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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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영어학원을 다녔습니다. 딱 6개월 파닉스과정 마치고 지난달로 학원은 끝냈죠.
아이 성향이 스토리북을 읽어줘도 꼭 무슨 뜻이야? 라고 물어보는 아이라 영어에 대해서 굉장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파닉스를 알면 오히려 좀 자신감이 생기지않을까 싶어서 보냈는데, 다행히 지금은 영어를 보면 되든 안되는 읽어보려고 하고 예전처럼 영어라면 질색을 하진 않습니다.
파닉스 6개월과정이 끝나면 자동적으로 회화반으로 넘어가는데,,,, 자체교재를 만들어서 하는 수업이 영 마음에 안들어서 다음 과정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중이었는데 아는 사람 소개로 필리핀선생님을 만나서 지난주부터 1주 수업을 했습니다.
같은반 친구 3명이 팀을 짜서 1주일에 2번, 한시간씩 수업을 하는데..... 뭐~ 수업을 재밌게는 합니다.
선생님도 좋아하고, 선생님이 한국어를 아주 잘하셔서 수업시간엔 절대 영어로만 하지만 너무 못알아들을땐 약간씩 힌트도 주시고, 슈퍼키즈책으로 수업하며 쓰기, 말하기, 읽기, 스토리북, 게임을 여러가지로 수업을 하시는듯합니다.
같이 하는 친구 엄마는 약간 r발음이 명확하지않은것 같지만 그런데로 괜찮은것같다고 하는데 문제는 한 친구가 학원에 계속 다니게되서 한달만 하고 빠지겠다고 합니다.
지금 금액은 3명이 팀으로 해서 부담이 없을 정도고, 맨투맨으로 할 경우는 1주 2회, 30분씩해서 비용도 팀보다 많이 올라갑니다.
맨투맨 금액이 어느 정도냐하면, 평촌 학원가 영어학원보내는것과 비슷할걸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지금 고민중입니다.
원어민선생님이랑 수업을 하며 넉넉해진 시간에 영어책도 좀 보고, 비디오도 정기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앞으로 팀이 깨지면 필리핀 원어민선생님과의 수업(1주일 30분씩 2회)을 계속해야할지, 아니면 영어를 접하는 시간이 많은 ECC 같은 학원을 보내야할지 고민입니다.
필리핀선생님은 지금 서울대 교환학생으로 공부중이고, 원래 전공은 컴퓨터사이언스를 하셨고, 나이는 20대 중반쯤??? 그리고 누나가 서울서 학원을 해서 경험이 있어서 애들은 잘 다루는듯해요.
그런데 1주일에 30분씩 두번 수업으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가 고민입니다.
가격이 영어학원과 비슷하다면 학원을 보내는게 나을까요? 아님 그냥 그 수업을 하는게 나을까요?
아이는 어느 쪽을 하건,,, 수업을 열심히 하는 편입니다.
많은 고수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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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원어민수업과 학원 어느쪽이 효과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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