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곳, 직접 가 보고 싶은 곳을 아이 스스로 정하게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걸어서 갈 수 있는 곳만 소개가 되었네요. 그 밖에 좋은 곳은 기타에 소개해 놓았습니다. ▶ 은행(The Bank)



This is a tall grey building. The inside of the bank is cool. I opened an account in the bank. |
집 근처에 은행이 몇 군데 있는데, 사실 은행에는 아이도 저도 거의 갈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아이에게 우리동네에 있는 기관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은행을 견학갔습니다. 직접 아이들을 데리고 각자 통장을 만들어 줬습니다. 그리고 마침 첫째는 유치원에서 "우리 동네"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은행에 견학을 가서 세계여러 나라의 돈에 대한 설명도 듣고 은행에 있는 금고를 직접 보고 설명도 들을 기회가있었습니다. 그 사진도 같이 올려봅니다. 아이들과 같이 은행에 견학을 가서 직접 통장을 만들었더니 어찌나 좋아하던지 그 날은 입이 계속 귀에걸려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예쁜 통장이 따로 마련되어있더군요. 우리 애들은 뽀로로 통장을 만들었어요. ▶ 도서관(The Library)



This is a five-story building. It's my favorite building. I go to the library to borrow books once a week. |
걸어서 10분 거리에 도서관이 있습니다. 다른 도서관과 달리 주차장도 넓어서 덥거나 추운 날엔 부담없이 차를 가지고 갈 수도 있어요. 분당 도서관에는 영어책, 한글책 많이 구비되어 있어요. 좀 역사가 오래되어서 책이 낡은 것 빼고는 괜찮습니다. 매주 한 번씩 책을 빌리러 도서관에 들르기도 하지만, 도서관에서는 각종 문화교실이 열려서 수업을 들으러 가기도 해요. 위의 사진도 여름 방학동안 "점토수업"이 도서관에서 있었거든요. 마지막 날 완성된 작품을 들고 사진을 찍어봤어요. 같이 있는 친구는 품앗이 친구랍니다. 이 문화교실 수업이 꽤 괜찮고 공짜라 아주 인기가 좋습니다. 신청해서 선착순 안에 들려면 엄마가 마우스 클릭하는 솜씨가 좀 있어야 되요. 이 외에도 다양한 행사들이 많고, 금요일마다 인형극 공연이 있어서 아이들과 공짜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도 있답니다. 아이 키우기 전에는 몰랐었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있다는 게 참 고맙더라구요. 제가 사는 이 아파트 단지에서 다른 데로 이사가기 싫은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요 도서관 때문이랍니다.
분당에는 이외에도 몇 군데 도서관에 더 있는데 모두 전산망으로 연결되어 있어 하나의 도서관 카드로 다른 곳에서도 대출이 가능합니다.
▶ 놀이터(The Playgournd)
The playground is fun place for me. The playground in my town have the see-saw, swing, jungle gym, slide. This is really close to my house. |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요 놀이터가 있답니다. 딸랑 그네 2개에 시소, 미끄럼틀이 있지만 우리 아이들이 자주 찾는 장소랍니다. 특히 오후에는 그늘이 져서 더운 여름날 놀기 괜찮아요. 그네가 2개밖에 없어서 아이들이 가끔 줄을 서기도 하지만, 모래놀이도 하고 잡기 놀이도 하고 요 놀이터 안에서 재미있게 놀곤 합니다. 어떤 날은 하루에 2번도 더 나와서 놀기도 해요. 조금 더 걸어가면 큰 놀이터도 있지만, 집이랑 가까운 곳에 있는 이 놀이터가 전 맘에 들어요.
▶ 예쁜길(The Pretty Street)



