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비님께 조언을 부탁드리고싶습니다.
다른분들도 도움말씀 주시면 너무 감사히 받겠습니다.
현재 저희애는 미국에 1년째 나와 공부하고 있습니다.
1년으로 들어올 예정이었지만, 1년을 더있어야할지 고민을 하게되었어요..
현재 한국나이로 6학년이고 내년에 중학교에 입학하게되지요.
제가 고민되는것은현재 영어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해서 2년이면 영어는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거라는 기대가 있지만, 다른과목들을 따라가기가 벅차지않을까 하는 우려감입니다.
아주 야무진 애들이야 걱정없이 곧 따라잡지만유학다녀온애들이 국수사과를 헤맨다고..회복되기어렵다는 말들을 많이 들어서요. 저희애는 보통아이입니다. 앞서나가는편도 아니고 아주 뒤쳐지지도 않구요. 하지만 요즘 한국어를 많이 잊어간다는 느낌은 듭니다.
그러다가도 평생을 두고볼때 영어라도 경쟁력이 있는게 낫지않을까 생각도 들구요.
다른과목에 크게 두드러짐이 없어서 나중에 영어라도 끈을 잡게 하고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빠는 2년을 있게 되면 일년을 유예시키라고 하는데 ...
공부하기는 편하겠지만 생활면이나 미래를 볼때 어떤영향을 줄지 잘 모르겠어요.
어른들에있어 일년이란 평생에 있어 아무것도 아닌것일수도 있는데, 한창 예민한 나이에 어떨지 ..
제 질문의 요지는
1.아쉽지만 일년에 들어와 중학교에 정상적으로 같은학년에 입학한다.
2.영어에 더 투자하기 위해 2년을 보내고 일년을 유예한다 .
어떤 답변이라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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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비니임~...미국연수후 중학교1년유예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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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이 그런 경우입니다. 2년 유학,1년 유예.
귀국한지 1년여밖에 안 지났기 때문에, 울애도 현재 적응 중이라 꼭 집어 말하긴 어렵지만 저희집의 경우를 말씀드릴게요.
사실 1년 유학으론 조금 아쉽습니다.
1년이 지나면 영어 읽기와 쓰기가 일취 월장해지거든요.
더구나 외국에서 중학 과정을 거치면 초등과정만 거친 애들하곤 영어의 그 깊이가 달라집니다.
저희 집은 1년 반과 2년을 놓고 고민 하다 2년을 하고 들어왔습니다.
귀국전엔 아이 한국 적응 문제로 무지 고민 많이 햇구요.
주위에서 부적응으로 다시 되돌아 온다더라, 성적이 바닥이라더라는 말이 들리면 흔들리기도 했구요.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아이 나름입니다.
한국에서 잘하던 애는 외국에서도 처음엔 헤메다가 성적이 수직상승하는 것처럼
외국에서 잘 적응하고 영어가 일취 월장했던 애들은 한국에 와서도 처음엔 적응과정을 거치느라 애는 먹지만
나중엔 제 페이스 찾습니다.
일부 부모들이 한국에서 못한 애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유학 보내는 집이 있으나 10중 8~9 실패하는 것처럼 그 결과는 아이의 역량과 노력, 학습 조력자의 노력 여하에 달렸습니다.
역량이 되는 애는 처음엔 적응 기간을 거치지만 자기 페이스 찾고 영어라는 날개를 달고 훨~훨 납니다.
수학을 많이들 걱정하시는데 내신수학은 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내신 수학은 A급의 A STEP수준의 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외국에 있는 동안에 꾸준히 수학을 해 왔고 귀국후 바로 수학 과외 붙여 지금 까지 해 오고 있어 첫 시험을 제외하곤 수학 성적이 상위권에 듭니다. 지난 학기 영어, 수학은 교과 우수상을 받아왔습니다.
지난 학기 울애 학교 영어 교과 우수상을 받은 애중에 유학 안 갔다온 애는 단 1명도 없었습니다.
문제는 어휘입니다.
우리나라말에 한자어가 많이 들어있다보니 학교 시험에서 말을 비비꼬아 놓으면 문제 자체를 이해 못하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국어는 주요 과목이다 보니 신경써서 그리 나쁜 점수는 아닙니다. 하지만 고득점을 받아 본적이 단 한번도 받아 본적이 없습니다. 이번 중간 고사 국어 성적이 한자리 숫자의 등수를 받는 게 목푭니다. 그게 가능 할런지는 모르겠지만...
도덕 같은 과목은 남들은 쉽다는 데 울애는 어려워합니다.
어휘에 문제가 있는 까닭에 좋은 성적 못 받습니다.
사회도 쥐약입니다.
외국에 있는 동안 우리나라 책을 거의 안 읽어 그 배경 지식과 어휘력, 이해력에서 딸려 공부를 해도 성적이 나오지 않는 과목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지난 9월 성취도 평가에선 반에서 혼자 사회100점을 받아와 그 가능성을 열어 보였습니다.
아이 성적은 귀국후 지난1년 동안 줄곳 상승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적응하느라 무지 헤메고 힘들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안정되었습니다.
주변 분들이 2년 유학했으면 2년 적응 기간을 두라하더라구요.
이제 1년 지났을 뿐이고 지금도 적응 중입니다.
영어, 수학만 확실히 잡고 있다면 (국어는 길게 봐야하구요)
다른 과목은 세월따라 올라갑니다.
지난 1년 동안 아이 공부에 적극 개입햇습니다.
계획 세우는 것 부터, 인강 듣고 문제집 풀고 교과서 공부하는 것 모두를요.
학교에서 안배웟다 처음 배운다 라고생각하고 처음 부터 전부 다시 설명하고 같이 외우고 같이 문제 풀어보고...
지금 돌이켜 보면 힘든 기간 이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성과는 있었습니다.
아이는 자신감과 함께 그 가능성을 열어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