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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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일상을 소개하고픈 글을 쓰고 싶은데, 괜히 비디오 선전을 하지 않나 우려가 되는군요...
그러나 요즘 우리가족은 요거 하나로 행복해 하고 즐긴답니다.
아이 아빠가 들어오시는 시각이 꽤 늦는 편이거든요...
거의 밤 10시30분과 11시 사이....
아이와 놀면서 드라마를 짬짬히 곁눈질로 보면서 11시까지 기다리죠...
그러다가 '띵동'도 아닌 '톡톡'문두드리는 소리(아이가 깰까봐 그렇게 습관이 들었지만 그 시간에 잘리 만무하죠..)에 아이는 '아빠~~'하고 문앞을 나섭니다.
큰 절로 '아빠 다녀오셨어요?'라고 땅에 닿게 절을 합니다...우리아인 22개월입니다
애 아빠는 성격이 그리 활달하지 못해서 항상 아이와 노는 모습이 그리 재밌게 보이진 않습니다.
물론 아이도 그리 활달하지 않고 좀 정적으로 노는 편이었죠..
그 짧은 시간을 뭔가 아빠와 놀아줄거리를 따로 연구한게 '위글즈'비디오였어요.
위글즈 비디오는 4명의 친근한(잘생기지도 않고) 삼촌같으신분이 나오셔서 노래에 맞춰 율동을 보여주는데 활동이 크고 노래가사도 간단하면서 음악도 편안해요...목소리도 친근하구...
호주에서 제작된거 지만 그리 발음이 영국식이 아니구요,
이색적인 느낌이 별로 없어요.
그 딱딱한분위기의 얘 아빠가 '하나 더' 비디오를 찾는걸 보면 맘에 드나부죠?
그리고 캐릭터인형과 아이들이 나오는것은 다른 비디오와 별반 다른게 없는데 아저씨들이 나와서 같이 춤을 추니 우리 아빠가 같이 하는게 어색함이 더 없는 것 같아요.
아! 이 비디오는 3개가량이 나온것 같은데....
전 홍보하는것 같아서 비디오 이야기 여기서 그만하구요....?
아빠 씻는 동안 우리 모자는 비디오 스템바이를 해 놓는답니다.
아빠가 욕실에서 나온 순간 플레이~~
우리 아파트가 일층이라서 가능한 일이겠죠?
엄청 뛰고 흔들고 게다가 영어 공부까지........
(이 비디오는 자막이 없고 캡션기능만 있어서 자꾸 들으면 들리는 가사에 쏠쏠한 재미가 있더라구요.)
첨엔 어색한 율동이었지만, 아니 서로 어색해서 하다가 히히히 웃고 말았는데..... 이젠 우리 아이도 아빠도 저도 거의 따라서 하는 편이구요.
일단 앉아서 비디오만 보던 우리아이가 보고 따라하면서 즐긴다는게 참으로 흥미로왔어요.
영어를 일찍 접해주겠다고 이런저런 비디오를 틀어주면서 주입식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앉아서 뚫어지게 보는 모습이 기특하기도 하면서 은근히 걱정도 되었거든요.
그런아이가 활동적으로 변할 수 있었던게 이 비디오 같구요.
무엇보다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던데 온 가족이 같이 참여하면서 아이와 즐길수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시도해보세요.
사실 율동 비디오는 한개씩 가지고 계시지요?
아빠와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더욱 알차집니다.
그럼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좋은영어 비디오]아빠와 함께 즐기는 비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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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유디갠디 등록일 2001-04-17 10:05 조회수 1,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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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영어 비디오] 아빠와 함께 즐기는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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