우리 애들은 엄마표라기보다는 나홀로 표? 라고 해야하나...
엄마는 매니저로서 교재를 선정하고 방향만 잡아주고,책을 읽고 듣는 것은 자신의 몫입니다.
dvd의 영화 선택권도 물론 아이에게 주고요.
저도 영화보는데 시간을 할애하는 것 별로~~로 생각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큰애는 창의력이나 사고력 떨어질까 보여주지 않았죠.
하지만 둘째는 영화를 보면서 미묘한 영어의 뉘앙스를 터득하더군요.
어제 리터러시의 에디슨을 읽는데,단어의 의미(noisy chicken)와 다른 뜻으로 받아들이기에
이상하다? 어데서 알았는데? ...이거 영화에 엄청 많이 나오는 표현이야....
저는 영화 볼 시간이 없어서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죠.
아무튼 애들은 엄마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 배워갑니다.
엄마는 매니저 역할만 하세요.
테입도 시간을 정해 스스로 듣고,책도 혼자 꺼내 읽고,혼자 중얼중얼거리면 대답해주고
어려서부터 엄마의 스케줄에 따라 훈련된 아이들은 고학년가서 성적 떨어집니다.
엄마가 책임지고 고3까지 매니저 할 능력이 없으면 일찍 독립시키세요.
엄마가 할 일은 주관을 가지고 학습방향을 잡고, 교재를 구하고 던져주는 일입니다.
모든 공부는 스스로 혼자해야하고,물론 질문을 던지면 답변을 해줘야 하는데...이거이 괴로운 일이죠.
답변도 제대로 못해주는 경우가 허다합니다.너무 어려워요...ㅠㅠㅠ
쥬피터님이 왜? 초등게시판에 고학년맘의 활동이 뜸하냐? 하시는데...
제 생각엔,고학년이 되면 엄마표가 먹히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영어...절대 엄마표로 정복 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피나는 노력으로 스스로 해야 할 과제입니다.
많은 양의 과제에 집착하기 보다는 아주 적은 양이라도
*혼자 스스로 즐기며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이것이 느리게 가는 것 같아도 길게 보면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영어,수학,악기 아이 스스로 즐기면서 하는 경지에 오르지 못하면...
한계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엄마가 주도해서 끌고가는 데도 남에게 맡기는 일도 한계가 있지요.
스스로 학습법 ...정말 좋은 최고의 표입니다.
수영은 강추입니다.어려서 체력을 키워 놓아야 장기전에서 이겨낼 수 있습니다.
공부도 체력이 따라주어야 가능합니다.
noise
: 한나맘님의 글입니다.
> > 제 결론은 엄마표입니다.
> 제 성격에 남에게 맡기는 것은 정말 더 불안하구요...
> 과학이건 수학이건 능력이 된다면...
> 안된다면..
> 제가 밤 새워 배워서라도 가르키고 싶은 엄마입니다.
>
> 영어를 엄마표로 진행을 했건만...별 진전이 없는 아이를 보며..
> 구체적인 계획과 점검없이 오랜 세월을 무식하게 했다 싶어서 가슴이 철렁합니다.
>
> 너무 많은 정보는 오히려 정보가 없는 것과 같이 느껴져서..
> 제게 정말 필요한 정보도 한동안 뚝.....
>
> 얼마 전에야..
> 잠수네 책과..솔빛이네 책을 읽고 지금...초 2학년 딸아이를
> 원점으로 돌려...
> ..요즘 열심히 듣기에 노출시키고 있지요.
>
> 눈뜨기 전부터 영어 테잎...
> 비디오..1편..
> 20분 정도의 집중듣기...
> 늘 영어 방송 틀어놓기...
>
> 아서어드벤쳐..영어 성경...월드컴 1-10권...이렇게 일단 준비하고
> 디즈니의 에니매이션을 10개 정도 구입했습니다.
> 돈이 만만찮게 들었는데...
>
> 우리아이...월드컴을 영 좋아하지 않내요..
> 그래서 하루에 한 권당 한 챕터만 집중듣기를 합니다.
>
> 엄마 속타는 줄은 아무도 모릅니다.
> 비디오 가만히 보고 있는 것이 공부가 된다하면서도..
> 그 시간이 얼마나 아까운지요...꼬~박 한 시간 반....ㅠ.ㅠ
>
> 계획한 시간표 대로 못하면 불안합니다.
> 이틀 못하면...드러누울 지경입니다.
> 인생이 어디 계획대로 되던가요? 알면서도 그럽니다.
>
>
> 늘 가슴이 답답하고 왠지 가만히 있으면 불안하고
> 이런 제 자신에 ...울고 싶고 ....솔직히
> 알콜이라도 들어가면..숨쉬는 기도가 넓어지려나? 하는 생각도 해보기도 합니다.ㅠ.ㅠ
>
> 행여 그런 마음 표현하여 아이들 스트레스 줄까...
> 속으로만 삭이니
> 불이 속으로만 삭아 속만 탑니다.
>
> 속상해 울고만 싶습니다.
> 정말........심각합니다.
>
> 피아노,플룻,수영....수학 ,독서....
> 왜 이리 할 것이 많은지...
> 그리고 시간은 ....왜 이리도 총총히 가는지...
> 나는 매일 시계만 보고 오는 시간 점검하고
> 아이 스케줄노트에 맞추에 o.x 체크하고 움직이다보니...
> 어디 가는 것도 불안합니다.
