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네, 재희맘님 말씀처럼 이걸로 영어가 엄청 늘겠지 하는 기대보다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준다는 생각으로 보내셨음 합니다.
사실 이 정도 저렴한 가격에, 흔치 않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준다는 생각으로 보내셨음 합니다.
사실 이 정도 저렴한 가격에, 흔치 않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에버랜드에서 2주간 머물면서 여러곳을 친구들과 놀러 다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을테구요.
충분히 재미있을테구요.
처음에는 능력별로 반배정이 되지 않는 것 같아 걱정이었는데
다 레벨테스트를 거쳐 수업이나 활동은 능력별 조단위로 이루어지더군요.
각 조마다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가 되는 한국어 선생님이 함께 해주시구요.
두분 모두 아주 좋은 분으로 기억됩니다.
다 레벨테스트를 거쳐 수업이나 활동은 능력별 조단위로 이루어지더군요.
각 조마다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가 되는 한국어 선생님이 함께 해주시구요.
두분 모두 아주 좋은 분으로 기억됩니다.
사실 거의 모든 원어민 선생님들이 얼마나 순수하고 열정적인지,
직접 보고 좀 감동을 했답니다.
물론 진행상의 문제가 100%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특히 생색내기용으로 과시하고 싶어하는 정치인들의 모습도 씁쓸하긴 했지만,
그건 아주 작은 일부분일 뿐입니다.
홈페이지도 잘 운영되고, 저희 아이처럼 처음 캠프에 보내고 안절부절 하는 부모님들은
면회가 안되는 부분에 대해 걱정도 했지만, 오히려 캠프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합당한 조치였다고 생각됩니다.
한 가지 더 걱정되는 것은 캠프기간동안 같은 방을 쓰는 아이중
몸집이 좀 큰 녀석이 작은 녀석을 괴롭힌다는 학부모의 항의가
있었는데요.
아마...꼭 이 캠프만이 아니라 아이들이 있는 작은 사회 (심지어 유치원, 학교까지)
어느 곳에서나 발생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몸집이 좀 큰 녀석이 작은 녀석을 괴롭힌다는 학부모의 항의가
있었는데요.
아마...꼭 이 캠프만이 아니라 아이들이 있는 작은 사회 (심지어 유치원, 학교까지)
어느 곳에서나 발생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당하는 부모입장에서야 화도 나겠지만,
역시 몸집이 작아 자주 괴롭힘 당해본 적 있는 아이를 둔 제 생각으로는
역시 몸집이 작아 자주 괴롭힘 당해본 적 있는 아이를 둔 제 생각으로는
그것 역시 아이가 거쳐가야 할 과정으로 받아들입니다.
정말로, 정말로 아주 심각한 경우가 아니라면요.
아...지금 글을 쓰면서 또 새록새록 생각나는 것은...
입소할때 일괄적으로 지급하는 파카가 조금...얇지 않았나 하는 기우입니다.
단체행동을 하게 되므로 계속 그것을 입고 이동하는데
조금 추워보여서 (왜, 아이들 방한복은 엄청나게 두툼한 오리털을 보통 입히지요.)
그게 걱정되기도 하니 안에 입을 내복이나 스웨터, 장갑이나 모자-특히 귀 덮는 모자- 등은
든든히 챙겨주세요.
일주일 조금 더 지나 학부모들을 모시고 한꺼번에 아이들의 발표회를 하는데,
워낙 많은 인원들이 한꺼번에 무대에 올라서니
그다지 특별한 작품이 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비교적
모든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으면서 몇몇 아이들에게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식의
이벤트가 아니어서 선생님들의 노고가 엿보이기도 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으면서 몇몇 아이들에게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식의
이벤트가 아니어서 선생님들의 노고가 엿보이기도 했습니다.
재윤이의 경우는 캠프 입소중에 생일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그 안에서 같이 챙겨주더군요.
그 안에서 같이 챙겨주더군요.
또 한가지 재윤이의 문제는 워낙 입이 짧아
학교급식에서도 항상 담임선생님을 걱정시키더니만
그 안에서도 여전했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2주동안 캠프밥을 먹고 오면 좀 나아지겠지 했는데
참..이놈 심지도 알고보면 꽤 끈질기네요.
어쨌든 생각나는 것은 이정도..?
나중에 또 중요한 부분이 있으면 더 올려드릴게요.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질문 주시구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굉.장.히. 저렴한 비용이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보내고 싶어도 못보내는 분들도 아주 많구요.
경기도의 지원이 아니라면 같은 레벨과 프로그램의 캠프가
150-2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다는 사실은 감안하시길...^^
: 이은주님의 글입니다.
> 아이와 상의도 없이 신청했는데 덜컥 당첨되었어요.
> 초3 남자아이로 학원과 외국인 경험없이 엄마표만 꾸준히 했지만
> 듣기는 좀되도 말하기와 쓰기엔 자신없어해요.
> 그래서인지 참가하지 않겠다고 거부하네요.
> 이유는 엄마랑 2주나 떨어져있는게 싫고
> 영어로 생활할 자신이 없다네요.
> 어렵게 당첨되어 포기하기는 영 엄마입장에서 아깝고
> 영어를 하고자하는 동기부여의 기회가 되었으면해서 보내보고 싶은데
> 보내보신분 있으면 얼마나 효과있었나 답변부탁드립니다^^
명랑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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