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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드디어 히플러님을 만나다!!!!

글쓴이 미리내

등록일 2001-04-30 16:39

조회수 1,346

http://www.suksuk.co.kr/momboard/BEB_001/19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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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플러님이 새로 오픈한 울산 스토리하우스에서 강연을 하셨지요....
저로서는 제가 가진 책의 저자와 직접 만나기는 처음이어서 무척 뜻 깊었답니다.
게다가 요즘 저의 생활을 온통 지배하고 있는 아이와 함께 영어를...이라는 주제에 불을 당겨준 분이기에....
특히 이번 토요일은 울산 문수구장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장 행사를 갖는 바람에 대통령이 내려오셨거든요.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 제가 생각한거..."오늘은 대통령과 히플러님이 울산에 오는 날이구나." (제가 좀 유치하지요?)
다른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면 저는 한마디 했겠죠? 뭐, 그렇게까지....
근데 솔직히 토요일 아침에 전 그렇게 생각했었어요.

물론 히플러님 말씀대로 강연 내용이 쑥쑥회원이면 다 아는 이야기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더 스스로의 의지를 다짐할 수 있었던 자리였답니다.
히플러님, 글로만 대하던 것보다 훨씬 털털한 분이신 것 같아 더 편했구요 게시판에 글 몇 번 올리지도 않았는데 기억해주셔서 고맙고 영광이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영어하면 기죽는...'을 다시 꺼내 읽게 되었답니다.
오래전에 읽어보고 넣어 두었었는데 많은 시간이 흐른 후 다시 읽어보아도 정말 유익한 이야기가 많군요.
어제 오늘 이 책을 다시 꼼꼼히 훑어 보았습니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보다 많이 큰 우리 두 아이들...그만큼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많이 올린 것 히플러님 덕이라 생각하고 다시 감사드려요.
다 제 노력이라 생각했는데 히플러님을 만나고 보니 엄청난 정보 보따리를 풀어 주신 덕분이란 생각이 다시 드네요.
책 속의 재윤이 사진을 보니 지금 우리 둘째 주영이를 보는 것 같아 예전에 보는 것과는 느낌이 다르네요. 102페이지 사진 속의 재윤이 지금 고추만지며 책보는 거 아닙니까? 우리 주영이도 가끔 그러거든요.
오랜만에 유익하고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만들어진 울산 모임을 더 알차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며.... 감상문(?) 올립니다.
(물론 이제 게시판에 글도 자주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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