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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일년더 있는 것이 나을까요

글쓴이 gana

등록일 2005-09-14 12:47

조회수 2,06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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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편 직장일로 미국에 와있습니다
딸아이가 여기 초등학교 4학년인데
지금 2년정도 있었는 데
영어가 생각보다 늘지 않았습니다
원래 소극적이고 조용한 성격이라 그런지 말하는 것이 발음이나
내용이나 영 마음에 흡족하지 않습니다
작문실력도 많이 부족하구요
이제 돌아가야 하는 데 딸을 위해서 1년더 저만 남아 있느냐로 심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기 1년더 있으면 우리나라에 갈 때 초등학교 6학년으로 복학해야하는 데
그럼 또 우리나라 교욱과정을 따라가기 힘든 문제가 있고
우리나라 갈때 학년을 한학년 낮추는 것이 어떤지 하는 생각도 있고..........
우리나라에 돌아가서 적응이 좀 힘들더라도 1년더 남아있느냐
아니면 어차피 우리나라 교욱을 받아야 하니
영어를 포기하고 가느냐의 선택입니다
어떤 결정이 현명한 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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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맘 2005-09-17 06:00 
운 맘에 제대로 발음을 안하는거거든요. 그리고나서 한국것은 한국가서 고민하면 어떨까요? 가자마자 6학년이면 좀 어렵긴하겠지만 여기서부터 서서히 공부시키고 준비시키고 또 한국가서 죽어라 시키면 따라가지 않겠어요. 아이들이 미국에 첨 와서 적응하는 속도보다 한국으로 돌아가서 적응하는 속도가 몇배로 빠르다더군요. 당연한 말이겠지요. 아무튼 현명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현맘 2005-09-17 05:58 
답글이 없어서.. 제가..^^ 저도 미국에 있는데 아이들은 일년일년이 참 다르죠. 2년이 있었는데 영어가 잘 안된다는 말은 한국있는 분들은 잘 이해못하는 경우가 많던데 저는 이해합니다. 근데 3년있어도 뭐 마찬가지예요. 한가지 분명한거는 한국가서 1년 늦추는거는 바람직하지 않은거 같아요. 한국은 워낙에 나이에 민감한 사회라 자칫 남들보다 한달 더 많다는거에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을수 잇다고 생각되요. 특히 여자아이는 더 그렇겠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년더 있을수 있다면 더 있는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4학년은 아무래도 3학년때까지와는 달리 학교에서 시키는 것도 많고 .. 대신 아이가 영어가 많이 늘수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좋겠어요. 그냥 놔두어서는 사실 안되잖아요. 미국친구를 수시로 불러서 놀게한다든지 미국교회를 보내서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한다든지 걸스카웃같은 별도의 활동을 한다든지 .. 그리고 미국선생님께 튜터를 하는것도 아이가 영어를 좀 더 편안하게 쑥쓰러워하지않고 할수있게 하는 방법인거 같아요. 꼭 실력있는 선생님 아니더라도 동네 하이스쿨 다니는 학생을 숙제도우미로 두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아이가 말을 못해서 잘 안하는게 아니라 왠지 쑥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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