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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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리플의 김수진님 말씀에 크게 공감이 가는 군요.
단어 수준 상관하지 않고 저는 그냥 아이가 읽고 싶어 하는 책을 읽어라고 합니다.
전체적인 의미 파악이 되어야 재미도 느끼는 것이고 재미를 느껴야 그 책에 여러번 손이 가지 않겠어요? 전 지금까지 한번도 단어의 단계라든가 리딩레벨이라든가 뭐 이런거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성향이 재미 있는 책만 읽는 편이라서요. 아무리 좋은 책, 유명한책, 들이밀어도 눈길 한번 주지 않거든요.
책을 선택하는 것만큼은 아이가 하지요.
학원 친구들한테서 책에 대한 정보를 얻기도하고 서점에가서 뒤적이다가 마음에 드는 책을 하나 고르면 그 다음부턴 그 작가의 책을 모조리 읽고 그러더군요.
우리아이가 즐겨 읽은 책에는 쥬니비 죤스 씨리즈, 매직트리하우스, A to Z미스테리, G stilton씨리즈, captain underpants, amber brown, jigsaw jones mystery씨리즈, arthur's 씨리즈, garfield 만화, Wayside school씨리즈, spongebob 씨리즈, baby sisters club , An I can read book level 1~3 뭐 이런 것들은 모두 씨리즈 물들이므로 우연한 기회에 한권을 보게 되면 그 씨리즈는 모두 다 읽게되고 그러던데요. 지금은 judy blum에 묻혀 있더군요.
위에 열거한 챕터북들을 읽기 전에는 그냥 30쪽 내외의 단행본 동화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읽는 도중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그냥 읽던데요. 앞 뒤 문맥을 봐서 대충 뜻을 짐작하는거 같았어요.
아이가 책을 읽는것에 한해서는 거의 방임형이라 뭐라 딱히 말씀드리기가 곤란하네요.
중학생들이 읽는 소설류는 한번 보더니 재미없어하며 보지않았어요.
참고로, 전 아이에게 영어로는 아무런 도움도 줄 수없는 실력이라 영어 교육은 학원에 맡기고 있습니다. 영어학원 한 군데 다니는것 말구는 그 어떠한 것도 하고 있지 않으므로 시간이 많아요.그래서 책 읽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할 수 있긴 하네요. 로왈드 달 책은 cd 나 tape 도 함께 구매하여서 밤마다 혹은 아이와 나들이 중에도 늘 들었습니다. 아마 그래서 더 내용파악이 되지 않았나 싶구요. 위에 열거한 씨리즈 물들도 거의 cd나 tape을 함께 들었어요. 제가 아이의 독서태도에 관여하는 바가 없어 구체적인 도움의 말씀 드릴 것이 없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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