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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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등 3년 맘입니다.
저희 아이는 윤선생 영어 1년 6개월간 한 것 외에는 어릴 때 부터 제가 집에서 영어를 접하게 해준게 다였습니다. 책을 읽어준다든지... 비디오 보는 정도...
이제는 윤선생도 끊고 제가 집에서 코스북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학원을 다니는 것보다, 또 학습지를 하는 것보다 제가 해주는 공부는 영어에 집중해서 가르치진 못했지요. 보통 아이들 보다 느리게 간다는 느낌을 늘 갖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활용이 잘 안되는게
현실이라. 머릿속으로만 잘 아는 것이지 입에서도 자기 알고 있는대로 술술 나올 지는 안잖아요.
집에서도 영어로 자주 대화 하고 해야하는데... 그게 쉽지 않아서...ㅠ.ㅠ
근데........문제는 저희 아이가 자신이 굉장히 영어를 잘 하는 줄 알고 있다는 거에요.
물론 보통 영어학원 1~년 다닌 아이들 보다는 저희 아이가 월등히 잘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 학교는 강남이라 그런가요? 다른 학교도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외국에 다녀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딸 반에는 외국에서 태어나서 살다온 아이에다가 외국에서 1~2년 살다 온아이, 방학 때 마다
친척집 다녀오는 아이들 합하면 그런 학생이 반 학생의 30%~40%를 차지하는데.... 언젠가 철이나고 자기의 영어실력이 어느 정도라는 것을 스스로 확인 하게 될 때에 아이가 혹시나 좌절하지는 않을지..
학교에 영어시간에 영어를 하면 너무 쉬워서 짜증이 난다고 표현하고, 게다가 일기에 까지 써서
선생님이 너무 자만하면 안된다고 한 말씀 하셨더라구요.
학교진도가 다가 아닌데... 자기가 잘 한다고 생각하는 제 아이(제가 그동안 잘 한다고 너무 칭찬을 과하게 했는지도...) 별 문제 없을까요?
자기가 굉장히 영어를 잘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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