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오디오북과 동화책을 꾸준히 하셨다고 했는데
어떤책을 다루어 주셨는지요
요즘은 너무 많은 책들이 있어서
선택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이에게 어떤책을 어떤방식으로 접해주셨는지
가르쳐 주시면 안될까요
아이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저도 학원과 학습적인 코스북과 다른학습지 사이에서
고민을 하는 사람입니다
저희 아이는 초1입니다
쑥쑥에 들어와서 보면 정말로 코스북도 하나
해야할것도 같고 파닉스 이야기가 나오면
그것도 안하면 큰일날것 같고
너무 많은 좋은 정보속에서 기준을
못잡고 있습니다
아니면 윤선생이나 튼튼이나 뭐 이런것도 해야할것
같고
아니면 학원을 다녀야하나?
고민하다가 시간이 다 가는것 같습니다
저도 쥬피터님의 탁월한 선택에
한발자국 다가가고 싶습니다
: 쥬피터님의 글입니다.
> 무엇을 그리 탁월하게 선택했느냐구요? 크~~ 올 4월부터 엄마표로 전환하거요!
> 왜냐~~
>
> 샐리(초2) 친한 친구중에 1년10개월의 그룹과외와 4개월의 영어학원 생활을 같이 한 아이가 있었는데, 저는 올 4월부로 엄마표로 전환하고 그 아이는 계속 그 학원을 다니고 있지요. 영어시작 시기나 공부방법이나 엄마의 무개입 상황으로 볼 때, 저희 애나 그 친구 모두 도토리 키재기의 실력을 가지고 있었지요. 적어도 올해 초까지는요. 그런데, 그 애는 계속 학원을 다니고(직장맘으로 엄마표 완전 배제), 샐리는 엄마표로 공부해온 지금, 결과가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는 것이지요~~
>
> 그 애는 처음에 책을 좀 읽는가 싶더니 걸리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최근에 영어학원 외에 시사의 파닉스 과정을 추가했다는군요. 파닉스가 자유롭지 않아 6개월간 이 과정을 해야한다는군요. 그 돈으로 좋은 책들 사다 매일 같이 읽어나가면 훨씬 효과적일텐데... 하는 생각을 했지만, 쑥쑥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보다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것 같습니다.
>
> 샐리는 쑥쑥맘님들의 조언에 따라 동화책과 오디오북을 꾸준히 접해준 결과, 지금은 magic tree house도 쭉쭉(?) 읽을 수 있는 수준이 되었구요(파닉스는 어려운 단어를 제외하고 거의 되고, 책 이해도는 엄마의 도움 없이 전반적인 스토리 파악 정도, 묘사나 디테일 부분은 설명해줘야 함). 그 애는 꿈도 못 꾼다고 합니다.
>
> 동일한 점에 있던 두 아이가 서로 다른 방식의 영어학습을 취한 지 6개월이 된 지금, 이렇듯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니 탁월한 선택이라 할만 하지요? 물론, 여기서 학원 VS 엄마표를 말씀드리는게 아니라, only 학원 VS 엄마표(+&)를 말씀드리는 것이지요. 또, 꾸준한 동화책 읽기와 듣기의 중요성이 그 빛을 발하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엄마표 전환 이후 샐리의 영어실력이 발전한 것 같아 뿌듯하고, 샐리의 친구를 통해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어서 기분좋았답니다. 친한 엄마라 이런 생각 하면 안되는데, 또 속세의 인간인지라 이렇듯 속물적인 생각을 하게 되네요.
>
> 어쨌든, 이 자리를 빌어 딸아이 영어교육방식에 전환점을 부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쑥쑥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이거 뭔 연설문 같네요.. ㅋㅋ)....
>
> 참... 며칠전에 친구들 만나 수다떨며 알게 된 사실인데, 다수의 엄마들에게 쑥쑥은 "다가가기 힘든 그대"이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특별한 사람들만 아이를 집에서 지도할 수 있다고 믿고 있더라구요. 제가, 쑥쑥에 들어가보면 참 좋은 정보들 많고 영어에 관한 조언도 많이 들을 수 있다고 했더니, 거기 몇번 들어가봤는데 다른세상 얘기하는 것 같아 그냥 나와버렸다고 하는 엄마들 많이 봤습니다. 다행히, 쑥쑥을 친근하게 생각하며 서로의 고민을 주고받고 더 나은 길로 향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 만으로도, 우리 쑥쑥맘들은 행복하노라~~ 라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마법전사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