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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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제 경험과 생각을 말씀드릴게요.전 두 아이 보두 영어유치원을 보냈고 초등학생입니다.
영어라는 게 워낙 까다로워 잡힐듯 잡히지 않고 보일듯 보이지 않는 면이 있지요.
어찌 보면 초등에 시작하는 거나 영어 유치원에 다니는 거나 겉으로(소위 테스트 레벨)는 비슷해 보입니다.아니 들쑥날쑥일 수도 있죠, 꼭 영어 유치원 나와야 잘하는 건 아니죠.
그런데 영어가 언어소통의 수단이며 좀더 자유로운 표현능력과 언어 및 문장구사력을 위한 수단으로서는 공부로의 접근보다 놀이나 생활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여기 맘님들도 그래서 아이와 열심히 노래하고 책읽고 말하는 거잖아요.
그 부분에서는 일찍 많은 시간을 원어민 영어환경에 접한 것이 분명 도움이 되더군요.
저도 물론 한다고 아이 어릴적부터 열심히 영어환경을 만들어 주었지만 아이가 어느 정도 커가면서 고급영어 구사능력이 딸림을 느꼈구요, 요즘은 아이에게 배우기도 한답니다.
우리가 문법 시간이나 외워서 말하는 회화시간에 배운 것과는 차이가 나더군요.
요지는 꼭 영어유치원 다녀야 영어 잘한다는 건 아닙니다, 못하는 친구들도 많아요.
가격대비 어떻다 말하긴 너무 단정적이고요, 유치원의 커리큘럼과 선생님의 수준이 믿을만하다면 보내는 것도 좋겠다는 사견입니다.
: 미나님의 글입니다.
> 지금 아이는 6세남자아이에요
> 어릴때부터 쑥쑥에서 본데로 수업해주고 영어책을 많이 읽어주었지만 뛰어나지도 않고 약간 영어를 싫어하는 아이에요
> 저랑 할때는 아이가 좀 신경질을 많이 내거든요
> 점점 저도 지쳐가네요
> 그냥 동화책보여주면 별 흥미없어하고 빨리 읽고 한국동화 읽자고 짜증내고
>
> 근데 이번달부터 원어민선생님과 일주일에 한번씩 영어수업을 하는데 재미있어해요
> 그러니까 자꾸 영어유치원 보내고 싶은 맘이 드네요
> 하지만 저의 형편에 월70-80은 정말 무리에요
> 지금 유치원과 영어하는것도 허걱거리거든요
>
> 영어유치원보내고 지금 초등학생을 자녀로 두신 어머니들
> 정말 적금깨서 보낼만큼 그렇게 효과가 좋은가요?
> 어떤 엄마들은 2-3학년 가면 다 비슷해진다고 초등학교 가서 학원을 보내라고 하는데요
> 좋은 조언 부탁해요
> 아이는 지금 단모음 단자음 파닉스정도 끝냈구요
> 아직 읽지는 못하고 리딩책은 그냥 그림보고 외어서 읽구요
> 리스닝테스트하면 괜찮게 점수가 나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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