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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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때(5살)
영어를 잘하는 사촌누나와 함께 영어공부를 시작했다가
아이가 영어를 아주 싫어하는 반응을 보여
1학년때까지 그저 아이가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 정도로
테이프와 비디오만 틀어주었습니다
(부정적 기억을 지우기 위해서)
1학년 겨울쯤 슬슬 영어공부를 해야겠다는 결심으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윤선생 영어로 시작했습니다
과거의 아픈 기억을 거울삼아 무조건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원래 암기쪽으로는 비상한 능력을 가진 아이라
학습지에 나오는 단어를 거의 100% 외우더군요
윤선생 영어를 시작하고 매일 테이프로 40분-1시간 정도
영어공부를 합니다 제대로 발음이 힘든 부분은 될때까지
돌려서 듣습니다
문장 받아쓰기도 하고 있습니다(암기하나는 잘하거든요)
그냥 그런줄 알았던 영어실력이 갑자기 좋아졌다고
느낀것이 여름방학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었습니다
●여름방학때 자막없이 영화를 많이 보았고(일주일 2편)
-우선 자막 보며 한번 그다음 자막삭제 1번 이런식으로
●윤선생 이외에 영어동화책을 좀 읽었습니다(테이프 있는 것으로 일주일 1권)
●영어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 해외여행도
다녀왔습니다(한국 관광객 거의 없는 곳으로 다녀왔습니다)
-이부분은 영어교육보다 필요성 인지 정도의 역활만 했습니다
●시간이 많아 아이가 좋아하는 영어 교육용 시디들(파자마샘,프레디 피쉬,I SPY 등등)
도 많이 할수 있었습니다
●윤선생은 하루도 빠짐없이 저와 열심히 들었구요
이렇게 한달정도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교재(reading)를 시작해보니
아이가 깜짝 놀랄만큼 성장했더군요
제일 놀라운 점은 발음과 리듬이 너무 매끄럽다는 것입니다
아직 다양한 표현은 어렵지만 (배운게 별로 없어서)
새로운 문장을 접할때 conposition이 아주 훌륭합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자기가 아는 표현들을 많이 씁니다
외국에서 공부 좀 하고 온 여동생에게 전화로 아이 영어 테스트 결과
몇개월 만에 아주 좋아졌다고 하더군요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저처럼 영어를 평균보다 늦게 시작한 엄마들
그리고 저처럼 맞벌이라 시간없고 영어하면 도망가고 싶은 엄마들도
자신을 가졌으면 합니다
늦게 시작하니 대신 받아들일수 있는 양이 많고
엄마가 영어에 자신이 없으면 여러 매체를 활용하면 되고
다만 아이의 진도 파악과 칭찬만 잊지 않으면 될듯합니다
저처럼 아이 초등학교 들어 올때까지 제대로된 영어공부를
전혀 시도해보지 않은 엄마들은
아마 다들 영어가 마음속에 가장 무거운 짐중에 하나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코 늦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라도 꾸준히 그리고 성실하게 해나가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랑 저희 아이 많이 응원해주세요
현주엄마 
영어시작 9개월 영어이야기(2학년)
마지막 비디오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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