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많으시죠? 뭘 하려해도, 돈 한푼 들이지 않고 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은 세상이라... 저도 글 읽으면서 속이 상하네요...
다행히 유아보다 훨씬 경제적으로 영어 학습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은 찾으면 많이 있습니다. 일단, 코스북을 비롯한 대부분의 교재는 1, 2만원 투자로 1년 정도 학습할 수 있는 분량을 얻는 효과를 가져다 주죠. 물론, 그 기간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와 꾸준히 할 수 있을지, 그것이 관건이긴 합니다. 그 부분만 마음을 다잡으신다면 가능한 일이고요.
마음의 준비가 되셨다면, 아이가 그동안 학원에서 배운 교재와 학습 내용을 정리해 영어 서점에 직접 나가 직원에게 상담을 요청하세요. 아이의 현재 수준이나 그동안 학습 내용에 비추어 적절한 교재를 추천해 줄 겁니다. 많은 책을 다루는 분들이라 저도 조언을 종종 구하는 편입니다. 학원에서 요즘 선호하는 책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고요. 그렇게 추천받은 책이라면 아이의 기초 실력을 놓치지 않고 다져 주는데 요긴하게 쓰실 수 있을 겁니다.
듣기, 말하기 등의 영역에 대해서는 크게 부담 갖지 마세요. 문득 교재하면 쓰기랑 읽기는 그런대로 할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기 쉽지요. 물론 중점을 두는 부분이 교재마다 다르기도 하고, 방법에 따라 효과가 조금 다르기도 하지만, 하나라도 확실히 해주면 듣기, 말하기의 토대로 같이 다져지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단, 회화학원 따로 열심히 다니는 것보다 아이의 입이 열리는 시기가 더디게 느껴질 뿐이지요. 사실, 말하기 보다 더 원초적으로 신경을 써 주어야 할 부분이 듣기인데, 이 부분에 있어서도 조금 걱정을 덜어도 됩니다. 아마 선택하게 될 교재에 첨부되어 있을 오디오 테이프 열심히 듣고, 교육방송의 영어 프로그램을 함께 열심히 시청하세요. 가능하다면 간혹 아이가 좋아하는 내용의 영어비디오 사서 보여주시고요. 그렇게만 꾸준히 하셔도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읽기 자료를 많이 보는 것도 지금 나이에는 많이 듣는 것 만큼이나 중요합니다. 다행히 초등생들이 볼만한 챕터북은 유아들이 보는 그림책에 비해 가격면에서 훨씬 저렴해요. 3, 4천원 선이지요. 한 권에 담긴 이야기의 분량도 많고... 한 달에 한 두권이라도 아이가 새로운 책을 보았으면 하는 것이 제 마지막 욕심입니다.
주변을 돌아보시면 의외로 아이는 이미 많은 부분 영어에 노출되어 있음을 느끼실 겁니다. 늘어져 있는 정보를 놓치지 말고 줍는 것에 신경을 써 보세요. 그런 면에서, 교육방송이나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을 찬찬히 살펴보시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용기 잃지 마시고, 힘내세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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