There are many trees on the street. There is bycicle path on the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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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3-4개 단지에 걸쳐 차가 다니지 않는 길이 있습니다. 양 옆에는 가로수가 심어져 있고 중간중간 놀이터도 있고, 소공원도 있고, 또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습니다. 정확한 명칭인지는 몰라도 다들 이 길을 "예쁜길"이라고 불러요. 이름 그대로 예쁜 길입니다. 가을엔 특히 단풍든 나무아래서 아이들이 낙엽을가지고 놀 때는 한 폭의 그림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보시라고 제가 가을에 찍은 사진을 올렸어요. 같이 있는 친구는 역시 영어 품앗이 친구랍니다. 이 길을 쭈욱 따라가다가 지하도를 건너면 아까 소개해 드린 분당 도서관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 길 중간에 소공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여긴 큰 놀이터와 공터가 있어서 아이들이 농구나 축구도 합니다. 우리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이 바로 이 길 옆이라 아빠 참여수업에는 여기서 "체육대회"도 한답니다.아래 사진은 작년 아빠 참여수업에 찍은 사진입니다. 풍선들도 앞에서 날고 있는 사람이 남편입니다.



▶ 정자동 카페 거리(The Cafe Road)



There are fancy coffee-house and restaurant in the road. I like to eat pancake here, it's very yummy . |
‘분당의 청담동’ ‘분당 베벌리힐스’라고 불리는 정자동 카페 거리입니다. 길이 한 500m 정도에 가로수 사이로 노체 카페가 즐비한 곳입니다. 카페, 레스토랑, 옷가게, 인테리어샵, 꽃집 등이 가득합니다. 대부분의 상가에는 데크(deck)에 테이블, 벤치가 있는 테라스가 있어 이국적인 느낌까지 듭니다. 이미 입소문이 많이 나서 서울을 비롯해서 여기저기서 많이 찾는 듯 합니다. 사실 집이랑 가까운 곳이지만, 저같은 아줌마가 자주 찾기에는 부담스런 가격이라 많이 이용하지는 않는답니다. ㅋㅋㅋ 전에 한번은 제가 쏘겠다며 위풍당당하게 들어가서 커피를 시켰는데, 제일 싼 것이 7000원이더이다. 주로 거리 분위기만 즐기며 구경만 하고 정작 커피는 많이 안 사먹게 되더라구요. 집에 있는 봉지커피가 역시 최고이더이다. 가끔 기분낼 때, 진짜 향을즐기며 맛난 커피를 먹고 싶을 때 가끔 사치부릴만한 그런 곳입니다. 여기의 단점은 추차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 않다는 거예요. 그냥 거리주차.. 위 사진에서 왼쪽은 큰아이가 팬케잌 전문점에서 팬케잌 먹고 있는 사진입니다. 예쁜 용기에 가득 담긴 시럽이랑 버터에 행복해 하는 모습이랍니다.
▶ 기타
아이와 처음부터 가볼 곳을 정해서 계획한 지라 아이가 생각지 못하는 좋은 곳이 많아 소개합니다.
뉴욕에 "Central Park"이 있다면 분당엔 "중앙 공원"이 있습니다. 
중앙공원은 특히 저희집과 가까워서 맘만 먹으며 후딱 갈 수 있습니다. 연못 분수, 잔디광장, 야외무대 등 다양한 조경시설과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이곳에 가면 가족단위로 공원에 나와 롤러브레이드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분당의 다른 또하나의 큰 공원은 "율동공원"입니다.


이곳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있어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고, 다양한 자전거를 빌려주기도 합니다. 이 곳을 또다른 특징은 번지점프대가 있는 것입니다. 저도 아직 번지점프를 해 보진 않았는데.. "나도 한번"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호수 위에서 번지 점프하는 기분..~~ 아..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곳은 물놀이장 입니다. 분당 시민이면 누구나 공짜로 이용하는 물놀이장으로 6-7군데 되는 것 같습니다. 캐리비안 베이같은 거대한 워터팍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즐기기엔 더할나위없에 좋은 곳입니다. 어떤 곳은 분수처럼 물이 뿜어져 나오는 곳도 있고, 어떤곳은 미끄럼틀이 갖춰져 있는 곳도 있습니다.

 
위의 왼쪽 사진에 썬글라스 낀 아이가 둘째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첫째와 유치원 친구들이 물놀이장에 놀러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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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도 예쁘고,환경도 아이들 키우기에 좋은 점이 눈에 많이 띄네요!
무척 부럽군요!
좋은 글 종종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