>
> 오늘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불고
> 쌀쌀한 날씨에 감기 기운이 있어 보이는 아이를...
> 재워 놓고보니...
> 피아노 못 가..수영 못 가....내일은 플룻도 못하겠구나 싶어서..
> 울고 싶습니다.솔찍히 돈도 많이 드는데.....ㅜ.ㅜ
>
> 참..........
> 내 자신이 왜 이런지 모르겠내요.
> 어제는 모임에 나가...
> 이런 저런 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 여유롭고 기다려줄줄 아는 엄마의 자세에 대해
> 목소리 높여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 정작...제 자신은 그렇지 못할 때가 더 많으니 말이여요.
>
> 엄마표..............
> 정말 힘듭니다.
>
> 아이를 낳는 순간..."나의 아이"가 아니고 "나와 아이"가 되는 거다..
> 그렇게 다짐했건만,,,
> 엄마 뜻대로 안되면...속이 탑니다.
>
> 늘......아이를 축복하며 키우는 말을 하건만...
> 엄마는 어디서 또 힘을 얻어야 할지...
>
> 아이들 자라는 모습은 이쁘고 사랑스럽지만..
> 또 그만큼...고민거리도 생기구요..
>
> 넋두리 해보았습니다.
> 슬기롭게 이겨내신 분 있으시면 위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마음에 ...태풍치는 엄마가...
>
>
>
>
>
>
>
: 한나맘님의 글입니다.
> > 제 결론은 엄마표입니다.
> 제 성격에 남에게 맡기는 것은 정말 더 불안하구요...
> 과학이건 수학이건 능력이 된다면...
> 안된다면..
> 제가 밤 새워 배워서라도 가르키고 싶은 엄마입니다.
>
> 영어를 엄마표로 진행을 했건만...별 진전이 없는 아이를 보며..
> 구체적인 계획과 점검없이 오랜 세월을 무식하게 했다 싶어서 가슴이 철렁합니다.
>
> 너무 많은 정보는 오히려 정보가 없는 것과 같이 느껴져서..
> 제게 정말 필요한 정보도 한동안 뚝.....
>
> 얼마 전에야..
> 잠수네 책과..솔빛이네 책을 읽고 지금...초 2학년 딸아이를
> 원점으로 돌려...
> ..요즘 열심히 듣기에 노출시키고 있지요.
>
> 눈뜨기 전부터 영어 테잎...
> 비디오..1편..
> 20분 정도의 집중듣기...
> 늘 영어 방송 틀어놓기...
>
> 아서어드벤쳐..영어 성경...월드컴 1-10권...이렇게 일단 준비하고
> 디즈니의 에니매이션을 10개 정도 구입했습니다.
> 돈이 만만찮게 들었는데...
>
> 우리아이...월드컴을 영 좋아하지 않내요..
> 그래서 하루에 한 권당 한 챕터만 집중듣기를 합니다.
>
> 엄마 속타는 줄은 아무도 모릅니다.
> 비디오 가만히 보고 있는 것이 공부가 된다하면서도..
> 그 시간이 얼마나 아까운지요...꼬~박 한 시간 반....ㅠ.ㅠ
>
> 계획한 시간표 대로 못하면 불안합니다.
> 이틀 못하면...드러누울 지경입니다.
> 인생이 어디 계획대로 되던가요? 알면서도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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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가슴이 답답하고 왠지 가만히 있으면 불안하고
> 이런 제 자신에 ...울고 싶고 ....솔직히
> 알콜이라도 들어가면..숨쉬는 기도가 넓어지려나? 하는 생각도 해보기도 합니다.ㅠ.ㅠ
>
> 행여 그런 마음 표현하여 아이들 스트레스 줄까...
> 속으로만 삭이니
> 불이 속으로만 삭아 속만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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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상해 울고만 싶습니다.
> 정말........심각합니다.
>
> 피아노,플룻,수영....수학 ,독서....
> 왜 이리 할 것이 많은지...
> 그리고 시간은 ....왜 이리도 총총히 가는지...
> 나는 매일 시계만 보고 오는 시간 점검하고
> 아이 스케줄노트에 맞추에 o.x 체크하고 움직이다보니...
> 어디 가는 것도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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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불고
> 쌀쌀한 날씨에 감기 기운이 있어 보이는 아이를...
> 재워 놓고보니...
> 피아노 못 가..수영 못 가....내일은 플룻도 못하겠구나 싶어서..
> 울고 싶습니다.솔찍히 돈도 많이 드는데.....ㅜ.ㅜ
>
> 참..........
> 내 자신이 왜 이런지 모르겠내요.
> 어제는 모임에 나가...
> 이런 저런 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 여유롭고 기다려줄줄 아는 엄마의 자세에 대해
> 목소리 높여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 정작...제 자신은 그렇지 못할 때가 더 많으니 말이여요.
>
> 엄마표..............
> 정말 힘듭니다.
>
> 아이를 낳는 순간..."나의 아이"가 아니고 "나와 아이"가 되는 거다..
> 그렇게 다짐했건만,,,
> 엄마 뜻대로 안되면...속이 탑니다.
>
> 늘......아이를 축복하며 키우는 말을 하건만...
> 엄마는 어디서 또 힘을 얻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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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 자라는 모습은 이쁘고 사랑스럽지만..
> 또 그만큼...고민거리도 생기구요..
>
> 넋두리 해보았습니다.
> 슬기롭게 이겨내신 분 있으시면 위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마음에 ...태풍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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